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yandere/25232727?target=all&keyword=%EC%B9%B4%ED%86%A1&p=1


그녀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가 만일 그녀를 갖지못한다면 무엇으로 벌충 할수있을까?


그 뒤, 그녀와 카톡을 계속하고 공감대와 일이 안되는걸 같이 욕하며

그녀에게 간단한 호의를 통한 관계를 이었다

그러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


"내가 갈게"

나는 그녀를 위해 우산을 들고 향했다

그녀가 거절하지 않은것도 내가 그녀에 향하는것 모두 기뻤다

삶에서 이처럼 옳다는 신호가 없었기에 나는 구름을 걷는것같았다

내 어깨가 젖어도 괜찮다

그녀는 뽀송해야한다




그렇게 그날 저녁 그녀와 함께한 술자리가 있었다

농담과 썰,과장된 이야기들


그리고 그녀의 반응


그녀를 바래다주며 나는 홀로

장범준의 노래방에서 를 들으며

행복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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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나를 좋아한다

그는 순수하다

그는 쓸개라도 내줄것이다

그러나 난 순수한 그가 걱정된다

그는 젊고 상처받았다

그의 유쾌한 내면에는 무서워 떨고있는 소년이 보인다


그는 나를 위해 용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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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몇일뒤 지인들의 프사를 보다 

그녀와 닮은 유사한 염색까지 비슷한 여자가 훤칠한 놈과 사진을 찍은걸보았다

나는 당장 사진들을 조회했다


팔찌의 이니셜-안보인다 기성품이기에 상표뿐이다

선물카드속 이름-사랑해만 적혀있다

..........
사진들의 조회-그녀와 닮은듯 미묘하다, 

정작 내가 아는그녀의 카톡 프사에는 그녀의 얼굴사진이 없고,커플이면 분명 남친의 사진을 올릴터인데

...........

옷,머리카락 길이,행동,제스쳐,악세사리 모든걸 조회하니 그녀와 같을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그러나 난 그저 주저 앉아 만약 그녀에게 연인이 있다면...

난 그녀에게 도대체 무엇이었던거지? 나는 그녀에게 불편한 존재인가?

나에게 답장이 느리게 오는 이유가 그것인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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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프사를 조회한다

풍경이나 고요한 사진들

그의 내면속 파도가 잠든걸 표현한 사진일까?

나는 그의 사진속에서 그의 모습을 본다


슬픈눈,메마른입,몸을 움츠린 모습

그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싸움을 해온것일까?


그의 모든것을 나로 채우고싶다

그의 가스라이팅,트라우마,상처,악몽,공포,방어기제,두려움,나태,슬픔,학습된 무기력


이건 그를 위해서다

그는 구원 받을것이다

그는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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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얀데레가 아닌 모쏠이다가 희망이 보여 설레발치는 얀붕이 시점을 광적으로 묘사한거고


후회물은 절대 아니다, 그런거는 안씀.걱정말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