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급 무사 얀붕히로


성품과 무예를 눈여겨 본 지역 다이묘에 의해

사무라이로 발탁됨.

주군의 곁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얀붕히로.

하지만 그는 여타 양아치같은 그 당시 흔한

무사들과 궤를 달리했는데.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그는 빡촌인 유곽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 술은 커녕

차만 마셨음. 그 모습을 10살은 어린 다이묘의

딸 얀순코가 지켜보며 연정을 품음.

근데 순애로 술술 풀리면 그게 얀데레 장르겠노?

시골 처녀 얀진쿠라 이미 사귀고 있는

사실을 몰랐던 얀순코,

사회의 법도를 어겨 가면서까지

그에게 과감하게 대시하는데


"얀붕히로 사마... 소녀, 당신을 쭉 동경해왔습니다.

저의 낭군이 되어주지 않겠습니까? 평생

혼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하지만 당시 일본은 엄격한 계급 사회.

목달아날 소리에 깜놀한 얀붕히로는 기겁하며

거절하지


"아가씨... 어찌 저같은 천한 하급 무사놈을...

게다가 전 이미 정인이 있나이다..."


그 말에 얀순코 얀데레 스위치 온

의미심장하게 미소지으며


"그럼... 그년이 없다면... 제게도 기회가 있다는 말이겠네요?"


하아 언조비카이

그럼 바로 무사들 보내서 떼씹하고

절망한 얀붕히로 보여주면서 1회 끝나야

꼴잘알 아니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