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꿈은 너무나도 원대하며 어쩌면 실현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 꿈은 다른것에 오염되어, 제가 고통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이 꿈을 여러분들에게 말해드려야만 합니다.


 제 꿈은, 자신없는 글쟁이를 얀데레 채널에서 나데나데해주어 멋진 얀데레 소설가로 탈바꿈시키는것입니다.


 이 꿈은, 제 흥미이기도 하며, 얀데레 체널의 흥망성쇠요, 또한 여러분이 바라지 마다않는것입니다.


 아무리 글쓴이가 글을 못썼더라도, 에둘러 말하거나 혹은 직접적으로 수정해야 할 점을 언급해줍시다.


 그것조차 못하겠다면, 개추라도 박아줍시다.


 어쩌면 당신이 던진 하나의 개추가, 한 작품으로 돌아와 당신을 기쁘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것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얀데레 문학의 거성을 우리 손으로 제거해버리는것과 마찬가지가 될것입니다.


 저도 얀데레 채널에서 베스트 글을 하나 제작해낸 바가 있지만, 그 다음 것은 제가 보아도 영 아니였습니다.


 제가 말한 바가 무엇을 나타내냐 하면, 여러분은 우상향이라는 개념을 아신다면 이해가 빠를것입니다.


 만약 한 자신없는 글쟁이가 좋은 글을 써내고, 그 다음 나쁜 글을 써내도, 아직 봐주는 사람이 있고, 너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상기시켜준다면, 분명히 그 글쟁이는 글을 써올것이 분명합니다.


 어쩌면 그 글쟁이가 탈주할 수도 있지만, 그 많던 사람들이 내 작품에 좋은 평가를 했다는 사실은 평생동안 뇌리에 남아, 그 시간이 언제가 되었던 그 글쟁이는 돌아와 다시 작품을 쓸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우상향이라는 말을 꺼내든것입니다. 결국 그 글쟁이는 좋은 글을 썼으므로 올라가고, 다음편을 망쳤다면 떨어질겁니다. 하지만, 언젠간 돌아와 양질의 글을 다시 쓸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말합니다. 무지성 개추가 답이며, 무지성 개추는 숨어있는 부끄럼쟁이들을 끌어내 훌륭한 스타로 탈바꿈시키는 행위라는것입니다.


 여러분, 얀데레 채널의 흥망은, 그 부끄럼쟁이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들을 겁주는것이 아니라, 다그치는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독자들의 만족이라는 극상의 마약을 제공하여 마치 마약 중독자처럼 양질의 소설, 극상의 소설을 쓰는데 흥미를 기울게 해야한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수정할 곳을 말해주어 그 쾌락에서 강제로 빠져나오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응원해주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응원이란것은 누군가를 관심있게 신경쓴다는것인데, 수정할 곳을 말해준다는것은 당신의 글을 아주 재미있게, 혹은 흥미있게 읽었으며, 당신에 작품에 관심이 있다는것입니다.


 이것이 어찌하여 모욕이고, 욕이고, 그를 괴롭히는 것 이겠습니까?


 제가 말주변이 부족하여 여러분이 제 말에 설득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만 기억해주십시오. 결국 얀데레 채널은  얀데레를 위한 채널, 얀데레에 의한 채널, 얀데레의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제 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더워 뒤지겠다. 샤워나 한다음에 고피아나 봐야지."


 샤워를 하고, 선풍기를 키고 침대에 누우니 차암 편안했다.


 스탠드의 불을 켠 상태로, 고피아를 들어가보는데, 무슨 알림이 수십개 떠있는것 아닌가?


" 이게뭐노."


 눌러서 확인해보니, 한 사람으로부터 어디갔냐는 메세지가 도배되고 있었다.


 무시하고 내리는데, 어, 나작소에서 나큰소가 되버린 소설이였다. 알기로 이 작가는 얀챈 출신이였는데...


" 뭐 말싸움이라도 어떤 사람이랑 개쌔게 하다가 그사람 아이디를 잊은건가?"


 메세지를 쓰고, 그 작가에게 보낸 다음, 약 2초 뒤, 메세지가 도착했다.


" 데리러 갈게...? 얀데레 소설을 쓰더니 BL을 쓸려고 하나?"


 스탠드를 끄고 눈을 감았다.


" 신경 끄고 잠이나 자야지...."


 어디선가 무언가 열리는듯한 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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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무튼 아래가 본론이라고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