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항상 눕던 딱딱한 바닥이 아닌 푹신한 침대에서 눈을뜨지 머리가 깨질거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여..긴...??"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가지 실험과 식탁이 있는걸로봐선 얀순이의 방인게 분명했지 옆에는 밤새 간호하다 쓰려져 잠든 얀순이가 있었지..

얀붕이는 어젯밤의 일을 기억하려 애써.....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거야 그저 자신이 쓰려졌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그때 얀순이가 눈을 떴어 "얀붕아...너....괜찮은거야?"

"예..뭐....근데 전 왜 여기있어요? 저같은 놈은 이런 고급진곳에서 일어날 이유가 없는데?"

하지만 그저 얀순이는 얀붕이를 껴안고 울기만하지

이쯤되니까 얀붕이도 뭔가 이상한거야 '얀순님이 이렇게나 칠칠맞지 않는 사람일텐데 왜이러는거지?'

"얀붕....미안해....내가...미안.....ㅁ..."얀순이는 말하다가도 울어버릴정도였지

"일단 진정하시고 무슨일인지좀...."

얀순이는 천천히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해줘

"제가 진짜 그랬다고요??"

얀순이를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해

"난...니가...좋은데... 사랑을 어떻게 줘야하는지 몰라서 너를 막대했어....그 결과 니가 이렇게나 무너졌다고..."

얀붕이는 그저 말없이 얀순이를 안아줘 이렇게 하는게 효과있다는건 알고 있거든

20분뒤.....

"이제 좀 진정 되셨어요?"

"응..."

"근데 제가 여기를 길드의뢰받고 온거라 길드에 가서 의뢰 완료든 실패든 소식을 전하러 가야되는데..."

얀순이는 놀란표정으로 얀붕이를 봐라봤지

"꼭 가야되는거야??"

"애석하게도...네"

얀순이는 얀붕이를 계속 잡아두면 안된다는것 정도늠 이제 알고 있었지만 보내기는 싫었지...

"길드에 보고만하고 다시 올꺼니까요..."

"그...래...?? 그러면 갔다와..."

얀붕이는 얀순이의 집에서 나와서 길드로 갔지..겸사겸사 가는길에 상점에서 반지도 사고 얀순♥얀붕이라는 글자도 새겨서 말이야..

근데 길드에 들어서자마자 기사들이 얀붕이를 포위하는거야

"이게 무슨일이죠..??" 일단 얀붕이는 손을 들고 저항의사가 없음을 표시했지.

"니놈은 현재 마녀와 내통관계가 의심된다 따라와라!"

뭐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이미 낙인이 찍힌상황에선 말하는게 더 상황을 악화시킬걸 알고 있었기에 아무말 없이 따라갔지..

15분쯤 지났나.. 얀붕이는 기사단의 고문실에 도착해

그리고 기사한명이 다가와 물어봐

"이름 얀붕..맞나?"

"다 알면서 뭘 물어보시나?"

"말대답하지마!"

기사는 갑자기 얀붕이를 발로 걷어차지

"한번만더 말대답하면 니놈은 죽는다! 이름 얀붕 맞나?"

"네"

"좋아...그러면... 1달전 이도시에 도착해서 길드에 의뢰를 받고 마녀가 사는 숲으로 갔다..맞나?"

"네"

"그리고 그곳에서 마녀와 내통을 하고 이 도시를 침략하려했다 맞나?"

"아니오"

"뭐?? 아니라고?? 구라치지마!!"

기사는 칼을 꺼내서 얀붕이를 베려고했지

"베고 싶으면 베든가 죽이지도 못할주제에"

기사는 화가 나서 죽이고 싶었지만 죽일순없었지..

그도 그럴게 사실 기사단도 얀붕이가 마녀와 한패가 아니라는건 알고있었어 그냥 실적을 올리기위해 이방인이었던 얀붕이를 희생자로 삼은거지 그리고 의심자를 그냥 죽이면 뒤처리할게 많아지는것도 있어서말이야..

"니놈이 진실을 불때까진 넌 여기에서 못나간다!!"

한편 얀순이는 답답하고 걱정이 앞서고 있었지..

얀붕이는 왜 안돌아오는걸까...혹시 도망을 간건가...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거야 괜히 불안해서 말이야...

얀순이는 불안했지만 그래도 얀붕이를 믿어보기로 결심해 적어도 거짓말은 안하니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1주가 지날쯤에

얀붕이의 몸은 온갖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버렸지

걷고 먹는건 둘째치고 살아있는것 자체가 신기할정도였거든

"독한놈... 빨리 말해 마녀와 내통해서 이 도시를 멸망시켜려 한거지!!!"

"니...가.....이...러고....있...는....게.....이...도시....의...멸...망...을...불...러온...다..." 얀붕이는 말도 제대로 못할정도였지

얀붕이가 모진 고문으로 망가지고 있을때쯤 얀순이는 얀붕이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 4일전부터 마물들을 만들어서 옆마을을 시작으로 얀붕이를 찾아낼때까지 인간들을 죽이기로 결심했지 그리고 침공을 시작해..

"뭐....뭐야..."기사들은 갑자기 큰 폭팔에 당황하지...

바로 얀순이가 마물들을 이끌고 찾아온거야

기사들은 마물들을 막기위해 칼을들고 모조리 나가버렸지

얀붕이는 놔두고 말이야....

그때 얀붕이의 머리속엔 어떻게든 얀순이에게 가서 말해야했지

난 아직 여기 있다고 죽지 않았다고 배신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고문으로 몸이 망가진 얀붕이는 결국 죽어버렸지....

기사들이 막아보려 했지만...인간따위가 마물들에 대항할 방법은 없었지 마물들의 숫자가 이 도시의 인구 1.2배만큼 이었거든....

이내 얀순이는 반쯤 미쳐버린 상태로 인간들을 죽여나갔고 

기사단 본거지에 도착해서 눈에 보이는대로 학살하고 다녔지..

거기서 얀붕이를 발견하지 한손엔 반지를 꾹쥐고 있고 온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흘린채 죽어버린 얀붕이를 말이야...

"야....얀..붕..아...??" 얀순이는 믿을수없었지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갔다고 생각한 얀붕이가 이런 고문실에서 죽어버렸다니...심지어 몸은 아직 따뜻했지...조금만 빨리 왔으면 살수도 있었는데....라고...

그리고 얀붕이가 손에 쥐고 있던 반지가 떨어지고 얀순이는 그 반지를 줍지 거기엔 얀순♥얀붕이라고 새겨져있기도 했지

얀붕이는 단한번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는데 자신은 멋대로 생각해서 배신했다고 생각한 얀순자신을 원망하기 시작하지..

하지만 뭘 어째.. 죽은사람은 돌아올수없는데...

그러다 얀순이는 자신의 집에서 봤던 책을 하나 기억해...

1000명분의 인간을 희생물로 삼으면 어느정도의 시간전으로 돌아갈수있다는걸....

얀순이는 도시에 사는 모든 인간들을 죽여서 시간을 되돌리기로 결심했지..그리고 오래 걸리진 않았어....

얀순이는 시간을 되돌리기로 결심해...얀붕이가 길드로 돌아가려던때?? 아니...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해....그리고 이번엔 자신곁에서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말이야...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얀붕이가 토벌의뢰를 받고 숲으로 왔던 시점으로 돌아갔지...


얀녕하세요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있는 탈붕이입니다.

주로 머리속에 드는 망상내지 꿈을 약간씩 각색해서 쓰고있지만 이게 잘쓰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아무튼..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