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사고로 눈을 잃어 당분간 곧 결혼할 여친의 고향에 머물기로한 얀붕이

예약한 택시가 도착한듯하다

"손님 눈이 안보이시군요 짐 이리 주시죠"

"감사합니다"

"짐이 꽤 무거운데 도착한곳에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네 제 아내가 마중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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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군요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저에겐 과분한여자죠 평생 감사하면서 살아가려합니다"

"도착했습니다 부인께서 은발이라 쉽게 눈에 띄는군요"

"예? 은발이라뇨?"

"머리색을 말하는겁니다 아주 매력적이네요"

"아니 제 아내는 평범한 흑발입니다 잘못보신거 아닌가요?"

"뭐 염색을 하신거 아닐까요? 허허
짐 내리는것 도와 드리겠습니다"

"뭐라구요? 대체 무슨...?"

"손님? 캐리어에서 무언가 흐르는군요 흠...빨간것이 마치..."

그때 어떤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그 짐은 제거에요 이 곳에서 묻어버릴 더러운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