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에 가지고 싶은걸 모두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집안의 얀순이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감각이란 기관이 정상적이지 않아.


처음에는 맛, 고통 등을 느낄 수 있었지만


자랄수록 감각이 둔해지는 희귀병에 걸린 얀순이는 점점 미치기 시작해


옛날에 먹었던 맛있는 아이스크림의 맛이 점점 느껴지지 않고,


뜨거운 물에 데이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찔려도 매우 둔한 자극만 왔었지.


어느 순간부터 얀순이는 그나마 느낄 수 있는 고통이라는 감각에 집중하게 되는 거지.


매일매일 손목을 긋고, 손톱 밑을 찌르는 등 자해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매일매일 피가 뭍은 붕대와 벤드를 붙이고 다니며


풋풋한 향기가 나아야 하는 채취는 병원에서 맡을법한 알싸한 알코올 향기를 풍기고 다니는 거지.


얀순이를 아끼던 부모는 별의별 병원들에 다녔지만 결국 포기하고


얀순이의 몸을 치료하는 정도밖에 못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 되는 거지.


이런 얀순이가 과연 학교생활은 정상적이였을까?


물론 아니지.


얀순이의 외모는 예쁜 편이었지만


매일매일 피 냄새와 알코올 냄새를 풍기며


온몸에 피투성이 붕대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며


항상 음침하게 다니기에


아무리 이쁘다 해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기피 대상이었어.


부모의 사랑이란 족쇄로 어찌저찌 버텨온 얀순이.


그러나 이제는 부모들도 얀순이를 사랑하는 자식이 아닌


돈을 많이 들인 예술작품 정도로 여기기 시작해.


얀순이는 점점 자랄수록 아름답게 변해갔고,


병약 + 희귀병 + 탑급 미소녀?


아 ㅋㅋ 이건 못 참지


그래서 언젠가는 정략결혼의 제물로 팔려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얀순이의 운명


그래서 얀순이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만 다녀보고 삶을 포기하려 해.


그렇게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얀붕이를 만나게 되.


얀붕이는 가난해서 고등학교에 갈 형편이 되지 않았지만,


평소 착하고 어른스러운 행실과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서


중학교 추천으로 고등학교를 장학금을 받으며 다니게 되.


장학금을 받는 조건 중에 교내 봉사활동도 있었고


특수반에 들어가 아픈 얀순이를 돌보게 돼.


그냥 단순히 많이 아프고 병약한 아이로만 알고 있었던 얀붕이는


얀순이와의 첫 만남에서 인사를 하고자 손을 내밀었고,


어차피 삶의 의지가 없던 얀순이는 그 손을 무시하고 멍하니 서 있는 거지.


얀붕이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얀순이에 당황을 하며


혹시 귀가 안 들리나 봉사를 위해 배웠던 간단한 수화를 해보는 등


여러 노력을 하지만 얀순이는 아무런 반응 없이 넋 놓고 있는 거지.


시간이 흘러도 반응이 없는 얀순이에


선생들로부터 얀순이에 대한 수없이 많은 경고와 주의를 받은 얀붕이는


일단 조심스레 얀순이에게 학교를 소개해 주겠다며 얀순이의 손을 조심스레 잡게되.


그순간 얀붕이의 손이 자신의 손을 잡는 감각을 느끼게 되는 얀순이.


얀순이는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한 촉감을 느끼며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쓰러 져버려


얀붕이는 함부로 얀순이의 손을 만져서 좆된거 아닌가 당황하고


다른 봉사 학생이나 선생들이 비명에 놀라서 얀붕이를 떨어트리고 얀순이의 상태를 확인하려 하는데


얀순이는 이미 기절해 있던 거지.


여기서 이제 얀붕이는 학교 잘릴 위기에 처하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얀순이가 얀붕이의 퇴학을 막고


강력한 주장으로 얀붕이를 담당 보조 학생으로 달라고 해서 얀붕이의 신체접촉으로 감각을 돌릴 수 있는걸 알게 된 얀순이가


매일매일 얀붕이랑 붙어 다니며 행복을 느끼다 얀붕이에대한 사랑으로 발전하고


그걸 막는 부모, 압박에 전학 가는 얀붕이, 거기에 빡친 얀순이가 얀데레로 각성하는 이야기 어떰.






-아 글을 못 써서 그러는데 이런 컨셉으로 누가 글좀써주면 안됨?

 ㄹㅇ 글쓰는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이어쓰질 못하겠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