"와우...이걸 실제로 보게될줄은 몰랐지만... "


두 사람이 알현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커다란 장벽을 보고있는중이다.


장벽은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아니 그것은 커다란,그리고 무한한 미로의 일부일뿐이었다.


"대체 이건뭐죠?. 왜 시간여행을 하려고 하면 항상 이 공간이 나타나는거죠? "


야구모자를 쓴 청년마법사가 물었다. 그러자 옆에있던 노인 법사가 말하였다


"이 미로는 몆천년전 대현자 판타지가 세운 결계일세. 아니 애초에 결계라고도 할수 없지"


대현자 판타지. 현존하는 세계와 사라진 세계, 버려진 세계까지 통틀어 가장 강력했고,현명했고,정점에 섰던. 인간의 몸으로 세계의 모든존재를 굴복시킬수 잇는,불살주의 마법사


그녀는 명의대현자로 불렸을때, 그녀가 이 공간을 만든건 시간마법이 개발되던 시기였다.


강력한 시간의 마법은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까지 변형시킬수 있었다.


자칫하면 인과관계자체가 사라질수 잇는 위험한 마법이었다.


허나 이세계에서는 마법의 연구를 막을도리가 없었다. 이미 수많은 마법사들이 시간의 마법을 연구하고 잇었고, 그렇기에 아무리 명의 대현자라도 연구과 활발히 진행되던 시간의 마법을 금지시킬수 없었다.


더군다나 그때당시는 센터에서 인간과 마법인의 분쟁이 잦던 시기였다. 만약 "인간"출신의 "마법사"가 시간마법을 금지시킨다고 선포한다면


인간입장에서는 뻔뻔한 위선자


마법인 입장에서는 지식의 자유를 방해하려는자


라고 불릴게 뻔하였다.물론 판타지는 그런모욕적인 멸칭으로 불리는것은 신경쓰지 않았지만 그의 오랜친구,흑의 대현자 카슨 웨일즈가 반대하였고,대신 판타지는 다른방법을 사용하였다.


다른 대현자의 도움없이,신의 찬사를 받은 그녀의 강력한 마법적 힘으로 강력한 마법술식을 세계 전체에 거는것


그 술식은 시간마법의 구현이후를 왜곡하는 강력한 마법이었다.


시간마법으로 바꾼 과거와 미래는 바꾼것이 아니라 평행세계가 되도록 하는마법.


한마디로 과거와 미래를 바꿀때마다 평행우주를 만들어내는, 한마디로 플레이어급의 마법이었다


다만 그 평행우주가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었다. 만약 멸망으로 가는 과거로 바꾸게 된 평행우주는 필연적으로 멸망당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판타지는 그런것을 신경쓸수가 없었다. 세계의 끝까지 볼수있는 그녀의 오른눈으로 정확히 2000년 이후 시간마법이 제식화 될것을 봤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지식의 정점에 선 그녀였지만,플레이어도 쓸수잇는 권능에 다다른것까지가 한계였던걸까... 그녀에겐 선택지가 없었다.


시간선의 분리는, 다른 평행우주를 만들어 그 과거와 미래의 변경을 그 평행우주에 넘기는 힘. 그예기는 곧 그 평행우주는 탄생과 동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쩌면 더욱 행복한 미래가 만들어져서 더욱 좋아질수 있었지만


판타지는 잘 알고 있었다. 우리들이 얼마나 변덕스러운 창조주인지


판타지는 그렇게 약 4주일동안 바위의 성전에서 아무것도 먹지않고,자지않고,심지어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허나 그녀는 4주동안 의식을 거행하는동안 앉아있는상태에서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잇었고


의식이 끝나자 마자 2시간동안 대성통곡을 하고나서 쓰러졌다


그로부터 2달뒤에 깨어났지만


이미 그녀에게는 또다른 커다란 죄책감이 생겼었다.


당장의 시간마법에 의한 멸망과 혼돈은 피할수 있었지만


그 피해를 대신 맞게되는 앞으로 무수히 생겨날 평행우주(2차창작)을 걱정하면서


그녀의 죽음직전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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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현자네요"


"그래...그 결과물이 이 공간이지. 이 공간을 뚧지 않는이상 우린 절대 원본이 되는세상에 시간조작을 가하는게 불가능해. 심지어 플레이어들도"


공간이 깨지더니 두사람은 서재로보이는 공간으로 이동되엇다.


"쩝...아쉽긴 하네요.흠집도 내지 못햇으니"


"그러고 보니 리엔필드. 최근 천신의 군대와 차원연합이 격돌했다는소식을 들엇는가? "


노인은 청년에게 물었다


"네.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 역시 가봐야 될거같아요. 마연소속이라서"


리엔필드라고 불리는 청년이 마법을 가동하자 포탈이 생겼다


"스승님도 몸조심하세요. 요즘 상황이 안좋게 흘러갑니다"


청년은 포탈을 타고 사라졌다.


노인은 리엔필드가 사라지자 바로 어질러져잇는 서재를 정리하였다.


마법을 펼치는동안 책들이 쓰러져있었고,엉망진창이었다.


노인은 치우는거 도와주지 않은 리엔필드를 다음에 빡세게 훈련시킬까 생각도 하였다.


"제가 도와줄까요? 마법의 현자,동화의 마법사 오즈 에메레트"


노인은 소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고개를 돌았다.


그곳에는 화려한 로브를 입고,가시나무 지팡이를 들고잇는 금색단발의 소녀가 잇었다.


오즈는 그녀를 본적이 없었지만,알거 같았었다.


본능적으로 말하였다


"대..대현자이시여! "


오즈는 매우 충격을 먹어 그자리에서 업드렷다.몆천년전에 죽은,마법사의 정점이 지금 눈앞에 서잇었다


물론 그다음 행동은 의외로 예상외였다. 오즈가 엎드린걸 보자마자 판타지는 바로 당황해하며 일어서길 재촉하였다


"어..어?. 저 저기요. 이러실 필요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일어서세요;;.연세도 안좋으시던데"


오즈입장에서는 대현자의 자상함에 감탄하면서도 웃겼다.천년은 넘게산 인간소녀와 걷모습은 몆천년은 산것처럼 보이는 800년산 노인


참으로 웃겼다.


그때 포탈에서 후드를 입은 소년이 나타났다


"어이 판타지씨. 어서빨리 안오...어이쿠 이게 누구야,오즈잖아~ "


오즈는 바로 알아볼수 잇었다. 마연의 연맹장이자 마법의 현자인 ghost였다


"고스트!?. 실종된줄 알았는데...설마 대현자님과 같이 있었나!? "


"뭐.일단 들어와서 예기하자고. 너도 흥미로워할 주제가 있으니까. "


결국 오즈는 따라갔다. 포탈너머는 백색공간이 잇었다.


판타지는 오즈를 보면서 미소지으며 말하였다


"잘됐네요 오즈. 저의 죽음의 진실을 가장먼저 듣는 두명중 한명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