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시작했는데


멈추지 않는 눈물이 흐릅니다


후회하지 않겠다 했는데


과거의 나에게 미안해집니다


누군들 알았을까요


다 커버린 이 청년에게도


이불 속에 머리를 파묻고 실컷 울 시간이 필요했단 것을


그저 조용히 다가와 안아주고 토닥여줄 사람이 필요했단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