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22097338?p=1 프롤로그


https://arca.live/b/yandere/22102448?category=%EC%86%8C%EC%84%A4&target=all&keyword=&p=1 1화




허억...허억...힘들어 죽겠네 대체 얼마나 뛴거야...후...



"얀붕아 괜찮아?하아..."


"어...이제 어떡하냐....비싼 집인데.."



앞날이 막막했다 집에는 어쨋든 들어가야 하고 그 안에는 죽이려드는 처녀귀신이 있으니..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얀진이는 가봤자 죽음밖에 더하겠냐고 일단은 자기집에서 하룻밤 묵고 방안을 찾아보자고 하였다.


나는 어떻게 그러냐며 혼자 모텔에서 묵겠다고 했지.


하루종일 뛰어다닌다고 너무 피곤해서 방을 잡자마자 씻고 바로 잤어.


그런데 또 다시 가위에 눌려버린거야 본능적으로 나는 올게 왔구나 하고...눈을 살짝 떳는데


얀순이가 내 위에 올라타고 있었지.


광기를 가진 표정을 갖고 비명소리와 웃음소리가 귀에 울려퍼졌어.




제발...제발 그만해!!!! 그만하라고!!!!





"후훗. 얀붕아 고통스러워?"


"제발....그만해.."


"나도 네가 다른 여자랑 있어서 너무 고통스러웠어..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흐흐 하하하하"


"대체...뭘 원하는 거..."


"별거 없어 얀붕아..난 단지 너랑 한 곳에 쭉~영원히 있는게 다라구?"



얀순이의 입은 소름끼치는 미소를 띠고 있었꼬 그녀의 눈은 이상하게 풀어지고 있었어.



하아....하아.....하아....



왜 그런지 보니까 내 쥬지를 쓰다듬고 있었고 커진 쥬지가 얀순이의 아랫도리를 자극하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눈이 풀리고 있었던거겠지.




"얀붕이...겉으론 싫어해도 속으론 음흉하네? 마음에 들어♡"


"아...아니..."


"어디 한번 쓸만한가 넣어볼까?♡"



푸욱



찌걱찌걱찌걱



"하앙♡ 하아...얀붕이 것 기운이 오싹한게 기뷰니..죠아♡"



좋아하면 안되는데....이상하게 기분이 좋다...이번에는 그냥 눈감고 즐겨볼까..



찌걱찌걱찌걱



뷰릇뷰릇



찌걱찌걱찌걱



뷰릇뷰릇



찌걱찌걱찌걱



뷰릇뷰릇♡



*

*



쾅쾅쾅



"저기요! 72시간 지났어요!!! 대답 안하시면 키로 열겁니다!!"



철커덕



끼이익...



주인 아줌마가 문을 따고 들어갔을땐 무언가 모를 이유로 초췌해진 알몸상태의 내가 있었다


다행히 숨이 붙어있었고 주인 아줌마는 빨리 119에 신고해서 생명은 살릴 수 있었대


나는 주인 아줌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다시는 그곳에 가지 못했어 뭔가 미안해서.


그 뒤로 당당했던 나는 점점 정신이 나가는 기분이 들었어 언제나 얀순이가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점점 잠식당해가는 느낌이였어.


귀접까지 당하고 거처를 옮겨다니면서 악몽도 계속 꾸고 있었지



"얀붕아...이 정도면 포기할 때 안됐어?"


"난 너한테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너를 왜 죽여..그냥 나랑만 있어주면 된다니까?"


"그거나 그거나...고통받는건 똑같아."


"......기다리고 있을게."



나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어 도저히 힘이 들어서 거의 자포자기 한 상태였거든


터벅터벅 먹을것을 사들고 집에 거의 도착했는데 집 앞에는 얀진이가 있었어.



"얀진아 거기서...뭐해?"


"......."


"얀진아?"


".......들어가자"


"갑자기 왜..."


"빨리."



삑삑삑삑 띠리링



집에 들어갔을 땐 매일 반기던 처녀귀신은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그런데 얀진이 상태가 이상하다 항상 밝던 애가 오늘따라 고개를 푹 숙이고 말도 별로 없었다.



"얀진아 오늘 왜 온거야? 컨디션도 안좋아 보이는데."


"사실...너무 힘들거든 네 새끼 때문에 내 패턴이 모두 망가졌어 그 귀신을 잡을려고 한것 자체가 


잘못이였어..매일마다 죽는 꿈을 꿨어 처참하게..."


"그게 무슨...."


"아직도 모르겠어?! 그 년이 나한테도 옮겨 붙어서 주위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죽었다고!"


"야...얀진아 그건 내 탓이 아니잖아...애초에 다가온 것도 너 였고."



얀진이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울부 짖었고 코트 속에 숨겨두었던 칼로 자신의 목을


그어버렸고 피가 나에게 튀겼어.


털썩하고 쓰러졌고 119를 부를려고 하는데 휴대폰 전파가 이상하게 터지지 않았지


이때 나는 불길한 예감을 감지했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어 항상.



"얀붕아 드디어 우리 둘만 남았네?"



어두운 집안에서 얀순이는 유독 잘 보였고 광기에 휩싸인 표정과 미소가 완전히 내 정신을 잠식 해버린 것 같았지.


나는 문을 열고 다시 어떻게든 도망치려 했지만 이제는 문도 열리지 않았어.



"열려!! 열리라고 시발!!!!"




"하아..얀붕아 이리 온~"



나는 무언가 강한 힘에 의해 얀순이에게 끌려갔고 처음 만났을 때 그 청순한 얼굴에서 전혀 다른


광기에 휩싸인 얼굴을 하고 있었어 살려줘....살려줘....살려줘.....



"너의 모든 것...정복하고 싶었는데 내 염원이 이제서야 이루어지네?♡"



얀순이는 내 얼굴을 긴 혀로 핥았고 완전히 공포에 질려버렸어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침착함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어.


*

*

*

*

*

*


[얀순이 시점]



얀붕아...내가 저번에 너랑 닮은 남자..있었다고 했는데..설마 그걸 그대로 믿은건 아니지?


널 닮은 그 남자가....사실 너야.


난 중학교 때부터 너를 정말 좋아했고 같은 반이였을 때 나랑 몇번 잠시 부딪힌거 외에는 너에게 다가가기가 너무 힘들더라.


너는 나에 대해 안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거야. 나는 찐따였고 너도 그런 날 좋아하지 않았다는걸 알고 있었거든


그때 당시에는 너무 슬펐어 공부 잘하는 너는 그렇게 해주지 않길 바랬거든 너도 다른 년놈들하고 똑같다는 사실에


좌절해버렸고 나는 어짜피 혼자 살았던 인생 죽어도 상관 없겠구나 해서 목을 매달았지


그런데...



죽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지금이 더 자유로운거 있지? 이렇게 날 왕따 시키고 널 탐했던 얀진이 저 년 마저


퇴마사 행세하면서 너를 가지려고 하는 여우같은 년을 이용해서 복수하는 쾌감이 정말 엄청나 현재까지도...


이렇게 너와 가까워져서 나는 너무 행복해...이제 내 것이 되었다는 생각에 너무 흥분 돼 ♡


이제 네가 스스로 죽어줌으로써 우린 하나가 되는거야 자...이 칼을 들고 합일을 이루는거야


그래 얀붕아..그렇게.....들어갔다....




집이 더 예뻐졌어..여우 년의 피로 물들었던 벽이 너의 피로 얼룩 져서 보이지도 않아..


이제 너와 밥도 먹을 수 있겠다 저승에서 헤헤♡






[친구 시점]


3개월 뒤 얀챈 아파트에서는 피비린내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얀붕이의 집에 경찰이 쳐들어 갔을 땐


여성 한명과 남성 한명이 처참하게 죽어있는 시체가 발견되었다.


사망 원인은 얀진이가 얀붕이를 처참하게 칼로 찌른 뒤에 자신도 자살한 걸로 확정이 났지


얀붕이가 죽었다니...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상한 부분이 많았거든.


평소에 얀진이는 몰래 얀붕이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난 알고 있었고 유서까지 발견되었거든.


그 내용도 전혀 이해 할 수 없었어.


더 파고 들려하면은 나도 휘말릴까봐 더이상 관여하지 않을려고 유서 내용을 이러하다고 들었어.








[유서]



안녕하세요 김얀붕입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려서 죄송합니다 정말로 사랑하던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고 계속 기억속에서 상기되니 더 이상 참지 못하겠어요..


혹여라도 군가 저를 발견하게 된다면 6년전 자살했던 중학교 동창 얀순이와


영혼결혼식을 꼭 울려주세요 그렇게 해주신다면 이 곳에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 사랑하고 죄송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곤 곧 바로 동의했다는 것이 확인되어 영혼 결혼식을 울렸지.







"아...안돼!!! 울리지 마!!!!"


"후훗. 자기야...이미 다 끝났는 걸.....이제 이렇게 부르면 될까 여보?♡"


"안돼....안돼....흐극....얀진이...얀진이는..."


"얀진이 그 년은 너의 집에서 떠돌겠지 생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왜 죽었는지도 모른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가...가야돼!"


"어딜가...넌 못가... 우린 이제 한 몸이거든 앞으로 잘 부탁해 여보 사랑해 ♡"






(사실 상 이런 귀신이면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사귀는게 상책이다. 오늘도 나의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TMI.얀순이는 얀붕이가 거처를 옮겨 다닐 동안에 얀진이에게 빙의 하여 정신을 망가뜨려놓은 뒤 얀붕이 집에 오게 하였다.

    

      얀붕이가 기억 못하는 이유는 이미 얀순이에게 홀렸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처럼 조종하였다


      결론은 얀순이의 계획에 얀진이 얀붕이 모두 놀아 났고 얀순이는 승자가 되었다.


      얀진이 집안은 사이비 종교 집단이었다 > 사실은 얀진이도 얀데레화가 충분히 가능했던 인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