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걍 어울려서 넣어봄


내이름은 김얀붕 평범한 회사원이다.

일하는 것도 괜찮고 제이미라는 금발백마 와이프도 있고 집도 있고 차도있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고있다.

딱 하나, 그 ㅈ같은 팀장년만 빼면은.


며칠전부터 날 갈구던 팀장 얀순이가 웬일로 나한테 자기네집으로 놀러오라고한다.

암만 ㅈ같아도 상사명령인데 까라면 가야지


그렇게 1시간이 지났다.

너무 어색하다.

나말고 다른 사람들도 부른줄 알았더니 나밖에 없다.

팀장은 하나뿐인 손님은 뒷전인채 술만 병째로 쳐마시고있다.

그렇게 술만 마시니까 성격이 그리 배배 꼬였지. 병신


침묵을 깨고 내가 말했다. "저기 팀장님 그래도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아무것도안하기는 좀 그래서 제가 저녁 대접이라도 해드리겠습니다.."



팀장은 아무런 말도 안한채 띠꺼운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 억지로 부른 주제에 내가 식사를 차려주겠다는데도 태도가 저꼬라진데 이 시발 벌써부터 기분이 잡친다. 저년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는 안봐도 알거같다. 보나마나 날 비웃고있겠지.


'그럼요그럼요그럼요그럼요그럼요그럼요그럼요❤'


"어?"


팀장의 눈빛이 뭔가 이상하다.

시발.

어떻게든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여길 떠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술에 잔뜩 쩔은 냄새를 풍기며 다가온 팀장이 나한테 말했다.

"저요리..먹을래요?❤"


아니 시발이게 뭔소리야?



"이리와요, 이리와요,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아.




1시간전부터 술만 주구장창 마실때부터 알아봤어야했다.

뇌정지가왔다.

저년 취한건가?

나인줄 알고 저러는건가?

어떻게 행동해야하지?

뭐라 말해야하지?

내 와이프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텐데?



적잖이 당황한 내가 말했다.

"저, 저요, 팀장님이 지금 뭘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말도 병신같이 더듬었다.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도망갈 틈도 없이 팀장이 그대로 날 껴안은채 소파에 눕혔다.

아까 내 술잔에 무언가를 탔던건지 내 몸이 말이 듣지를 않았다.



"섹스는요? 섹스는요? 섹스는요? 섹스는요? 섹스는요?❤"


아...





3시간 후


얀순이가 거실바닥에 널부러진 옷들 속에서 내 바지를 찾아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잠금을 풀었다.

잠금패턴은 언제부터 알고있었던걸까.


그리고 주저없이

내 와이프한테 영상통화를 걸었다.


안돼


제발 받지마.


"제이미씨..?


저흰 지금 여기있어요...❤"


내 와이프가 영상통화를 받고야말았다.

보나마나 간통을 저지른 내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내를 좌절시키려는 작전이겠지.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 없었다.

난 지금 감금, 아니 강간당하고 있다.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했다.



"여보? 회사는 아직 안끝난거야? 영상통화는 갑자기 왜?"


나는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를 억지로 쥐어짜 소리를 질렀다.

"제이미!!!!! 경찰에 신고좀 ㅎ.."



얀순이가 내 입을 자신의 몸으로 틀어막았다.


"저기 한사람밖에 안보이는데.. 저기 누구세요??"



순진한 내 아내는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안돼.

그러지마



얀순이가 알몸이 된 내 몸과 자신의 몸을 번갈아보여주며 말했다.


"아, 네, 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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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버그난거 보고 회로돌아가서 간단하게 써봄

근데 저거 버그는 지금봐도 소름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