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이정우 나는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친구들과의 대인관계는 괜찮은 편이고 운동도 하는 편이라 공부하면서


건강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다 고1때 원만하게 넘겼고 고2를 넘어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하지만 다들 서먹서먹한 분위기라서 선뜻


친해지기는 어려웠다  자리 배정을 받았고 나의 짝꿍은 좀 내성적인


여자아이 같았다 먼저 말을 걸것 같지는 않아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지.



"안녕, 혹시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




"정예나..."




"나는 이정우라고 해 잘 부탁한다."



"나도...잘 부탁해."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하고 그 친구가 내성적인 것 치곤 예쁘장하게 생겼고 좀


꾸미기도 했더라고 그래서 부끄러워서 얘기를 잘 못꺼냈어


그래도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됬고 예나 한테도 말을 자연스럽게 꺼내기


시작했어 처음엔 좀 불편해 하다가 어느새 예나도 얘기를 잘 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너는 취미가 뭐야?"




"나는 십자수 하고 노래 부르는거야."




"우와, 옷 같은거 잘 만드겠다! 노래 부르는 것도 부럽고...나는 노래 잘 못부르거든.."




"그래도 정우 너는 공부를 잘하잖아 운동도 잘하고.."




"공부나 운동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거라서...난 취미라고 생각하지 않아 난 취미활동이


있었으면 좋겠거든 그런 부분에서는 너가 부러워."





"그러면 우리 서로 윈윈 할래? 너는 나한테 운동을 가르쳐줘 나는 십자수 가르쳐줄게."



"오~그거 좋지!"





그렇게 우리는 취미활동을 서로 공유하면서 가르쳐 주기로 했고 서로 만나서 조금 더 가까워졌지


월 수 금 은 내가 운동을 가르쳐주고 화 목은 예나가 십자수를 가르쳐 주기로 했어


오늘은 내가 운동을 가르쳐 주는 시간이고 학교를 마치고 예나랑 헬스장으로 향했어.




"잘 할 수 있을까.."



"괜찮아 내가 있잖니 하하하!!"




그렇게 하나 둘 씩 예나에게 기구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줬어 가끔씩 흘려들어오는 예나의 신음소리는


나를 조금씩 발끈하게 만들었지만 애써 모르는 척 했어 



다른 날에는 예나가 십자수를 가르쳐주는데 나는 역시 똥손이여서 바늘로 손을 몇번 찔러버려서 피가


몇번이나 났는지..힘 조절이 관건이었다 하지만 예나가 하나 둘씩 가르쳐주면서 힘이 조금씩 빼지면서


나도 조금은 능숙해진것 같다.



서로 취미 공유하면서 얘기하다보니 나랑 맞는 부분들도 많았고 서로 많이 친해졌고...나는 사실 예나에게


처음부터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어 그래서 나는 이 사람아니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나는 그냥 고백을


해버렸어.





"저기, 예나야 내가 할 말이 있는데 들어줄래?"




"응? 뭔데?"




"나 사실 너 좋아해 나랑 사귀어주면 안될까?"




"정말이야?"




"내가 정말 잘 해줄게! 그러니..."




"나도 사실은 너가 좋은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리는 그렇게 우리반에서 1호 커플이 되었어 그냥 꽁냥꽁냥 그 자체였지


공부도 서로 같이하고 밥도 같이먹고 학교 주위 산책도 같이 하고 그 순간순간이 너무 좋았어


어느 날 예나가 조금은 진지한 얘기를 꺼내더라고.





"저기 정우야, 어떠한 난관이 부딪혀도 나를 계속 사랑해줄거야?"



"당연하지, 그건 왜?"



"나는 배신 당하는걸 너무 싫어하거든..믿었던 아빠는 이혼해서 다른 여자랑 재혼 해버리고


내 옆을 채워줬던 친한 친구들한테도 뒤통수 맞았거든..그 뒤론 친구들을 사귀지 말아야겠다


마음이 닫혀 있었는데 너를 만나면서 마음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 너에게만은 마음을 


열어버린것 같애."




"그런 일이 있었구나...그래도 나는 너를 지켜줄거야 배신하지 않아."



"그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해 나를 조금은 답답함에서 꺼내줘서..."



"그럼 다행이네 나도 사랑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어."



"나도...너 밖에 없어."



"어, 종쳤다 들어가자."




그렇게 수업을 받으러 들어갔다 그 다음시간은 체육시간이었고 우리는 선생님에게 자유시간을


받아냈고 평소 같았으면 친구들이랑 여김없이 농구를 했겠지만 오늘은 예나를 위해서 같이 


있어주기로 했어 같이 얘기를 하다가 우리는 오묘한 감정을 나누다가 체육관 뒷편으로 이동했어


우리는 그 곳에서 진하게 키스를 나눴다.




츄읍 츄읍 츕 츕 츄읍



"하아...정우야 우리 너무 오래 있으면 들켜..."



"괜찮아 조금만 더 하다가 들어가자.."



"정우야 사랑해 ♥"



츄웁 츄읍 츄읍






"자, 얘들아 좀 있으면 종 치니깐 줄서서 인원체크 하자~"




"어, 예나야 이제 가자."



"그래."




우리는 둘이서 뒷편에서 나왔고 애들은 한 입 모아서 우릴 의심했지.




"오~ 너네 뭐야 왜 그런 곳에서 나오는건데 혹시 뒷편에서 그렇고 그런거 한거야?"



"닥쳐, 그냥 산책한거야."




그렇게 종이 쳤고 나는 교실에서 쉬고 있었어 그때 옆반 아는 여자애가 책을 빌려달라고


했고 나는 책을 빌려주던 순간 예나가 책을 뺏어버렸어.





"책은 내가 대신해서 빌려줄게 정우 책은 이제 빌리지마."




"예..예나야 왜그래..."





"어...뭐 그래줘도 상관은 없는데.."



그렇게 죽은 눈을 하고 있던 예나가 대신 그 애한테 책을 빌려주고는 나한테 당부하더라고.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는 빌려 주지마."



"왜 그런지는 말을 해줘야...."



"그냥 빌려 주지말라하면 빌려 주지마 알았어?!"



"아, 알았어 너무 무섭게 말하지마.."



"너는 내꺼잖아 너의 것은 나만 가질 수 있어.."




조금은 찝찝했지만 나는 그것마저 사랑스러웠어 귀여운 질투 같은거라 할까


그 이외에는 별 다를 것없이 지나가서 하교 할 시간이 됬어


나는 예나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벌써 헤어질 생각에 너무 아쉬었어.




"벌써 다와버렸다 너무 아쉬워 ㅠㅠ"



"그래도 내일 다시 볼 수 있잖아 정우야 나 뽀뽀해줘."





"너무 기쁘당...조심해서 들어가 운동갔다 와서 라면만 먹지말고 차라리 닭가슴살을


먹는게 좋아 암튼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




정말 너무 행복하다 예나가 이렇게 까지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사랑한다는 소리도


해주고 학창시절은 아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저녁때 뭐 먹는지는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난 말해준 적이 없는데?















(첨으로 대회 참가 해보네 열심히 해보겠어 오늘도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