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마듀에서 쓰는 덱인데, 현 시점 마듀에 튜너인 메르피 랏시나 싱크로 몬스터인 들썩들썩 메르피즈는 없어.

메르피를 쓰다가 홉 이어 비행대에 가능성을 느끼고 즐겜용으로 만든 카드뭉치니까 재미로만 봐 줘.


먼저 내가 쓰는 싱크로 메르피는 어떤 덱인가?

메르피 캣시와 메르피 퍼피를 필드에 내고,

상대 초동을 하나씩 부수면서 홉 이어 비행대를 패로 가져오는 운영을 통해 아드를 번 뒤,

고레벨의 강력한 싱크로 용병, 혹은 4소재 아제우스로 상대를 제압해서 명치를 꽃는 덱이야.

조건이 잘 갖춰지면 꽤 많이 전개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몇 턴씩은 보고,

천천히 강력한 몬스터를 내면서 상대를 말려죽이는 덱에 가까워.


2레벨짜리 메르피로 싱크로를 어떻게 하느냐?

짝수 레벨의 싱크로 용병은 쓸만한 거 다 욱여넣었고,

소환이 쉬운 6, 8레벨 용병도 좀 투입했어.



[메인 덱]

야마타코오로치 2

증식의 G 2

숲의 성수 카란토사 2

재빠른 비버 2

홉 이어 비행대 3

메르피 캣시 2

메르피 퍼피 3

불굴의 수복 1

하루 우라라 2

레스큐 캣 3

성기사의 방패지기 3

꽃기사단의 백마 2

해귀파괴수 가메시엘 2

수왕 알파 2

해피의 깃털 1

원 포 원 1

마수의 회유 3

메르피의 숨바꼭질 2

무덤의 지명자 2

무한포영 2


[엑스트라 덱]

아크 디클레어러 1

크리스트론-쿠온담 1

루이 큐피트 1

레드 와이반 1

화이트 아우라 돌핀 1

천위의 용귀신 1

아다마시아 라이즈-드라가이트 1

플뢰르 드 바로네스 1

상검대공-승영 1

염참기 파이널시그마 1

하늘의 기병 세인토레아 1

숲의 메르피즈 1

두근두근 메르피즈 1

다우너드 매지션 1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1


덱리는 이런 느낌

딱 봐도 용병이 많지? 메르피는 9장밖에 없고...

메르피만 가지고는 높은 레벨의 싱크로가 쉽지 않아서 좀 투입해봤어.

아마 메르피를 하는 사람도 익숙하지 않을 카드가 좀 있을거야.


일단은 성기사의 방패지기


4레벨 빛 전사족인데,

얘를 소환할 일은 진짜 긴급상황 빼고는 없을거고,

보통은 패에서 제외해서 6레벨 이하 바람 속성 야수족을 서치하는 데 쓰이지.

얘로 가져올 수 있는 건 꽃기사단의 백마랑 홉 이어 비행대야.


꽃기사단의 백마

6레벨 바람 야수족인데,

자신 필드에 2레벨 이하 몬스터가 있다면 패에서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 가능하고

상대 공격시 이 카드를 묘지에서 제외, 자신 필드를 한 장 파괴하고 공격을 무효로 할 수 있어.

쓸 각이 안 나오는 마/함이나, 상검대공-승영에다 쓰면 필드에 몬스터들을 남겨서

다음 턴에 싱크로 소재나 엑시즈 소재로 쓸 수 있지.


홉 이어 비행대

2레벨 바람 야수족 튜너인데,

원래 메르피 덱에서도 쓰는 카드긴 하지만 특히 싱크로 메르피에서는 더 중요한 카드야.

상대 턴에 패의 이 카드를 특소해서 내 필드의 카드 한 장과 싱크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상대 턴에 싱크로한다는 장점도 물론 있지만, 싱크로는 기본적으로 필드에다 레벨을 덧셈한다는 개념이니까

일반 소환 없이 필드에 나와 있는 레벨을 뻥튀기한다는 것도 장점이고,

먼저 소환한 8레벨 몬스터가 쓸모없어지면 상황에 맞는 10레벨 싱크로로 바꾼다거나

파괴/제외되게 생긴 바로네스나 승영을 염참기-파이널시그마로 바꿔서 살 수도 있어.


루이 큐피트

4레벨 빛 천사족 튜너인데,

2+2로 싱크로했을 경우 2레벨이나 6레벨로 변해.

어차피 얘도 2레벨 튜너로 소환하는 거기 때문에 굳이 2레벨 튜너를 만들 필요는 없으니

6레벨로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일거고, 공격력은 2400이 되지.

사실상 4레벨인데도 나름 공격력이 높아서 막타용으로 쓸 수도 있고,

싱크로 소재로 쓰이면 800~1000 정도의 번 데미지도 있는 데다가 수비력이 600인 몬스터,

즉, 홉 이어 비행대를 덱에서 서치해 올 수가 있어.


크리스트론-쿠온담

4레벨 물 기계족 튜너인데,

보통 홉 이어 비행대로 상대 턴에 싱크로하는 카드야.

얘도 상대 턴에 싱크로하는 효과인데,

홉 이어 비행대는 필드의 카드 1장과만 싱크로할 수 있는 데에 반해서

얘는 자신을 포함하기만 자유롭게 싱크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드에 몬스터가 여러 장 있어도 상대 턴에 전부 다 싱크로할 수 있게 해 줘.


불굴의 수복


2레벨 불 야수족인데,

2레벨 야수족이라 엑시즈 소재가나 여러 서치에 대응해.

묘지에 묻어두면 나중에 특소될 가능성도 있고,

상대 턴에 필드에 있는 불굴의 수복이랑 홉 이어 비행대로 크리스트론-쿠온담을 싱크로,

다시 부활해서 한번 더 싱크로하는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혹시 운 좋게 후공 패에 잡혔다면 웬만하면 필드에 낼 수 있으니

일반 소환이 소중한 메르피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카드야.


야마타코오로치


1레벨 물 해룡족 튜너인데,

필드에서 싱크로 소재로 쓸 경우 8레벨로 취급할 수 있고, 수비 관통을 부여해 줘.

원래는 1레벨이니까 원 포 원에 대응하고, 일반 소환에 릴리스도 필요 없어서

필드에 고레벨을 낸다는 싱크로 메르피의 기본 개념에 잘 들어맞지.

패에 2레벨과 원 포 원이 잡혔다면,

혹은 전 턴에 효과를 못 썼거나 파괴되지 않고 남은 2레벨이 있다면,

혹은 위에 나온 불굴의 수복이 이미 특소되어 있는 상황에 얘를 일소할 수 있다면,

바로 승영이나 바로네스같은 강력한 범용 싱크로로 이어나갈 수 있어.


레드 와이반

6레벨 불 드래곤족인데,

보통 6레벨을 뽑을 때는 상대 턴이기 때문에

상대 턴에도 몬스터를 파괴해서 견제할 수 있는 효과로 채용했어.


화이트 아우라 돌핀은...

지금 가루를 영혼까지 긁어모아서 탕진한 상태라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넣고 싶은데 못 넣는 상황이고

액셀싱크로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나온다면 드라가이트나 용귀신 대신 넣어서

메르피 두마리가 바로네스가 되는 마법을 부릴 수 있으니까

대충 하나 비워둔다는 생각으로 아무거나 넣은 거야...


나머지는 범용 혹은 원래 메르피 덱에서도 사용하던 카드야.

메르피를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 카드들도 소개할게.


수왕 알파

괴구야 덱에서 보이는, 수왕 알파야.

물론 괴구야처럼 파괴수와 조합해서 써도 좋지만,

야수족을 잔뜩 소환하고 또 서치해오는 메르피 덱의 특성상

원래 의도대로 써도 강력한 카드야.

상대 필드의 공격력이 내 필드보다 높다면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고

내 필드의 야수족을 대상 지정, 상대 필드의 앞면 몬스터를 비대상으로 바운스시키는 효과야.

괴구야를 만났다면 알 수도 있겠지만 효과엔 턴제가 있어도 특소엔 턴제가 없기 때문에

보통 자기 자신이 돌아갔다가 다시 나오게 되는데, 효과를 쓴 뒤 직접 공격이 안 되는 건 주의하자.


메르피 퍼피, 메르피 캣시

내가 쓰는 건 메르피 퍼피와 메르피 캣시가 있어.

메르피들은 공통 효과로 엔드 페이즈에 패에서 특수 소환되는 효과,

상대가 몬스터를 소환했을 경우, 혹은 공격 대상이 되었을 경우에

패로 돌아오는 효과가 있고, 돌아옴과 동시에 적용되는 부가 효과에서 차이가 있지.

퍼피는 덱에서 2레벨 이하의 야수족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

캣시는 덱에서 야수족을 패로 가져오는 효과가 달려있어.

퍼피는 숲의 성수 카란토사라는 몬스터와 궁합이 좋고,

캣시는 발동하는 타이밍이 보통 상대 턴이니 홉 이어 비행대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자신 턴에 발동했거나, 홉이어가 필요 없는 경우가 있다면 수왕 알파를 서치해오기도 해.


숲의 성수 카란토사

야수족에 의해 특수 소환되면 상대 필드의 카드를 하나 대상 지정 파괴하는 효과야.

내 덱에서,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한 파괴 카드가 나와 초동을 끊긴다면,

상대의 후속이 없을 경우에 다음 턴 전개를 기대해볼 수 있겠지.


두근두근 메르피즈

엑시즈 소재를 하나 쓰고 이번 턴 메르피 몬스터가 직접 공격 가능,

혹은 상대 턴에 야수족 엑시즈 몬스터를 엑덱으로 되돌리고,

그 소재의 수 만큼 2레벨 이하 야수족이 묘지에서 부활하는 효과야.

직공이 있으니 얘로 아제우스를 뽑을 것 같지만 엑시즈 소재를 소모하기 때문에

직공 능력은 백 더 쿡의 카운터 정도로 생각하면 돼.

공격력이 메르피 중에선 독보적인 수준의 2000이니 할 거 없으면 대충 뽑아서 공격하는 카드고,

밑에서 설명할 초동 중에 엔드 페이즈가 되면 파괴되는 효과를 가진 덱 특소 카드가 있으니

이 카드로 엑시즈 소환하고 다시 분열해도 되지.

참고로 얘도 야수족이라서 카란토사를 부활시키면 파괴 효과를 쓸 수 있어.


하늘의 기병 세인토레아

엑시즈 소재가 있다면 전투로 파괴되지 않는 효과와,

엑시즈 소재를 제거하고 전투를 실행한 상대 몬스터를 패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어.

바운스가 아니면 치울 수 없는 몬스터가 있다면 이 효과를 써도 좋겠지만,

보통은 엑시즈 소재를 쓰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방법으로 전투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다우너드 매지션을 얹은 4소재 아제우스의 소재가 되지.


숲의 메르피즈

엑시즈 소재를 하나 제거하고 메르피 카드를 덱에서 서치하거나,

메르피가 패로 돌아가면 상대 몬스터 하나를 대상으로 무효화하는 효과야.

무효는 상대 필드의 몬스터가 필드에 있는 한을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거의 영구적이고,

서치로는 아래 설명할 지속 마법이나, 지금 모자란 메르피 몬스터 하나를 가져올 수 있지.


메르피의 숨바꼭질

유사 탐욕의 항아리로,

묘지의 야수족 3종류를 덱으로 되돌린 후 덱에서 한 장을 드로우하는 효과와,

야수족 몬스터는 한 턴에 한 번만 효과로 파괴되지 않는 효과야.

되돌리는 건 되돌릴 3장이 다 제외되는 게 아니라면 불발되지 않고,

이미 소모한 덱 자원을 다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야.

효과 파괴 면역은 번개나 라스톰에 맞기 어려워지지.

이게 있으면 운영이 편해지긴 하지만, 없더라도 빡빡하게 돌아가긴 하니까

여차할 땐 포기해도 되는 카드야.


이제 초동 카드들을 좀 설명할게.

싱크로 메르피는 패 상황에 따라서 초동 카드의 사용법이 꽤 복잡해지니까,

상세하게 쓰긴 하겠지만 아마 많이 헷갈릴 거야. 나도 가끔 그렇거든.

혹시 이 덱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친선전이나 프리 매치 등에서 많이 써 보는 걸 추천할게.

익숙해지고 나면, 상대 턴에 초동이랑 효과 다 끊어먹고 어느샌가 아드가 마른 상대의 필드에

최상급 몬스터 3~4마리가 직공을 박는 광경을 볼 수 있을거야.


1장 초동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는 마수의 회유, 레스큐 캣, 재빠른 비버가 있는데,

42장 덱에 초동이 8장이라니 좀 적긴 하지?

그래도 나름 잘 잡히고, 안 잡혔을 경우의 대처법이 없는 건 아니니까,

그냥 싱크로 메르피라니 카드뭉치 컨셉 자체가 이상하긴 했지 하고 넘어가 줘.


일단 마수의 회유는,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을 때 2레벨 이하의 야수족을 3종류 소환하는 카드야.

우라라에 막혀도 턴 제약이 없기 때문에 패에 1장 더 있었다면 그 턴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턴 종료시까지 야수족 특소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싱크로나 아제우스는 안 되고,

엔드 페이즈에 파괴되기 때문에 두근두근 메르피즈로 만들었다가 상대 턴에 다시 분해하는 과정이 필요해.


나는 보통 메르피 캣시와 메르피 퍼피+a를 가져오는데, 만약 패에 이미 잡혀 있다면 그건 특소하지 않아도 돼.

메르피는 카드명 제약이라 2장씩 필드에 나와 있어도 하나는 필드에 덩그러니 남을 뿐더러,

어차피 불굴의 수복이나, 드라가이트를 쓰기 위해 묘지에 보내 놓을 재빠른 비버를 꺼내면 되거든.

이러면 필드가 3장이 될 텐데, 한 장을 더 일소해서 2장 2장으로 메르피 엑시즈들을 뽑는 게 좋아.

숲의 메르피즈로 메르피의 숨바꼭질을 가져온다면, 나중에 유사 탐욕의 항아리로 쓸 수도 있는 데다가

번개나 라이트닝 스톰에 한 번에 당할 가능성도 줄어들거든.

어떻게 해도 4마리를 못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캣시, 퍼피, 카란토사를 두근두근 메르피즈 한 장에 욱여넣는 수밖에 없어.

리스크가 너무 큰 방법이라 추천하긴 어렵지만, 어차피 1장 초동이고 명치를 비워두는 것보단 나으니까.


다음으로는 레스큐 캣이 있어.

트라이브리게이드 덱에서 쓰여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카드인데,

릴리스하고 덱에서 2레벨 이하 야수족 2마리를 특소하는 효과야.

마수의 회유랑 비슷하게 메르피 캣시, 메르피 퍼피를 소환하는 게 기본이고,

똑같이 엔드 페이즈에 파괴되기 때문에 두근두근 메르피즈로 만들어야 돼.

얘는 일소권을 쓰기 때문에 아무리 애를 써도 4마리를 채울 수가 없지만,

정말 만약에 캣시와 퍼피가 둘 다 손에 있다면 비버와 수복을 데려와서 숲의 메르피즈를 뽑아도 되겠지.


재빠른 비버

사실 위에 둘이 없고 재빠른 비버만 있다면, 말렸다고 볼 수 있어.

하지만, 숲의 메르피즈로 가져올 수 있는 카드에는 메르피 퍼피나 메르피 캣시도 있고,

패에 메르피가 있다면 다른 메르피를 가져와서 엔드 페이즈에 둘 다 소환, 위와 비슷한 필드를 만들 수 있어.

후공에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는 하늘의 기병 세인토레아로 아제우스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


패에 메르피가 있느냐에 따라서, 싱크로가 가능한지에 따라서 전개법이 천차만별이 돼서,

전개법을 다 쓰긴 어려울 것 같아.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메르피 2종류를 필드에 꺼내는 게 최우선 과제고,

다른 순수 메르피 강좌를 보면 대충 감은 잡을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나는 순수 메르피에서 벗어난 부분만 설명할게.


일단, 패에 있는 홉 이어 비행대, 꽃기사단의 백마, 성기사의 방패지기의 매수를 확인해 봐.

홉 이어 비행대는 메르피 캣시로 서치할 수 있기 때문에,

캣시가 필드에 나올 수 있는 패라면 지금 당장 없더라도 있다고 생각해도 좋아.


그럼 나머지는 꽃기사단의 백마인데, 얘는 웬만하면 필드에 뽑아 놓는 게 나을거야.

캣시와 퍼피가 나오면 필드에 2레벨(주로 카란토사) 하나와 패에 홉 이어 비행대 하나가 생기게 될 텐데,

이때 자신 턴에 소환해 둔 백마가 있다면 홉이어의 효과로 2+2 싱크로,

크리스트론-쿠온담이 나와서 10레벨 싱크로를 노릴 수 있게 되지.

이때 선택지가 있는데, 상대가 아직 전개 초반이라 끊어버리면 된다 싶으면 바로네스,

공격력이 높거나, 파괴 내성이거나, 파괴 효과를 가진 에이스가 있다면 승영을 추천할게.

위에서 잠깐 말했듯 공격력이 높은 적도 묘지의 백마의 효과로 공격을 무효로 할 수 있거든.


성기사의 방패지기는 양 쪽을 다 서치할 수 있으니 없는 쪽을 서치하면 되고,

둘 다 있다면 홉 이어 비행대를 가져오면 돼.

하지만 이게 위에서 말한 초동 카드들보다 중요하진 않으니까, 이걸 먼저 써서 우라라를 빼는게 좋겠지?


이제 초동 카드가 있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있는 경우엔 순수 메르피 전개처럼 하면 되고,

없다면 캣시나 퍼피가 패에 있는지,

이것도 없다면 아무 2레벨이랑 원 포 원이 한 장씩 있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홉이어와 백마가 한 장씩 있는지,

이것조차 없다면 아무 2레벨이랑 홉이어라도 있는지 확인해보자.

캣시나 퍼피는 엔드 페이즈에 특소하면 되고,

2레벨 원 포 원이라면 덱특소한 야마타코오로치와 2레벨로 10레벨 싱크로하면 되고,

홉이어 백마라면 홉이어 일반 소환, 백마가 나와서 8레벨 싱크로한 뒤 버티면 되고,

2레벨 홉이어라면 2레벨을 일반 소혼한 뒤 다음 턴에 앜디클이나, 공격력 2400의 큐피트를 뽑으면 되지만,

해당사항이 없다면, 와! 선공 패로 알파, 파괴수, 증G, 우라라, 지명자밖에 안 나왔어!

이럴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돼.


자, 이 정도면 싱크로 메르피에 대한 소개는 대충 끝난 것 같네.


이 덱은 낙인엘드같은 흉악한 덱 상대로도 꽤 선전하고, 이긴 적도 있지만,

아마 숙련도가 쌓이지 않은 처음에는 아드 관리에 꽤 애먹을 거라고 생각해.

비록 메르피는 메인 덱과 엑스트라 덱 다 합쳐서 57장 중 9장밖에 없지만,

메르피의 기믹으로 초반에 상대를 깎아먹는 게 중요하다는 건 기억해 줘.


이 덱을 많이 써 보면서도, 사실 덱 밸런스 같은 건 잘 체감을 못 하겠더라.

42장 덱인 것부터 좀 근본이 없는 데다가 내가 5장 드로우만 하루종일 하면서

이 난장판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마함 견제가 좀 모자라다는 느낌은 있었으니까, 범용은 취향대로 넣으면 될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상검 덱이 있다면 만들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

질문해주면 대답하려고 할 것 같긴 한데, 내가 챈에 접속을 잘 안 해서...

나중에라도 보면 댓글 달려고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