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에서 나오는 미카는 인연스 보면, 멘헤라 같은 의존 성향을 많이 보이긴 함. 


원래는 그냥 좀 제멋대로인 느낌이 있고, 충동적이고 욕심 많지만 활기가 있고 의존증 같은 건 없었는데


메인스토리에서 여러 일들 겪으면서 자기비하적인 부분이나 선생에 대한 의존심? 같은 게 생긴 거라. 






인연스에서 선생의 관심을 갈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감정기복도 심하고(원래 좀 막무가내긴 했음) 


스스로를 비하한다거나 선생에게 의존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긴 함. 


이런 점만 보면 얀데레보단 멘헤라 같은데





전체적으로 의존 성향보단 적극성도 그만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멘헤라처럼 모든 거 던지고 선생한테 의존하려는 성향도 아님. 


성격 자체는 밝은 편이긴 하고


선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나 의존 면모 드러내는 거랑 별개로, 자기한테 주어진 삶이나 역경은 스스로 짊어지고 헤쳐가려는 쪽이긴 함. 





단순히 남한테 헌신을 받고만 싶어하는 것도 아닌게


자신을 지켜줬거나 소중히 생각하는 존재를 위해선 직접 헌신할 수도 있고, 이미 그런 적도 있음. 




또 충동적인 성향도 있고





자신에 대한 건 참을 수 있으면서 선생과 관련된 것이면 감정적인 면이 강해지는 모습도 보여줌. 





애초에 선생 자체도 마냥 응석받아주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선생에 대해서도 단순히 자기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 좋아하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선생한테 호감 있던 애가 선생이랑 얽히면서 사건과 관계 속에서 호감을 키워간 스타일이고. 




마냥 멘헤라라 하기에도, 얀데레라 하기에도 힘든데. 


그냥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보단 양쪽 면을 모두 가지고 있고


멘헤라가 될 수도, 얀데레가 될 수도 있는 애라 보는 게 맞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