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수정이 안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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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 미치도록 사랑해. 얀붕아 "


" 정말 미친거 아니에요 ? " 


" 응 너 때문에 미칠거같아 "


" 아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 "


" 말이 안될게 뭐 있어? "


" 우리 잘 어울릴거 같지 않아 ? "


" 저에 대해서 알고나 말하는거에요 ? "


" 응 완전 너무 잘 알아. "


"  나이 차이를 생각 해보라구요 .... "


" 궁합도 안보는 4살 차이 밖에 안되는데 ? "


" 그리고 전 아무것도 선생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


" 그건 내가 하나 하나 알려줄게 내 신상이든 내 몸이든 "


" 난 학생이고 너는 선생이야 젭알... "


" 어머 반말 하는 모습도 섹시해 벌써 말 놓는거야? 좋아 "


" 하... 돌겠네 " 



1.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그 남자의 사정


평범했던 가정은 아버지가 과로로 돌아가시고 180도 바뀌었다.


그렇게 우리 집은 가난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영세민이라고 비하했다.


인생을 불평하고 신세를 한탄 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지 누나와 나를 먹여 살리려는 어머니와 악착같이 성공해서 가족을 부양하려고 하는 누나가 있었기에


나는 학업도 가족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일을 했다.


다행히 학교에서 이런 가정환경을 이해해 줘서 나는 고등학생이었지만 일을 할 수 있었다.


담임선생님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나를 보고 많은 것을 도와주셨기 때문에 나는 특별히 불행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어느 날과 같이 가게에서 밤늦게 마감을 하고 나오는 도중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이라도 술집 거리는 늘 북적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낮에는 그렇게 시끄럽던 대로변도 적막만 감돈다.


그 적막 사이로 들려오는 여성의 숨이 막혀 들리는 비명


그저 꺅 이나 악 같은 소리였다면 지나쳤을 수도 있겠지만


입이 막혀서 입안에서 지르는 소리였었기 때문에 가던 발을 멈추고 그 소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에서 관심을 가지거나 무슨 일이 발생해도 도와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문뜩 피해자가 만약 우리 누나였다면 이라는 생각이 스쳐 갔다. 나는 영웅심이나 의협심도 아닌 그저 누나 생각에 그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설마 했지만 말만 들었지 대로변 사이로 빠지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한 남자가 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여자를 구해준다는 거나 남자를 제압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그냥 무음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어서 채증하고 증거를 가지고 미리 경찰에 신고한 후


남자를 쫓아낼 요량으로 플래시를 비추며 일부러 소리 내며 다가갔다. 남자는 거의 만취 상태였고 여자는 발버둥 치고 있었다 만취남은 나를 보고 당황하며 핸드폰으로 찍는 것을 보며


윽박지르며 달려왔지만 저런 만취한 정도에 내가 처맞으면 진짜 병신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취남은 어설프게 달려왔고


 나는 간단한 동작으로 피했지만, 만취남은 달려오다 그대로 다리가 꼬여 그대로 맨바닥에 구르며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그 모습을 확인하고 여자를 살펴보려고 보니 그 여자는 도망가고 없었다


역시 미리 증거를 남기지 않았으면 망했을 뻔 하는 순간에 경찰차가 왔다.


다행히 나는 미리 증거를 남겨놨고 그 성폭행범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도 없기 때문에 여차여차 해서 나는 복잡했을 수도 있는 사건이 별다른 문제 없이 수월하게 일이 넘어갔다.


 그 여자의 사정


그녀는 남 부러운 것 없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하지만 그녀의 학창 시절은 썩 좋지는 못했다.


그녀는 소위 말하는 은 따이었다. 사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그녀는 여중에서는 그녀는 특별히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싶은 친구로서


얼굴도 이쁘고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터라 소위 말하는 엄친딸로 여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우연히 SNS 통해서 얼굴이 퍼지게 되며 그녀가 원치 않게 셀럽이 되자 다른 학급과 다른 학년 다른 학교에 까지 그녀의 소문이나 남자들이 찾아오고 고백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인기에 질투하는 사람이 있기 망정 그런 그녀를 못마땅하며 질투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녀를 은연중에 따돌린다.


그녀는 우연히 화장실에서 친구들이 자기를 푼수 년이라고 욕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가 은따를 당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마음이 아팠지만 내색하지 않고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질 나쁜 남학생들의 그녀를 향한 유언비어는 말을 타고 소문에 소문을 이어서 그녀에게 걸레 년이라는 낙인이 찍히자 그녀는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점차 변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그녀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기에 사범대에 합격 할 수 있었고 대학교의 생활도 고등학교와는 정반대였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도 점차 문을 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고등학교의 상흔은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상처를 휘젓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그녀의 교생실습 나가기 전 친구들과 선배들이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그녀를 보는 한 선배가 있었고 평소에도 그녀에게 작업을 걸었지만 유독이시라 오늘 더 치근덕댔다.


물론 그녀는 상처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완곡하게 피하며 거절했지만 기어코 데려다준다는 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동행했지만 결국 그는 술이라는 변명을 통해 그녀를 성폭행하려고 했다.


다행이 알바를 끝내고 집에 가는 도중 만난 그가 구해줘서 그의 범죄는 미수에 그쳤다. 그녀는 정신없이 도망쳤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뒤늦게나마 부모님과 함께 경찰에게 가서 범행을 신고하며 선배를 고발할 수 있었다.


그녀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했지만, 그 익명의 상대방이 직접 만나는 것을 한시 코 거절하는 바람에 그녀가 알 수 있는 건 없었다.


오직 그녀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었다는 것과 그의 얼굴이었다. 



2. 만남 


사건이 있었지만 그녀는 일상을 이어나가야 했고 졸업반인 그녀는 교육 실습 과정을 이수 해야 했다.


그것은 우연이 였다. 그녀는 실습 할 학교를 찾고 있었고 찾는 와중 한 학교를 검색 하는 중 그 학교의 교복이 눈에 익었다. 어딘가 익숙한 머리속 한켠에 자리잡은 교복


그날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입었던 교복임을 알게되었다. 그녀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학교 교무실에 전화를 걸어, 연구부장 선생님과 연락하여 방문 약속을 잡고 


실습학교 교장 선생님의 동의서를 얻어, 조교실에 제출하고 '교생실습'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 그렇게 몇번을 학교를 내방을 하게 되었지만 그를 찾아 보기는 힘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5월에 드디어 그 학교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다. 


학교 측을 통해서 그를 찾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악몽을 다시 들춰 내며 자신의 끔찍한 기억을 다시 내뱉어서 이야기가 도는게 싫었고


그가 굳이 거절했는데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괜한 소란을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이라고 별 다른것은 없었다. 실습을 한다고 해서 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더욱이 학교마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준비 된 수업은


교사들의 냉정한 평가와 언행으로 그녀를 된통 깨지게 만들었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교무실 뒷 공터에서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그녀는 몰래 울고 있었다. 


어어엉..엉엉ㅇ.... 어어엉.. 꺼억 꺼억 


" 선생님 괜찮아요?  "


" 히잉 ... 어마 깜짝이야! 괜ㅊ... "


" 네? 왜 갑자기 말이 없어요 "


" 아..아니...혹시 ....몇달전 새벽에 .... 한 여성 구해주지 않았어요 ? " 


" 선생님이 그거 어떻게 알아요 ? 잠깐 어...?"


" 그게... 저에요 "   


" 와 진짜 대박이네 그 날 선생님 도망가서 난감 할 뻔 했는데 다행이 잘 해결됐어요 "


" 그... 그건 "


" 네네 이야기는 들었죠 감사표시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제가 일한다고 바빠서요 "


" 그날 진짜 고맙다고 이야기 해 주고 싶었어요 "


" 근데 왜 존댓말이에요 우리학교 선생님이였어요 ? "


" 아...아니 교생으로 잠시 학교에 있게 되었어 당황해서 존댓말이 나왔네 "  


" 내가 울고 있는거 알고 온거야 ? "


" 아니 사실은 여기가 조용해서 낮잠 자고 있었는데 어디서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와 봤죠 "


" 넌 항상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 주는구나 " 


"예? 뭐라구요 ? "


"아니야~ 정말 고마워 " 


그녀가 울고 있을때 그가 갑자기 나타났다 아니 사실은 교무실 뒷편이라 몰래 담배를 피는 학생도 시끄럽게 구는 학생도 없기 때문에 그는 자주 교무실 뒷 공터의 한켠에서 낮잠을 청하곤 했다.


그의 단잠을 방해하는 그녀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울음을 터트렸지만 한켠에 자고 있던 그는 그녀의 울음소리에 잠이 깼고 그녀에게 다가가 주머니에 있던 물티슈를 꺼내주면서 


그렇게 서로의 인연이 닿게 되었다. 서로의 이야기 꽃을 피워나갔다.


" 아.. 집안 사정 때문에 일을 하고 있구나 "


" 각자의 사정이라는 게 있으니깐요 어? 종소리 들리네요 반에 들어가야겠어요 " 


 " 그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 얀붕이라고 그랬지 2학년 x반 ?" 


" 2학년 x반이요 "


" 아쉽다 혹시 시간 된다면 밥 한끼 사주고 싶은데 "


" 제가 일한다고 바빠서요 혹시 괜찮으시면 제가 일하는 곳에 한끼 팔아주러 오세요 "


" 그래도 돼..? 불편하지 않겠어 ? "


" 에이 괜찮아요 사장님이랑 워낙 친해서 " 


" 그럼 오늘 가도 될까 ?"


" 네? 오늘이요 오늘은... 뭐 네 오셔도 괜찮아요 "


" ...그럼 마치고 보자 "


"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


' 에이 설마 진짜 오시겠어? ' 


다른 마음 다른 생각으로 그렇게 그녀와 얀붕이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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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저녁 


그녀는 쌓인 업무를 마치고 저녁에 얀붕이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갔다.


얀붕이와 사장님 둘이서 일하는 작은 가게였다 하지만 인기가 많은 배달 전문 맛집인지 라이더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안은 작았지만 작다는 느낌보다는 아담하고 귀여웠다. 배달 전문 음식점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 둘은 계속 일하고 있었다. 


" 어 진짜 오셨네요 ? 여기로 오세요 " 


" ~아 오셨네요~? 야 이새끼야 티나 "


" 뭔소리에요 뭐가 티나  "


" 신성한 직장에서 좋겠다~? 여기서 데이트 하네? 와 고삐리가 데이트도 하고 " 


" 아 사장님 여자친구 아니에요 "


" 에이 웃기지마 딱봐도 여자친구인데 "


" 아니에요 선생님이에요 "


" 뭐래 지랄하지마 너보다 더 어려보이는데 ? "  


" 와 사장님 그게 무슨 소리에요 진짜 와 그건 좀 너무 했다 "


" 넌 개삭았어 임마 "


" 레알 진짜 사장님 한테 빡쳤슴다 "


" 야....진짜 선생님이야 ?"


" 예 진짜로 " 


" 에이 ~ "


" 아 진짜 믿지마요 그럼 "


" 알았어 알았어 ....야 능력좋다? "


" 무슨소리에요! "


" 요즘 누가 뭐하러 단 둘이 학생이랑 선생이 만나 말이 안되지 "


" 그럴 사정이 있어요" 


" 뭔 사정? "


" 아 그런게 있어요 "


" 야 그럼 나도 선생님 소개좀. "


" 아 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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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 죄송해요 원래 저러신분이라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


"어.... 어어 그래 "


'여자친구... 여자친구... 여자친구... 라니'


"그나저나 선생님 진짜 오셨네요 안오실 줄 알았는데"


"저기 선생님이라는 말은 안해주면 안될까 ?" 


"왜요? "


"아니 난.. 진짜 아직 선생님도 아니고 임용도 안치뤘는데 아직 대학생 같은 내가 선생님이라고 불리니까 아직 듣는게 어색해 ... "


" 뭐 그래요. 그럼 누나? 누나라고 불러야 되나 누나라고 불러줘요 ? "


'쿵 쿵 쿵 쿵 쿵'


"어...어어어? 누나? 펴..편하게 불러 "


" 누나 궁금한게 있는데 "


" 뭔데...? "


'그와 같이 있으면 커플로 보일까 ? '


" 오늘 운 이유가 수업 할때 말 더듬어서 선생님들한테 혼나서 그렇죠 "


" 아니. 거든. "


" 아 장난이에요~ 진담으로 받아드리지 마요 릴렉스 릴렉스 " 


 몇시간이 지나고...


" 오늘 저녁 즐거웠어 " 


" 저야 말로 재미있었어요 사장님이 누나 바래다 줘라고 하는데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게 하는것도 눈치 보이고 


   제가 바래다 드려야 하는데 바래다 드리면 사장님이 진짜 이상하게 볼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카카오택시 불렀슴다 "


" 아냐아냐 이해해 "


 ' 바래다 줘도 되는데... '


" 아 택시 오네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 아 저기.. 혹시 연락처 좀 받을 수 있을까? "


" 제 연락처요? 문제 없죠 여기 있어요  "


" 고마워 혹시 이렇게 가끔 밥 먹고 싶은데 놀러와도 되니 ? "


" 네~ 언제든지 오셔도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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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락처를 주고 받고 카톡을 하면서 그녀는 얀붕이의 반에서 참관 수업도 하게 되었다.


카톡 


얀붕이 : (사진)


얀붕이 : 누나 괜찮아요? 많이 굳었던데


그녀: 아 그러니까 너무 ㅠㅠㅠㅠ 긴장했어 


얀붕이 : 아니에요 그래도 잘했어요 ~


그녀: 진짜? 


얀붕이 : 네네 걱정하지 말아요 진짜 잘했어요  

  

그녀: 고마워 너 밖에 없다   


얀붕이 : 근데 그날 혼난 이유가 있네요 


그녀: 야 


.

.

.


어느 평범한 남녀처럼 대화를 이어 나가던 어느날 



" 어 시발 내 체육복 " 


" 야 니 체육복 니자리에 올려져 있던데 "


" 아 시발 그러니까 "


" 언놈이 빌려 갔겠지 "


" 아씨 옷 빨고 한번 입었는데 좆같네 "


" 그러니까 누가 책상위에 올려 두래? "


" 음악실 갔다가 바로 체육쉅이니까 바로 옷 갈아입으려고 올려 놨지 그새 누가 쳐 들고 갈 줄 알았냐 "


" 으휴 병신쉑끼ㅋㅋㅋㅋ " 


"아 시발 이름도 적어놨는데 언놈이 내 체육복 들고갔냐 빨리 자수해라 "


" 응ㅋ 존나 더러운 니 체육복 누가 들고감 ? ㅋ " 


" 응 좆까세연 아 옆반가서 빌려야 하네 " 


그의 자리에 올려져있는 체육복을 훔쳐 간 범인은 


그날 교실에 들렸다가 우연히 체육복을 발견하게 된 그녀였다.   


그리고 그 체육복은 그녀의.... ....


하아... 하아...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미치겠다..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흥분 돼 ... 


그녀는 무언가의 배덕감 그리고 자신보다 아니 자신이 만났던 주변 사람들 보다 의젓한 모습 그리고 자신을 아무런 사심없이 바라봐 주는 모습에 그녀는 점점 그에게 빠져들어갔다.


그리고 그날 저녁 얀붕이의 체육복은 그녀의 자위 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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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난 학생이고 넌 선생이야 


그녀는 점점 얀붕이에게 빠져들게 되었고 그렇게 여차저차 얀붕이와 그녀가 만난지 4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오늘은 실습 마지막날 이었고 짧다고 하면 짧은 한달동안의 실습이 끝났다. 그리고 그녀는 얀붕이와 뒷풀이를 했다.


" 오늘 같은날 회식 있는거 아니에요 ? "


" 원래는 있을 예정 하지만 학교 감사 있어서 교장, 교감 몸사리는 중 "


" 아하 좋은거죠 ? "

  

" 응 더 이상 안털려도 되잖아 "  


" 그나저나 누나 진짜 오늘이 끝이네요 "


" 응... 끝이네 "


" 후련하겠다 안털려도 되고 "


" 아냐 ... "


" 왜요 "


' 사실 너를 이제 자주 못 보잖아 ' 


" 그런게 있어 임마 자 오늘 같은날 한잔 해야지 "


" 엑? 저 미성년자인데요 ? " 


" 얌마 술은 어른에게 배우는거야 "


" 누나가 무슨 어른.. "


" 야. 김얀붕 "


" 앗 죄송합니다.... " 


"사장님~ 얀붕이한테 술먹여도 되나요 ? "  


" 아휴 그건 선생님이 결정하시는거죠 ~ " 


" 전 술 판거 아닙니다~ 선생님이 잘 교육시켜 주시는걸로 알겠습니다. " 


" 옙 감사합니다 "


" 자 허락 맡았어 한잔 해 "

 

" 와 선생이 학생에게 술 줘도 되는거에요? "


" 어휴 한마디도 안져 ...자 받아 술은 어른 주실 땐 항상 이렇게 양손으로 받아야 한다 . "


" 마찬가지로 따를 때도 이렇게 양손으로.... " 


" 잔 다 채웠으면 짠 "


" 첫잔은 뭐다 ?"


" 뭔데요 ? "  


" 원샷 "


" 크.. 이렇게 쓴걸 왜 먹어요 "


" 야 그게 인생의 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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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하나다아다아아아아 " 


" 어... 죄송해요 사장님 어떻게 하죠 ... "


" 아휴 괜찮습니다 선생님 오늘 그렇게 크게 바쁘지도 않고 "


" 우우우 선생님 머리가 핑 도라여어어 "


" 으휴 너 임마 그래가지고 사회 생활 어떻게 할래 ? "


" 잘모라아요요오오오오 " 


" 제가 선생님으로서 얀붕이 집에 잘 데리고 갈께요 걱정하지마세요 " 


" 오늘 진짜 너무 죄송해요... " 


" 아닙니다 허허허 다음에 자주 놀러 오세요 매일 남자 둘이서 칙칙했었는데 선생님 오면 분위기가 달라요 달라 "


" ~ 에이 사장님도 농담도 참 "


" 우우우우우우우웅"


" 에휴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 네네 들어가 볼께요"


' 씨-익 ' 


" 아 선생님! "


" 네!? 네! 무슨 일이세요 "


" 이거 얀붕이 교복 놔두고 가셨어요 " 


" 제가 깜빡 할 뻔 했네요~ "


" 진짜 괜찮으시겠어요 ?"


" 진짜 이래뵈도 힘이 쎄요 걱정하지마세요 "


"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


" 네~"


그녀가 주던 술을 멋 모르고 받아먹던 얀붕이는 자신의 주량을 몰라 만취하게 되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얀붕이를 부축하며 가게를 나왔다.


' 이제 얀붕아 이제 넌 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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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숙박 예약 했었는데요? "


" 성함이 "


" 얀순이요 " 


.

.

.


.

.

.


" 얀붕이 오빠 너무 많이 먹었다~ "


" 502호로 가시면 됩니다. 체크 아웃은 12시 입니다 " 


카운터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녀에게 카드키를 내 주었다. 


 


' 드디어 ' 



그녀 앞에는 무방비의 얀붕이가 술에 취한 체 침대위에 널부러져 있었다.


' 잘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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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머리야 


여기가 어디야 뭐지...


집인가... 아 목말라...


어제 무슨일 있었지.. 맞다.. 어제 선생님이랑 술먹다가 


으.. 머리야 잠깐.. 왜이리 아래가 까실까실하지 


어? 나 왜 홀딱 벗고 있음 ?


어...?  사람? 옆에 ? 선생님...?


아니 선생님은 왜 벗고 있는건데 ?




"음~~~  잘잤어?❤  "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듯 얀붕이를 보고 능글 맞게 인사를 했다 


" 선...선생님 이게 무슨 일이죠..? "


" 에이 얀순이라 불러 어제 그러기로 했잖아 "


" 전 그런적 없는데요오... "


" 뭐? 그런적 없다고 ? 나한테 사랑한다면서 거칠게 덮친 사람이 누군데 " 


" 네에!? 그럴리가 없는데... " 


" 아니라고? 그럼 이건 뭔데 왜 우리가 벗고 있는건데 ? "


" 그..그건 ... 저도 잘... "


" 어제 너의 고백 잘들었어... 미치도록 사랑해. 얀붕아 "


" 아니 정말 미친거 아니에요오... ? " 


" 응 너 때문에 미칠거같아 "


" 아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 "


" 말이 안될게 뭐 있어? 우리 잘 어울릴거 같지 않아 ? "


" 저에 대해서 알고나 말하는거에요..... ? "


" 응 완전 너무 잘 알아. "


"  그... 나이 차이를 생각 해보라구요 .... "


" 궁합도 안보는 4살 차이 밖에 안되는데 ? "


" 엄... 전 아무것도 선생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


" 그건 내가 하나 하나 알려줄게 내 신상이든 내 몸이든 "


" 난 학생이고 너는 선생이야 젭알... "


" 어머 반말 하는 모습도 섹시해 벌써 말 놓는거야? 좋아 "


" 하... 돌겠네 " 





" 그러니까 술 조심 했어야지 ❤  "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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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건 마지막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어우 고와 존낸 만자 쓰기 너무 힘드네요 


대충 교생 커리큘럼에 대해서 잠깐 나오는데 꺼무위키에서 참고만 함 소설의 상황이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면 소설적 허용이라고 봐주시면 감사   


글을 잘쓰는 편도 아니고 어디서 제대로 배운것도 아니기 때문에 쓰다보면 글 안에 배경을 녹여야하는데 녹이기가 힘드네요 제 머리속에서는 그렇다고 개연성이 없으면


또 너무 몰입이 어려워서 서순이 너무 길었네요  


어느순간 부터 서술이 길어져서 막 휘갈 겼습니다 사실 급하게 쓴 느낌이 많습니다 사실 급하게 날려쓴거 맞습니다.  


그래도 뭐 꼴리면 된 거 아니겠습니까 ?! 오직 꼴림만 가지고 글을 써보았슴니다 


내일이나 모래 중으로 여사장님과 얀붕이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