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어떤 미친 과학자의 인체실험 실패의 부산물로 하수구에 버려져서 길거리와 하수구를 돌아다니며 먹을걸 찾아다니는 그런 존재임 그리고 긴 머리, 더러운게 잔뜩 묻은 몸,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아 막무가내인 행동으로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혐오 경멸하는 그런 존재.

근데 오늘도 어느 사람의 집에 숨어들어가 음식을 훔쳐먹다 얀순이에게 들키고 얀순이가 음식과 따듯한 잠자리, 목욕으로 유혹해서 점점 사회화 시키고 길들여서 결국 얀순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얀붕이가 보고싶다.


오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