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와 오래알고 지내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소꿉친구가 있었음



그들은 서로의 미래를 맹세한



약혼자 사이임



하지만 그들에겐 엄청나게 큰 벽이 있었음



그건 바로 "신분차"



얀붕이도 귀족이지만 소꿉친구는



왕도를 주름잡는 명문 대귀족이었음



그래도 어찌되었든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문제가 생겼음




얀붕이네 집안은 귀족신분이긴하나



귀족 중에서도 가장 낮은 신분인




'준남작'



말만 귀족이지 실질적으론 짭귀족임



그때문에 얀붕이네 집안은 귀족들 사이에서 무시를 받고 있었음



그래서 얀붕이네 집안의 당주가



얀붕이와 소꿉친구가 사랑에 빠진 것을 이용하여



신분 상승을 노리고 있었음



그것을 알아챈 얀붕이는



긴 고민 끝에



소꿉친구가 자신의 집안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자고 결심



하지만 그가 모르고 있는게 있음



바로 소꿉친구가 얀붕이에게



병적으로 집착한다는 것



계기는 그녀는 알다시피 왕도를 주름 잡는 귀족



그때문에 그녀는 여러번 사교파티에도 나가고



국가적행사때마다 모조리 참가함



그때마다 접근해오던 남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결국 그녀의 신분을 보고 접근할 뿐이 였음



하지만 얀붕이 만큼은 그녀를 직면하고



신분따위 신경쓰지 않은체




진짜 소녀 처럼 대해줌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거임



얀붕이는 그것도모르고



소꿉친구에게



"헤어지자"



라고 말한거임



그걸 들은 소꿉친구는 억지로 웃는 표정으로



"도대체 왜,,내가 뭐잘못한거 있어?"



그에 얀붕인 속으로 자책하면서



"미안 그만 헤어지자"



라고 말함




그말을 들은 소꿉친구는 결국 울상이 되어


"우리 좋았잖아 다시잘해보자"


"응?"



라는 등



얀붕이를 잡아보려고 하지만




어림도 없음




오히려 그저 더 심한 말을 할뿐




"나 다른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미안"




이러고 뒤돌아서 가는거임



그녀는 충격받은체



무표정으로 눈물을 떨어뜨리는거지



그 일이 있고 2개월 뒤



그동안 그녀를 피해다닌 얀붕이는



곧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일상을 지내고 있음





어느날 집사가 얀붕이의 문을 두둘기며



"2일 뒤에 왕도에서 파티가 있습니다."



"우리 집안 사람들은 무조건 참가하라는 당주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라고 말함



이걸 들은 얀붕인



" 짭귀족인 집안도 사교파티에 초대되는 구나"



하고 의아 했을 뿐



더 파고 들지는 않음



2일뒤 파티 당일이 되자



얀붕이는 한껏 차려입고



왕도 파티에 출석함



왕도 파티에는 전국의 거의 모든 귀족이


출석한거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파티의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말을 시작함



"여러분 이 파티에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단 이 파티를 계속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사회자가 말을 하고



파티가 진행됨



얀붕이도 파티를 즐기고 있던 찰나



갑자기 사회자가



"자 오늘의 파티의 주인공을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얀붕이는 그말을 듣고 박수를 치는데



예상도 못한 이름이 사회자의 입에 나옴



그건 바로 얀붕이와 소꿉친구 이름이 연호되는거임



얀붕이는 당황한채 파티의 중앙으로 나가게 되었고



그곳엔 소꿉친구인 그녀가 있었음



얀붕이는 얼빠진채로 무언으로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가



사회자가 말을 시작함



"자 오늘 파티 목적은 다름이 아니라"



"이 두분의 결혼을 알리는 파티였는데요"



더 이상 얀붕이에겐 사회자의 말이 들리지가 않음



얀붕이는 자애로운 미소를 짓고있는 그녀에게 물음



"이거 어떻게 된거야?"



그러자 그녀가



"응? 우리의 결혼을 알리는 파티인데?"



분명 헤어지자고 했는데



얀붕인 이 일을 벌인 소꿉친구가


어이가 없었음




얀붕이가



"분명 헤어지자고 말했을 텐데?"



라고 말하자 그녀는



"아아 그거 집에가서 생각해봤는데"



"오빠가 말한 우리가 연인사이가 아니게 된다는거는"



"연인 말고 부부가되자"



"즉 결혼하자고 말한 의도였잖아?"



라고 그녀가 웃으며 말함



얀붕인 그 말을 들은 후



심하게 일그러진 표정으로



"어디서부터 잘 못된거지"



라고 자책하는 순간



사회자가



"이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해주세요!"



"그들을 향하여 힘찬 박수 부탁드립니다."



라고 한뒤



사회자가 또 다시 마이크를 잡고



"자 사랑의 증표로 서로의 입술에


키스를"



이 말은 들은 얀붕인 그녀를 바라봄



그러자 갑자기 그녀는 그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는거지



얀붕이는 모든 귀족이 보는상황이라 거절할 수 도없고



사람들이 다 보고있는 앞에서



그녀의 혀는 입천장 혀아래


이빨 사이사이까지



그의 입 전체를 빠짐없이 거칠게 탐한 뒤에



입술을 때고



입술과 입술 사이에 침을 늘어뜨리며




만연의 미소를 짓고



그녀가 하는 말이






















"우리 평생 함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