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가 좀 개기면 다른 얀데레들은 납치 감금 계획 짜고 있는데


얀순이는 얀붕이 그냥 한번 번쩍 들어올릴 뿐인데 알아서 얀붕이가 설설 기는게 보고싶다.


딱히 얀붕이를 힘으로 괴롭히고 갈구는건 아니지만


자기 몰래 여자애들 있는 술자리에 참석했던  얀붕이 데리러 와선 


얀붕이 어깨에 은근히 힘 실어서 붙잡은 후, 자기 품에서 못 도망치도록 꼭 끌어안고는 천천히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집에 와서도 여전히 끌어안은 채 그대로 같이 잠드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오늘 친구들이랑 밤새 놀기로 해서 좀 늦을 것 같아서 너네 집은 못가겠다 전화 걸면.


갑자기 우지직 거리는 소리 나더니 전화가 끊기고, 이내 얀순이 에게서 다시 전화가 오는데.


얀순이는 실수로 전화기를 움켜쥐다 부숴서 전화가 끊어졌다 태연하게 말하곤, 알았으니 천천히 놀다오라 상냥한 말투로 얘기하는데.


이걸 들은  얀붕이가 알아서 적당히 놀고 집에 돌아오게 만드는 등


간접적인 위협으로 조용히 얀붕이 압박하는게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