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시간동안 얀순이 옆에 착 달라붙어서 급발진하려그러면 딱 브레이크 역할 해주면서 따끔하게 혼내는 얀붕이를 보고싶다.

자기가 더한 잘못을 저지르면 더 혼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얀순이에게 며칠간 너 못만날 것 같다고, 내가 너 안보는 사이에 뭐 일이라도 터트리면, 알지? 처신 잘하라구. 하면서 엄포놓는 얀붕이를 보고싶다.

며칠있다 다시 왔는데 자기 말 지키고 사고 안친 얀순이 칭찬해주면서 나데나데해주는 얀붕이 보고싶다.

그러다 실수로 사고쳐버린 얀순이 혼내면서 오늘 밤에는 각방이라고 벌주는 얀붕이 보고싶다.

얀순이한테만 엄격한게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도 엄격해서 바로바로 얀순이한테 이야기하고 용서를 비는 얀붕이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