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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기 위해 목욕탕으로 들어가 거울을 봤더니 등에 성흔이 있었다.


이 성흔은 벚꽃 모양이었다. 나는 평소에 벚꽃과 연관이 없고, 살아오면서 벚꽃과는 접점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런 나에게 어째서 벚꽃 모양의 성흔이 발현된 것 일까? 


내가 낸 큰 소리에 숙소에서 자고 있던 모두가 일어나 내 방으로 들어왔다.


키아나,메이,히메코,브로냐,후카,테레사가 내 방으로 들어 왔다.


그리고 그녀들은 화장실에서 상의를 벗고 있는 나를 봤다.


키아나는 내 상체를 보더니 " 와 엄청나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애들도 그 말에 동의하듯 끄덕였다. 그리고 테레사가 입을 열었다.


" 그래서 아침부터 왜 그렇게 소리 지른거야? "


" ..... 등 좀  봐줄래? "


" 어머, 아직 우리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구 키류? "


나는 그녀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등을 돌려 내 성흔을 보여줬다. 


" .....뭐야 이거, 설마 성흔? 그린게 아니라? "


"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 할려고 들어가서 거울로 보니까 있더라. 못 믿겠으면 한번 지워 보던가. "


" 갑자기 성흔이 발현 된다고? 인공 성흔도 아니고? 자연 성흔으로? "


인공 성흔, 성흔을 인공으로 새기는 것이다. 단, 이 수를 쓸 경우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아져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사이에 죽음을 맞이 한다. 반대로 자연 성흔은 자연적으로 생기는 성흔인데, 인공 성흔과는 다르게 수명이 안 짧아진다. 성흔의 효과는 전투력을 상승 시켜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그런데 키류, 왜 눈물을 흘리고 있어? "


" ......뭐? "


난 내 눈가를 만졌다. 촉촉한 물의 감촉이 느껴졌다.


" 어? 내가 왜 울고 있는거지? "


나는 눈가를 닦았다. 하지만 계속 눈물을 흘렸다.


키아나가 나에게 말했다.


" 괜찮아 키류? 어디 아픈거야? "


" 아니, 아프지도 않은데... 근데.... 가슴이 아파, 뭔가 답답한 기분이야. "


그러자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쨍그랑-


우리는 화장실을 나와 방의 창문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한 여성이 서 있었다.


핑크색 머리카락에 보라색 눈, 마치 무녀를 연상 시키는 듯한 옷, 글래머한 몸매. 그리고 옆에 있는 한 자루의 검.


그녀는 나를 보더니 나에게 순식간에 다가와 나를 안았다. 아무도 그녀의 행동에 반응 하지 못했다.


" 낭군! 드디어 찾았소! 이제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오! "


그렇게 말한 그녀의 말에 우리는 모두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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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는 그녀의 남편이라는 선언 후에 현재 이곳은 개판이 됐다.


키아나,메이,히메코는 나에게 저게 무슨 말인지 해명하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밖에 없었다.


" 나도 몰라!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나 또한 그녀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밖에 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 나도 낭군이 기억을 잃은 것을 알고 있다네. 하지만 걱정 하지 말게! 소첩이 낭군의 기억이 돌아올 때 까지 옆에서 수발을 들어주겠네! 물론 밤일도! "


나는 밤일이란 말에 반응을 했다. 나도 남자니까.


" 어? 밤일도? "


하지만 뒤에 있는 3명의 시선이 나에게 향했다.


" ㄱ...거짓말이야, 농담이라구. "


" 소첩은 낭군의 곁에서 그대를 보살필걸세! '영원히'. 설령 낭군이 죽는다고 해도 내가 곁에서 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 있을거라네. 세상이 끝나기 전까지. 그대와 같이. 그러니 낭군도 부디 나만을 봐주게. 영원히♥. "


" ..... 나 슬슬 저 사람이 무서워지기 시작 했어. "


내 말에 다른 사람들도 끄덕였다. 그리고 키아나가 그녀에게 소리 쳤다.


" 헛소리 하지마! 키류는 나의 것이야! 아무에게도 넘겨주지 않는다고! 그리고 너가 키류와 결혼한 사이라니, 말이 돼? 당사자는 아무 기억도 없다는데! "


" 그야 기억이 없겠지. 그는 동면 중 일부 기억이 사라졌단 말이네. 그러니 그가 야에 마을에서 나와 영원히 맺어진 과거도 당연히 사라졌다. 이해 했는가? "


" 뭐? 동면? "


" KUA는 몇ㅁ "


나는 사쿠라에게 다가가 그녀의 입에 손을 대어 조용히 해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


" 쉿. 그거에 대해선 비밀로 해주지 않을래? "


" 알았다네♥ "


초점이 보이지 않는 심연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나를 안는 그녀와 그걸 질투하듯이 지켜 보는 3명.


그 3명의 시선이 신경 쓰였지만 나는 애써 무시한 채 그녀에게 대해 묻기 시작 했다.


" 우선, 너의 이름은 뭐야? "


" 야에 사쿠라일세, 낭군의 아내이기도 하지. "


" 그... 뒤에 수식어는 빼고, 그럼 너가 내 아내라고 치자. "


"" 뭐? ""


" 가정이야 가정.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 하지마. 무슨 바람핀거 걸린 남자를 보듯이 말하네. "


"" 맞잖아. ""


" ......뭐? 내가 너희들이랑 사귄적 있었냐? "


"" ....아니 ""


" 그래, 그럼 가만히 있어봐 이것도 질문이니까. "


" 뭐든 말하게 그대여. " 


" 그럼 내가 좋아하는 것. 다 말해봐. "


" 그대는 노는 것이나 낮잠 자는 것, 먹는 것을 참 좋아 했지. 특히 그대는 단 것을 매우 좋아했다네. 그래서 내가 자주 그대에게 만들어 줬지. 아, 그리고 자네의 물건은 매우 남자다웠다네. 그리고 기승위 체위를 정말 좋아ㅎ... "


" 스탑. "


" 응? 왜그러나. 더 말할 수 있다네. "


" 그.... 다 맞으니까 이제 그만...... 더 이상 말하면 그 후에 일이 감당이 안된다고.... "


뒤에 있는 세명은 무기를 들어 사쿠라를 죽일듯이 노려봤다. 그리고 갑자기 테레사가 말하기 시작했다.


" ....현재 창해시 상공에 정체 불명의 함선이 발견 됐다고 해. 그곳에 출격하러 가야해. 나머지 이야기는 갔다 와서 하라고. "


" 그럼 가야겠네. 나중에 다시 말하자. "


" 아니, 너는 오지마. 출격은 키아나 브로냐 메이가 한다. "


"" 응(네) 알겠어(습니다). ""


" 그럼 테레사, 나는 뭐해? "


" 키류 너는 세명의 지휘를 맡아. 소령은 현장의 다른 발키리들의 지휘를 할꺼야. 움직여 ! "


" 알았어, 사쿠라는 나와 같이 간다. "


" 알았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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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키아나 메이 브로냐는 창해시 상공에 있는 전함을 조사하러 출격 했다.


나중에 테레사에게 어째서 나를 안 보냈는지 물어보니까 이렇게 말했다.


" 너가 S급 발키리라도 아직 대외적으로는 공표가 안됐어. 알려져도 좋을건 없고. 그리고 세명의 단합력도 키워야 하니까. "


그녀의 말에 나는 납득 했다. 키아나와 메이는 몰라도 브로냐는 처음 그녀들과 출격하는 것이기에 호홉을 맟추는 연습이 필요했다.


[ 아아, 여기는 키아나 키류 들려? ]


" 어, 들려 키아나. "


그때 히메코가 통신에 끼어들었다.


[ 현장에 무인기 3기를 보냈어. 그걸 타고 전함으로 이동하도록. ]


[[ 라져. ]]


그렇게 그녀들은 무인기를 타고 몰려오는 붕괴수를 해치웠다. 그리고 전함으로 올라갔다.


[ 여기 붕괴수랑 망자 엄청 많은데? ]


[ 하지만 이정도는 별거 아니잖아, 그지 키아나? ]


[ 그래, 우리는 키류에게 수련 받았으니까. ]


" 거 참 대견하네. "


그렇게 그녀들은 붕괴수와 망자들을 처리하고 함선 내부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들은 함선의 제어실로 들어갔다.


[ 여기 엄청 뭔가 많은데? ]


[ 브로냐가 한번 제어 권한을 해킹해 보겠습니다. ]


브로냐는 함선의 제어 권한을 해킹하기 시작 했다. 그리고 한 메세지를 발견 했다.


- 이 함선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란다 키아나. -


[ .... 이게 무슨 소리야? 내 지인은 키류 밖에 없었는데? ]


[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4자리 패스워드입니다. ]


" 한번 키아나의 생일을 입력 해봐. "


[ 키아나, 알려주십시오. ]


[ 싫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내 생일을 왜 알려줘야해? ]


[ 어쩔수 없지. 브로냐양. 키아나의 생일은 12월 7일이야. ]


[ 메이?! ]


- 입력 완료. 승인 됐습니다. -


[ 진짜로 내 생일이 패스워드였네... ]


[ 윽....! ]


" 브로냐? 왜 그래? 키아나,메이 ! 브로냐의 상태를 확인해 ! "


내가 말을 끝내자 통신이 강제 종료 됐다.


- DISCONNECT - 


" ..... 뭐야...? "


나는 결국 모든 일이 끝날때 까지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브로냐가 잠시 정신이 이상해졌었다고 한다.


" 괜찮아 브로냐? "


[ 저는 괜찮습니다 키류. 대신 나중에 학원으로 돌아가면 브로냐에게 정밀 검사를 해 주십시오. ]


" 알았어 브로냐. 애들아 돌아와. "


[[ 응(네)! ]]


그렇게 우리의 학원 생활이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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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본편 1챕터 끝. 스토리는 제가 리메이크 하는 형식대로 풀어나갈 예정. 


사쿠라와 주인공의 과거는 이(異)면 세계라는 설정.


앞으로 이면 세계 설정은 더 써먹을 예정.


이제 롤 투표 받았던거 적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