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상냥한 센세는 정실부 모브짱의 이름도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는거임.

츠루기나 이치카 처럼 개성 넘치는 학생들이 많음에도 자기같은 모브를 기억해주고 신경써준다는 거에서 감동을 느낌.


모브의 마음은 자꾸 커져만 감.

선생님을 만나면서 오고 가고 인사할 때 받아주는 거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기대를 하게 되고 그러는 거임.

그런데 어느날 츠루기나 이치카랑 데이트 하는걸 모브짱이 봄.


선생님은 원래 인기 있는 분이고 다른 분들이 대단하니까 어쩔 수 없다, 부럽다 같은 이야기를 하는 다른 모브랑 다르게, 이 모브짱의 마음은 시커멑게 타는거임.

그래도 자기같이 별 볼일 없는 모브는 어쩔 수 없다며 납득시킴.

츠루기, 이치카 같은 네임드 정실부 애들이 대단한건 맞으니까.


그런데 어느날, 사고쳐서 감옥에 갖힌 미카랑도 데이트 하는걸 모브짱이 봄.

다른 모브들은 선생님은 상냥해서 범죄자 관리도 해주는 거다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지만, 이 모브짱에겐 납득할만한 답이 아니였음.

왜?

어째서?

자기는 선생님이 원하는 착한 학생으로 있었는데 왜 저 나쁜년은 되고 자기는 안되는건지 화나는 거임.


그렇게 몇날 몇일을 멍한체로 보내다가, 범죄자로 유명한 와카모랑도 데이트 하는 선생을 보고 결론을 내려버림.


"반짝이는 개성이 없으면, 사고를 치면 되는 거구나."


라고.


모브짱은 남몰래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함.

선생님이 트리니티에 왔을 때, 잠깐 상담할게 있다며 따로 선생님을 불러낸 뒤, 그대로 전기 충격기로 기절시키고 납치함.

정신을 차린 선생님에게 다가와서는


"선생님, 저는 남들처럼 화려하거나 개성도 없어요. 하지만 선생님에게는 영원히 "OO OO"이란 이름을 세겨넣을 거에요."


하면서 센세를 무자비하게 강간하기 시작함.

센세는 가련한 어른이기 때문에 모브짱을 힘으로 이겨낼수가 없었음.

정액을 받아낸 다음, 모브짱은 선생님의 폰에 모모톡에 전체 공유방을 만든 다음, 자기랑 정사를 나눈 선생님의 사진을 찍어 올려버림.


'다른 분들은 가지지 못한 선생님의 동정, 잘 가져가겠습니다.'


라는 어투의 도발섞인 메시지와 함께.


무슨 짓을 한거냐란 질문에-


"제가 다른 분들에게 갈기갈기 찢겨버리면, 선생님은 절 영원히 못잊겠죠?"


라며 말함.

처음부터 정실부 모브짱은 선생님을 강간하고 분노에 눈이 돌아간 다른 학생들에게 죽을 생각이였던 거임.

타다다다닥 하는 발소리가 들리고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도 나기 시작함.

정실부 모브짱은 때가 된거구나 싶어서, 마지막으로 선생님을 옭아멜 한마디를 말함.


"사랑해요."


이 말을 하고 난뒤, 총을 챙기고는 들어올 침입자들에게 찢겨 죽을 준비를 함.

자신의 예상대로 가장 가까이 있고 강한 미카가 눈이 돌아가버린체 벽을 부수고 들어왔고, 미카를  도발하듯 방아쇠를 당김.

미카는 그런 허접한 공격을 피하고 정실부 모브짱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압도적인 힘을 구타를 시작함.

모브짱은 맞으면서도 선생님이 자신을 기억해줄거란 사실이 너무 기뻐서 얼굴만은 계속 웃는거임.


나는 블루아카 안해서 잘 몰?루니까 누군가 더 맛있게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