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다녀왔습니다.」


치하야 「후후, 오늘은 늦으셨네요」


P 「・・・저기, 치하야?」


치하야 「네, 뭘까요?」


P 「어째서 내 집에 있는거야・・・」






치하야 「어째서냐고 물어봐져도・・・」


치하야 「아내가 남편의 집에 있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P 「아니아니아니아니」






P 「일단, 진정할까」


치하야 「?・・・네」


P 「먼저 말야, 난 독신이잖아?」


치하야 「그렇네요.」


P 「그렇다는건, 우리들은 부부도 아니잖아?」


치하야 「・・・・・・」


치하야 「뭐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요?」


P 「그런게 아니잖아・・・」






P 「대체, 어떻게 집으로 들어온거야?」


치하야 「사랑의 힘이네요」번뜩


P 「그런가그런가」머리쓰담쓰담


치하야 「에헤헤///」


P 「근데, 어떻게 들어왔어?」






치하야 「먼저, 사무소에 갔었어요」


치하야 「그랬더니 프로듀서가 안 계시더라고요」


P 「호오호오, 그래서?」


치하야 「몇 번이고 프로듀서께 전화드렸지만 안 받으셨어요」


P 「치하야의 몇 번인가로 착신이력이 메워졌지만말야」






치하야 「방법이 없었기에, 사무소에서 프로듀서를 기다렸었습니다」


치하야 「그랬더니, 이게 뭔가요!」


치하야 「책상 위에 프로듀서의 열쇠가!」


P 「거기 있었다고?」


치하야 「네」






P 「그래서, 어떻게했어? 그 열쇠」


치하야 「아아, 그걸로 새로이 복사했지만요?」


P 「시원하게 적당히 말하잖아・・・」


치하야 「괜찮아요, 저만 가지고 있으니까♪」


P 「응, 돌려줘 그 열쇠」


치하야 「・・・어째서지요?」






P 「싫다고, 내 집 열쇠잖아」


치하야 「그렇군요」


P 「응, 그럼 돌려 주실까」


치하야 「싫은데요?」


P 「치하야. 슬슬 때려도 돼?」






치하야 「에・・・아직 밝은 시간에 그런///」


치하야 「목줄을 차고 산책이라니・・・///」


P 「나 그런 말 안했는데 말야」


치하야 「채찍까지 쓰신다니 그런///」


P 「치하야씨~! 돌아와줘!」


치하야 「우후, 우후, 우후후후후후」


치하야 「응응, 응응아아아앙」


치하야 「응아ㅡ!」


P 「가버렸잖아・・・」






치하야 「죄송해요, 잠시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P 「그걸로 조금이냐・・・」


P 「뭐・・・ 됐어, 본 주제로 넘어가자」


치하야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셨다고요?」


P 「응! 무서울정도로 다르다고!」







P 「이젠 지쳤어・・・ 그럼」


치하야 「네, 안녕히」


문 닫음


P 「아~, 피곤해・・・  여러가지로」


치하야 「최근, 프로듀서 곧잘 피로가 쌓이시는군요?」


P 「그러려나, 결국에는 불법침입까지 당해서 손 들었어」







치하야 「불법침입!? 누가 그런 일을・・・」


P 「치하야, 너 지금 누구 집에 있는거야?」


치하야 「프로듀서의 집이네요」


P 「응, 그럼 지금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알고있지?」


치하야 「으~응...아, 알겠네요!」


P 「알아준거지!」


치하야 「동침이네요!」


P 「응, 왠지모르게 예상했었어」






치하야 「그것보다 배고프지 않으신가요? 뭔가 먹자고요?」


P 「뭔가 있었으려나, 음식이?」


치하야 「그렇네요, 저라든가 어떠신가요?」


P 「카레가 좋으려나, 재료도 있고」


치하야 「프로듀서ㅡ! 저라든가 어떠신가요!」


P 「자, 준비하러 가볼까」


치하야 「프로듀서ㅡ!무시하지 말아주세요!」


P 「・・・치하야?」


치하야 「네, 샤워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P 「금방 완성되니까 앉아있어」


치하야 「네~」






치하야 「나중에는 이걸・・・ 」헤실헤실


치하야 「좋아, 이것만 넣어두면 괜찮으려나」


P 「치하야」


치하야 「네, 프로듀서!」


P 「사람이 먹을 카레에 수상한 약을 넣지 않았지」


치하야 「에헤헤///」


P 「수줍어 할 장면이 아냐」






치하야 「그러면, 먹어볼까요」


P 「응, 뭐 어찌되었든 좋으려나」


치하야 「잘 먹겠습니다~」


P 「치하야?」


P 「아ㅡ앙 해 봐」


치하야 「네///」






P 「맛있어?」


치하야 「네/// 뭐랄까・・・」


치하야 「몸 안쪽에서부터 따뜻해지는 느낌이랄까・・・」


치하야 「흥분이 멈추지않는 맛이에요!」


P 「맛이라고 하는건가 그거・・・」


치하야 「자아, 프로듀서씨 부디!」


P 「안 먹거든?」






치하야 「에에~, 모처럼 맛을 냈는데・・・」


P 「그렇게 부드러이 말해도 말야」


치하야 「고작 해야 미ㅇ・・・ 약이 들어있을 뿐이잖아요」


P 「고작해야 미약이라니・・・」


치하야 「게다가 저는 평소에 프로듀서씨에게 먹여져서 별로 효과가 없고요・・・」


P 「시원하게 거짓말 하지마」


치하야 「괜찮아요, 미래의 이야기니까요」


P 「그런 미래는 없거든・・・」






치하야 「그것보다 프로듀서! 내일, 오프셨죠?」


P 「그렇지」


치하야 「저도 오프거든요!」


P 「응」


치하야 「어딘가 가시지 않을래요?」


P 「어디 가고 싶은데?」


치하야 「슬슐 식장이라도 봐 두고 싶다고 생각해서」


P 「일단 진정하실까」







P 「왜 그런 곳에 가고 싶은거야?」


치하야 「저는 프로듀서의 신부니까요」


P 「아니 그, 대답이 안 된다니까」


치하야 「후후, 농담이에요」


치하야 「먼저 혼인서를 내러 가자고요」


P 「어디부터 딴지걸면 되는거야 이거」






치하야 「제, 제 안에 프로듀서의 것을///」


P 「뭐라는지 모르겠거든」


치하야 「넣, 넣는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P 「끝까지 말해 버렸구만 이 사람」


치하야 「끝까지 가 버렸어요!」


P 「좀 봐 줘・・・」






치하야 「슬슬 샤워하러 갈게요!」


치하야 「엿보시면 안 돼요♪」


P 「아, 네」




치하야 「프로듀서! 어째서 엿보러 오시지 않는건가요!」


치하야 「약속이 다르잖아요!」


P 「어느 쪽이 다른건지 생각 해 보ㅡ셔」






치하야 「저런건 프리에요 프리!」


P 「하루카같은 말투네」


치하야 「지금부터 일부러 넘어지고(ゝω・)테헷페로라는 걸 해 볼까요?」


P 「안 하는게 좋아・・・」


치하야 「그거 유감이네요, 그럼 침대로 갈까요」


P 「자연스러운 것처럼 무서운 말 해주는구나」






치하야 「토끼는 외로우면 죽어버린다고요!?」


P 「치하야씨는 인간이시죠?」


치하야 「프로듀서의 개 입니다만?」


P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하지 말라고・・・」


치하야 「그렇다면, 프로듀서의 침대라는 것으로 어떨까요?」


P 「어째서 타협했습니다라는 느낌을 내는거야!?」






치하야 「싫다구요, 여기까지 타협할거고・・・」


P 「아까 것도 타협한 거였어!?」


치하야 「당연한 결과자칩이에요♪」


P 「귀엽게 말할 부분이 아니거든, 응」







치하야 「실은 프로듀서와 아이와 저 셋이서 살려는 계획이 있지만 참는거라고요!」


P 「아까까지랑 비교하면 아직도 이쪽이 좋을대로의 느낌으로 하고 있구나ㅡ」


치하야 「에, 정말인가요! 그럼, 어서 빨리 넣어버리죠♪」


P 「어디부터 딴지 걸지 모르겠어」


치하야 「제, 제 속에 딴지를 거셔도 좋아요///」


P 「뭘 말하는거야」






P 「오프를 보내는 방법에서 왜 이렇게 된걸까・・・」


치하야 「프, 프로듀서가 격렬하게 하시니까///」


P 「치하야, 슬슬 돌아와 주실까」


치하야 「네, 주인님♪이 아니라 당신♪」


P 「안 돼겠구만」






치하야 「핫, 죄송해요! 조금 흥분했습니다」


P 「조금이라는 단어는 편리한 단위구나아」


치하야 「저,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P 「・・・말 해 보셔, 일단」


치하야 「병원이에요!」배를 쓰다듬


P 「각하야」


치하야 「그럼, 구청이에요!」도장을 꺼냄


P 「조금은 제대로 된 걸 말해줘・・・」






치하야 「몇 번이고 지나치게 엄격하잖아요!」


P 「어째서 상상임신에 어울릴지, 강제적인 결혼을 할 지 어울려주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치하야 「다른게 떠오르지 않아요・・・」


P 「충분히 힘냈네, 응」


치하야 「엣, 그럼 괜찮으신건가요!?」


P 「뭘 하면 괜찮은건지 생각 할 수 있는거야・・・」






P 「이젠 지쳤으니까 잘래」


치하야 「에에~ 또 방치 플레이인가요?」


P 「・・・치하야?」


치하야 「뭔가요?」


P 「・・・내일, 영화관에 가고, 쇼핑해 줄테니까」


치하야 「좋았어! 저도 갈게요!」


P 「그런가」


치하야 「네! 프로듀서!」


P 「응, 잘 자・・・」


P 「・・・치ㅡ쨩」중얼





치하야 「???? 그, 그런 건, 응아아아아아아아ㅡ!?」파아아아아




치하야 「후우우・・・」


치하야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랄까,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하시는건가요!?」


P 「분위기 전부 쳐 부셔버렸잖아」





출처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0522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