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얀데레 올릴 때마다 달리는 댓글을 봤는데, 일본어 대사에 번역을 넣어 주면 안 되냐고 다들 물어보더라.

일단 내가 최근에 올린 3,4화는 얀순이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용임. 전에 올린 설정을 봤다면 얀순이가 일본인이라는 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어를 1도 모른다는 설정이라, 대사와 생각에서 조선인인 얀붕이와 일본인인 얀순이가 사회적으로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일부러 얀붕이가 일본어로 말하고 읽고 들을 때는 원문 바로 밑에 한국어 해석을 넣고, 얀순이가 일본어로 말하고 읽고 들을 때는 한국어 해석을 넣지 않았다. 대신에 밑의 감정 내용에 " ~라고 말했다" 를 써서 무슨 뜻인지 알 수 있게 했는데, 아무래도 의미 전달이 잘 전해지지 않은 것 같다.

일단 앞으로는 얀붕이 시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한국어 해석이 달릴 것이고, 얀순이 시점으로 진행될 때 어떻게 해석을 넣어야 할지 생각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