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9393071?p=2  프롤로그









괴담이 있는 것 치고는 아파트가 꽤 깨끗해 보였고 겉보기에는 거의

새 집이나 다름 없었어 그리고 내가 집 꾸미는걸 또 좋아해서

전혀 찝찝하거나 그런 느낌을 일체 받지를 않았어.




이 곳 주민들도 전혀 개의치 않고 생활들을 하더라고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수군 거리는 사람들도 없고 무슨 사건사고도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

그냥 다 뻥이다 생각했지 그런거 생각하면 집값은 왜 떨어졌는지 궁금하긴 해.




우리 아파트 뒷편에는 산책로가 있더라고 마침 운동 다음으로 산책을 좋아해서

그 곳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을 했어 경치도 좋고 진짜 이 아파트로 이사오기 잘했다고 생각했지 


며칠간 그렇게 패턴을 반복하다가 한 날은 저녁밥 먹고나서

산책을 하는데 좀 멀었지만 앞에 흰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나를 향해 오고 있더라고.




나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이 곳 아파트 주민이라 생각했고 인사나 하자는 의미에서

그녀에게 인사를 했지.




"안녕하세요, 이 아파트 주민 맞으시죠?"



"네, 맞아요 이번에 새로 입주 하셨나 봐요?"



"네, 1204호로 이사왔습니다 헤헤."



"저는 1401호에 살고 있어요 잘생긴 사람은 처음 보네요 이 곳에서."



"하하 과찬이십니다 혹시 이름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왜요? 알면 저랑 같이 가주실건가요?"



"어디를....아 당연하죠!"





나는 이거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오케이를 표시했어 이렇게 초면에

나한테 관심을 표현했던 사람은 처음이였거든 그러자 그 사람은 얼굴이 빨개지더니

나에게 이름을 말해주었어.




"안희연 이라고 해요..우리 운명인 것 같은데 집구경좀 시켜주면 안될까요?"

(진정한 사랑을 찾았어....어디 갔다가 이제 오셨어요 내 사랑♥)


  





"아, 예 같이 가요."



그렇게 우리는 우리 집으로 향했어.




"여기가 우리집이에요."



"우와 진우씨는 집을 되게 예쁘게 꾸미시네요."



"집 꾸미는 걸 좋아해서요..근데 제 이름은 어떻게 아셨어요? 하하"



"저기 이름표 있는데..."




"아, 그랬구나 이진우 라고 해요."





"멋진 이름이네요 저기....제가 친구가 없어서 그런데 제 친구가 되어 주실수 있으신가요..?"

(아니라고 하면 죽일거야 아니라고 하면 죽일거야  아니라고 하면 죽일거야  아니라고 하면 죽일거야 )





"어우 당연하죠 오히려 저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우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확실해...내가 생각했던 그 사람이야.)


"저 25살입니다.



"저돈데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 말 놓을까요?"



"그래 희연아 앞으로 잘 부탁해."




".....그래 잘 부탁해 진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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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제 진우는 내 반쪽이야 다른 여자한테 가버리면 인정 사정없이 찢어버릴거야


이제 그 누구도 진우를 건드릴 수 없어... 어쩔수 없을땐 그를 피폐하게 해서라도


내 옆에만 있게 할거야 내 세계에 온 걸 환영해 진우야 ♥




아무도 내 상대가 되지 않았고 못했던 이 곳에서 외로웠던 여정도 이제는 


끝이 날 수 있을 것 같아 그 주인공이 되어줘 진우야 나와 러브 하우스를 만드는거야


하지만 아무도 못 보겠지 이 여정의 끝이 날때면...너에겐 슬프겠지만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앞으로 잘해보자 진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