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씩씩거리며 얀붕이가 일어난다.


"ㄱ,걔 내 여자친구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얀붕의 당돌한 발언에 양아치들이 낄낄대기 시작한다.


"우,웃지마! 이 나쁜 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내 양아치의 리더, 금태양이 다가간다.


"어이구 우리 귀여운 얀붕이... 

돈말고 여자도 뺏기고 싶은가보다?"


그의 손에 멱살을 잡히자,

너무나 간단히 들어올려지는 얀붕.


"새끼 많이컸다? 작달막한게 언제 여자도 만들고?"


이내 바닥에 내팽겨지는 얀붕.


"크헉!"


목을 부러트리려는걸까, 그의 목위로 발이 올라간다.


"어떻게 꼬셨냐? 애기마냥 애교라도 부렸나? ㅋㅋㅋ"


얀붕과 태양을 무시하고 내게 다가오는 무리들.


"어허, 먼저 재미보게? 

쯥, 운좋은줄 알아라?"


태양이 그를 밟자 얀붕은 기절한다.


"자, 남자친구도 없는데 같이 놀아 볼까?"


"잘됐네, 진절머리가 났는걸."


"캬하하! 언니야, 뭘좀 아네?"


그가 내 어깨에 손을 얹는순간ㅡ


"어어...!?"


금태양은 머리부터 땅에 처박힌다.


"네놈들의 목소리를 듣는게 말야."


/콰득./


꺾인 목을 구두로 밟자, 머리와 몸이 분리된다.


"뭐, 뭐야!?"


순간 무리들은 당황한다.


/쉬이이익ㅡ!/


나는 망설임 없이 허벅지의 초커에서

스턴건을 꺼내어 휘두른다.


"끄으그그극그그ㅡ!"


남은 무리도 당황한건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나는 침착하게 반대쪽의 초커에서 다른 스턴건을 

꺼내어 응전의 준비를 한다.


"이 씨발년이ㅡ!"


정면으로 달려들며 날아오는 주먹.

기껏해야 양아치의 텔레폰 펀치이다.


"어!?"


구두굽을 기준으로 몸의 축을 뒤트는것.

고작 그것만으로 피할수 있는 단순한 공격.


"이 씨이이이이빨!"


학습능력이 없는걸까, 몆번이고 날려도

닿지않을 공격을 보고있자니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콰득!"


"끄아아아아악!"


구두의 굽으로 녀석의 발등을 으깨어 주었다.

아마 당분간 그 다리는 쓰지 못할테지.


"뭘 쫄고있어!? 다같이 덤벼!"


라며 3명이 일제히 달려든다.


"흡."


나는 양손의 스턴건을ㅡ


"아아아아아악!?"


"우와아아아아아!!"


좌우의 양아치의 안구에 직접 꽂아 넣었다.


"죽어어어어어!"


마지막이군.

나는 그의 얼굴을 발로차 벽에 박아넣는다.


"....감히 얀붕이를 건들다니.'


"끄윽.....미...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


나는 그의 말을 들을수 없었다.


"뚝....뚜욱..."


파이프로 머리를 곤죽으로 만들어버렸으니까.


녀석들 전원이 확실히 생명을 정지한걸 확인하고,

서둘러 얀붕의 곁으로 다가간다.


"쌔액...쌔액...."


아무래도 맞은 부위가 나빴던건지, 호흡이 가빴다.


('나와 사귀기 전엔 매번 이런꼴을....')


이제부터는 얀붕이는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을하며

그를 업고 병원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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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순이 무쌍. 

대강 집안이 경호원/보디가드 집안이라는

설정으로 한번 만들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