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당해서 살해당하는데 죽이면서 하나가 되자고 중얼거림. 피부는 깨끗하게 잘라서 살덩이를 꺼내고, 피는 한번 끓여서 물처럼 마심

근육과 내장은 하나하나 분리해서 굽든 삶든 먹어치우고 혈관과 심장은 잘 말려서 방 안에 널어놓음

뇌랑 신경계(눈 포함)는 방부제에 담아 항상 침대 머리맡에 두고 밤에는 내 피부 뒤집어쓰고 뼈로 ㅈㅇ함


내 오랜 로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