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가 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 혹은 그에 버금가는 권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면 나약한 얀붕이는 저항할 틈도 없이 바로 제압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 그것보다는 얀붕이가 얀순이의 힘 혹은 권력에 어느정도 저항할 수 있거나 도리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게 더 꼴림.


한번에 제압당하는 것보다는 얀붕이가 얀순이를 밀어낼때마다 얀순이의 압박이 점점 커지지만  얀붕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온갖 수를 이용해서 마지막에는 얀붕이가 얀순이를 물리치는(혹은 완전히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다가 결국엔 얀순이가 이겨버리는 그런 내용.


쉽게 말해서 얀순이라는 작두를 타고있는 얀붕이가 나오는 시나리오가 존나 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