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채널

망상썰이고 요새 포스타입에 연재 중인데 소질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기서도 한번 풀어봐~

https://yass-yass.posty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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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대학교 3학년 남학생이야.

오늘은 내가 어떻게 작년에 아다를 따였는지에 대해서 썰을 풀어볼까 해.

나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운 좋게 여자친구가 있었어. 근데 여자친구가 좀 보수적이었어.

그래서 거의 1년 넘게 여자친구랑 섹스를 하지 못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말았어 ㅠㅠ

누구는 나보고 고자라고 하지만, 나도 진짜 노력 많이 했다... 근데 어쨌든 결국 하지는 못했어.

그렇게 허무하게 1년을 지내고 나니 성욕이 정말 미칠 듯이 끓어오르더라고;;

막말로 진짜 아무 나랑 해버릴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웹사이트에서 랜덤채팅으로 홈런을 친 썰을 보게 되었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나중에는 이렇게라도 한번 해보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정말 좆이 뇌를 지배한 상태였어.

그래서 당시에 유행했던 XX 라이브 랜덤채팅 사이트에 접속하고 방을 팠어.

방제목은 무려

<아다 떼 줄 분 찾음>

물론 내가 본 썰처럼 처음부터 엄청 잘 되진 않았어.

이런 사이트 특성상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았고, 그중에서도 여자랑 오래 대화하기도 쉽지 않았어.

그리고 무엇보다... 제목이 ㅋㅋㅋ 익스트림하잖아?

하지만 나는 방학이어서 남는 게 시간 밖에 없는 대학생이었고, 내 성욕은 그렇게 쉽게 꺼지지 않았지.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여자분이 채팅방에 접속했어.

여 : 진짜 아다에요? ㅋㅋ

나 : 오 ㅋㅋ 안녕하세요

나 : 네 ㅋㅋ

여 : ㅋㅋ 여자친구 사귀어 본 적도 없어요?

나 : 아뇨 ㅜㅜ 여자친구 있었는데, 섹스 하기 전에 차였어요..

여 : 헉ㅋㅋ 어쩌다가요?

나 : 여자친구가 섹스를 무서워해서요...

여 : 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헤어지고 이거 하는거에요? ㅋㅋ

나 : 넵... ㅋㅋㅋ 이렇게라도 제 한을 풀고 싶습니다!

여 : ㅋㅋㅋ한이래 ㅋㅋㅋㅋㅋㅋㅋ

나 : 왜요? 님 관심있어요? ㅋㅋㅋ

여 : ㅋㅋㅋ음... 쪼금? ㅋㅋㅋ

나 : 아 진짜요? ㅋㅋㅋ

나는 갑자기 행복회로를 겁나게 돌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개드립을 치면서 대화를 이어갔어.

여자는 나보다 두 살 누나였고, 우리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누나였어.

누나는 지금은 방학이라서 영화관에서 알바 중이랬어.

나는 누나랑 이런저런 신상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론에 들어갔어.

나 : 누나는 근데 어쩌다가 이 방에 들어오게 됐어요?

여 : 나? ㅋㅋ 그냥 제목에 어그로 끌려서 ㅋㅋㅋ 근데 너 진짜 여기서 아다 뗄 사람 구하는 거야?

나 : ㅋㅋㅋ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해보고 싶기도 한데 또 이렇게 아무 나랑 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 : ㅋㅋㅋ 그건 맞지~

나 : 누난 그럼 해봤어요?

여 : 나? 해봤지~

나 : 올 ㅋ 부럽다 근데 누난 지금 남자친구 없어요?

여 : 응 없지~ 없으니깐 여기 들어왔지 ㅋㅋ

나 : ㅋㅋ누나도 섹스 고파서...? ㅋㅋㅋ

여 : 뭐래 ㅋㅋㅋ

나 : 근데 여자들은 잘 하는 남자들 좋아하지 않나? ㅋㅋ

여 : 나는 잘 하는 남자보다는 좀 다정한 남자가 좋던데~

나 : 아 진짜요? 나 전 여친한테 진짜 다정하게 잘해줬는데 왜 못하게 했지...

여 : 근데 진짜 1년 넘게 사귀면서 못 해봤어?

나 : 네 ㅠㅠ 진짜 너무하지 않아요?

여 : 그건 좀 그렇네;;

나 : 여행 가서도 막 못하게 하고 그랬어요

여 : ㅋㅋㅋ 진짜 나빴네! ㅋㅋㅋ 그럼 너 진짜 쌓여있겠다... 몽정도 해? ㅋㅋㅋ

나 : 사실 엊그제 몽정했어요 전여친 꿈 꾸면서 ㅠㅠ 우씨..

여 : ㅋㅋㅋ 알았어 안 놀릴게

나 : 놀릴 거면 아다 떼주고 놀려요

여 : 뭐래 ㅋㅋㅋ 그럼 혼자서는 안 풀어?

나 : 풀긴 하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죠 ㅠㅠ 운동도 열심히 해봤는데 다 소용 없습니다요

여 : 오 운동했어? ㅋㅋ

나 : 저 나름 헬창이에요 전 여친 덕분에

여 : 근데 왜 인기 없어? ㅋㅋㅋ

나 : 여자애들이 보는 눈이 없어요...

여 : 근데 헬창들은 거기는 쪼끄맣다던데

나 : 어헛... 이 누님이... 제꺼는 중동 사이즈입니다.

여 : ㅋㅋㅋ중딩 사이즈 아니고?

나 : 어? 저 까요?

여 : 올 자신 있나 봐...

나는 아랫도리 피지컬만큼은 자신이 있어서, 자신 있게 자지를 까서 사진을 보냈어.

여 : ㅎㅎㅎ...

나 : 왜요? 말이 없죠?

여 : ㅋㅋㅋ 몰라~ 근데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왤케 커져 있어?

나 : 이게 디폴트 상태입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여 : 남자들은 그거 안 빼면 아프다던데...

남자들은 알겠지만, 이거 다 개수작이다... 안 빼도 1도 안 아프다.

하지만 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더 어리광을 부렸어.

나 : 아파요 ㅠㅠ 지금도 엄청 아픔...

여 : 흐음... 그럼 누나가 빼줄까?

나는 그 순간 속으로 쾌재를 불렀고, 애써 침착한 척 행동했어.

나 : 어떻게요?

여 : 음... 이리로 올래?

나 : 거기가 어디든 갑니다요 ㅋㅋ

여 : ㅋㅋ 그러면 나 쫌 있으면 알바니깐 알바 끝나고 보자~ 나 알바 너네 학교 앞에서 해 그 버뮤다 삼각지대 근처 알지?

우리 학교 근처에는 커플들이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다는 모텔지역이 있었고 그걸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말했었어. 

나 : 올ㅋ 누나 그거 아네요? ㅋㅋ 그러면 몇시까지 가요?

여 : 그러면 8시까지 와~

나 : 네엡 ㅎㅎ 누나 그러면 핸드폰 번호 알려줘요~

여 : ㅋㅋ 그냥 나가버릴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눈치빠른 뇨속

나 : ㅋㅋㅋㅋ 어딜 약속 잡아놓고 혼자 나가실려고 ㅋㅋㅋ

여 : 귀여워서 봐준다. XXX-XXXX-XXXX이야~ 이따봐

나는 부리나케 번호를 저장하고 바로 문자를 날렸다. 

"누나 나 아다남 ㅋㅋ"

여 : 아다남이 뭐냐 아다남이 ㅋㅋㅋㅋ

나 : 여튼 이따가 봐요~

여 : ㅇㅋ 콜~ 이따가 연락해~

그렇게 우리는 대화를 끝내고 나는 일생일대의 찬스를 잡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러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