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친구가 있고 아카데미 있고 능력 어쩌구 하는거 보다가 나온 캐릭터가 좀 골때렸음.

이름은 존니 유치해서 딴걸로 대체.

주인공 순붕이가 있고 친구인 얀붕이와 얀순이가 있음.

얀붕이는 귀족인데 자기를 좋아해서 청혼한 얀진이를 찼다가 납치당함.

얀순이는 존나 우울해하다가 순붕이한테 끌려가서 얀진이네 저택에 잠입함.

얀붕이를 찾겠다는 생각만 남은 얀순이는 얀붕이만 찾고 순붕이는 얀진이를 상대함.

얀순이는 얀붕이를 찾아서 바로 키스부터 함.

얀진이랑 거의 동귀어진 수준으로 쓰러진 순붕이를 발견.

얀붕이는 짐말에 얹어놓고 둘이서 다른 마차 타고 기숙사로 감.(아카데미물이라서)

얀순이가 얀붕이한테 고백, 순붕이는 진작에 나감.

얀붕이가 고백 받자마자 얀순이가
"너도 나를 좋아했다고? 그러면, 나를 떠난 벌을 줘도 되겠네?"

착정당하는 걸 예상하며 길가다가 순붕이는 기숙사 옆 골목에서 잠들어버림.

그리고 다음날 새벽
"춥지... 않으신가요?"
하는 세계관급 강자(얀붕,얀순이랑 관계없음) 얀희.

존나 골때리는데 잘 다듬으면 쓸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