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21240218?category=%EC%86%8C%EC%84%A4&target=all&keyword=&p=1  1화






"현우야!"


너무 기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현우를 크게 불렀다 


"....."


현우는 나를 무시하였다 마음이 아프다 힘들때마다 나를 위로해주고


옆에 있어주었던 현우였는데 이제는 나를 경멸하며 무시한다


내가 그에게 그랬던 것처럼..


난 그 생각을 할 수록 현우에게 더욱 다가갔고 현우가 길거리를 걸을 때


현우의 팔짱을 억지로 끼고 걸었다.



"현우야 오늘 강의 끝나고 뭐해?"


"팔짱에 낀거 풀고 말하지?"


"어...으...응..."



"강의 끝나고 밥 한끼 하러 갈래?"


"싫은데?"


"내가 살게 너가 좋아하는 걸로 응?"



그렇게 말을 이어가던 도중 내가 모르는 여자가 다가왔다.



"현우 오빠!"


"태연아!"



현우는 그 여자의 이름을 불렀고 내 곁에서 벗어나 그 여자에게 가버렸다



"오빠 저 여자분 누구에요?"


"과동기."


"혹시 뭐 그렇고 그런..."


"아니야 저런 XX하고 무슨 그렇고 그런 사이야 가자."




"혀...현우야 나랑 밥 한끼라도 먹으면..안될까...."



현우는 차갑게 다시 등돌려버렸고 나는 점점 미치는걸 느낄 수 있었다


며칠뒤, 술자리에서 현우가 자리를 비웠을 때 몰래 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나는 강의가 끝나고 현우의 일상 하나 하나 다 기록하였다


이제 그에 대해 모든걸 알았으니...







우리만의 왕국을 만들 일만 남았네 그 전에 그를 내 것으로 만들고 그가 한눈 팔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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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시점.




이제야 악몽에서 해방됬다고 느꼈을 때 쯤.


그 악몽은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바로 이수빈 그 년이 내가 있는 대학교로


편입 왔다 또 날 엿 먹이러 온 것인가 그 년은 나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어림도 없지


내가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쉽게 용서를 할까? 


그게 누가 됬건 한번 당하지 두번 당하진 않는다.


오늘도 여김없이 나에게 용서를 구하러 왔다.



"현우야 나 사실은 너가 좋았는데 표현 방법을 잘 몰라서 그랬어 난 눈 앞에 있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애 너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알아.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인것도.."



"하! 당연히 네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지 그건 잘 아네? 그런데 너랑 사귀기는 죽어도 싫네 그런말을


뻔뻔하게도 잘 하네??"



"솔직히 나 정도면 괜찮잖아 얼굴도 예쁘고 옷도 잘 입고 너랑 잘 맞..."



"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나 꺼져라 그냥."



들으면 들을수록 고통스럽다 그냥 들을 가치가 없다 웬일로 그 년은 잡질 않았고 예전의 그


뻔뻔한 썅년을 다시 보는 듯한 말을 들었다.



"네가 나 없이도 잘 살수있을것 같아? 끝까지 쫒아갈거야!!"



"............."



"가지 말고 내 말에 대답해줘!!"



"하! 우리가 무슨 연인이였냐? 무슨 연인이었던 것처럼 말하네."




내 하나뿐인 예쁘장한 소꿉친구였지만 이제는 그냥 조울증 환자에 정신병 환자처럼 보인다


전혀 예뻐보이지 않는다.


그 뒤로 이수빈 그 년은 나를 피해다녔다 왜 그런지는 몰랐다


그 덕분에 조금 편해진 나는 일상생활에 피해없이 하루하루 보냈다




"야 현우 조별과제 명단나옴."


"제발 하는 년놈들로 좀 되라..."



<얀챈대학교 xx학과 조별과제 명단>


1.이현우


2.정아라


3.김정민


4.이수빈



??????



내가 잘못 본건가


이수빈??


이 년하고 한 조라고?


조졌다 X발....



정신 나간 년이랑 한배를 타야 한다니.. 다행히 다른 애들이 착실한 애들이라


안심은 한다면 또 무슨 트러블이 생길지 걱정이다 일단은 과제는 과제라


단체 카톡방을 만들었다.



대충 서로 역할을 조정하였고 과제는 모여서 하기로 하였다 누구 집에서 할지는


제비뽑기로 정했는데 운 안좋게도 우리집이 걸려버렸다.





띵동



"다들왔냐?"


조원들이 와 있었고 제일 뒤에 이수빈 이 년도 고개를 숙인 채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들어와"



다 들어오고 나서 우린 한참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다행히 원할히 서로 잘 맞아서


과제는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하였다 기념으로 저녁을 대접하였다



"올 현우띠 요리 잘 하는데?"


"당근이지"


"야, 근데 수빈이는 어디갔어?"


"어딨지?"



나는 무언가 불안하 느낌이 들었다 아까까지 조용히 있다가 사라지니 무언가 벌어질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 때문에 방방 곳곳을 돌아보다가 내방 침대 앞에서 그녀가 서 있었다




"너....거기서 뭐 해?"



"아...아니야 그냥...헤헤 현우 방 깔끔한게 좋구나 헤헤"



"알았으면 나와 내 방에 누가 들어오는거 싫어하니까."



방금 그 반응은 뭐야 왜 거기 서 있던건데? 찝찝 했지만 얼른 나오게 한 뒤 애들을 집에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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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시점.




나는 오늘 조별과제 때문에 현우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현우 집의 향기와 모든 것이 흥분되었지만 그 마음을 꾹꾹 눌러담으며


친구들 앞에선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고개를 들어버리면


바로 현우를 덮칠 것 같았거든. 그 정도로 내 자신을 통제하는게 어려워 지고 있어..


과제를 끝내고 나서 현우와 친구들은 얘기하느라 정신 팔릴 때 몰래 현우 방으로 들어가서


배게 머리맡에 부적을 넣어 두었어 그게 무슨 부적이냐고?




바로 우리가 이어지는 부적이지 뭐야 당연한 걸 물어 어떻게 구한거냐면 비밀~


아는 사람이 있어 이런 쪽으로 일하는 사람.. 뭐 이건 관련없는 얘기니까 길게 하지 않을게


내 과거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한게 맞지만 난 지금 하는 계획에 대해서 잘못을 느끼지 않아


우리의 혼인을 위해서라면 이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난 이미 현우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지금은 때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현우집에서 서프라이즈를 해줄거야.



정확히 언제냐면.....



오늘? 내일?




지금 너무 꼴리니까 오늘 정오가 되면 우리 왕자님께 갈거야♡











(현우 위기! 나도 저런 얀순이 선물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