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화살과 같아서

멋져 가치있든

가치있어 가치있든

가치있어야 노려지네


피한다고 피해도

화살은 날아와 

새의 깃털과 입맞춤하네


맞고싶어 다가가도

얄궃은 바람이 밀어주어

화살은 피해가네


당신이 맞춰줘요

그녀의 어깨위에 앉아

살결을 간절하게 간사하며 간지럽히고 


그새는 숯덩이야

나의 어깨위에 앉아

거죽을 지져대듯 지저귀며 찢어대네


내가원했던 화살 내가휘두른 각목

그녀 에게는 그새 에게는

꿈 이었나봐 현실 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