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심한 감기 걸린 얀붕이가 앓아 누워 있을때


집에 찾아가서 밥도 챙겨주고, 청소도 해주고, 춥지 말라고 안아주기도 하면서 간호해주니까


이런 얀순이가 고마운 얀붕이는 같이 있는 내내 얀순이 보고 고맙다고 해주는데


이렇게 아파서 일상생활도 쉽게 못하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모습에 스위치가 돌아간 얀순리는


이 순간을 더 오래 즐기고 싶단 생각에, 약 주는 척 하며 몸에 나쁜거 은근슬쩍 먹이고


얀붕이 잠든 틈에 일부러 방 차갑게 해서 병세 길어지개 해서


날이 갈수록 낫긴 커녕 악화되고, 자연히 얀붕이는 점점 더 심하게 앓아 누워선 이제 얀순이가 부축해줘야 걸을 정도가 되면서


점점 더 자신에게 심하게 의존해가는 얀붕이를 보며 즐기는 개썅년 얀순이가


결국 농도조절 실패해서 얀붕이 병으로 떠나보내고 엄청나게 후회하고 우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