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지소프트 최신작 쥬얼리 하츠 아카데미아의 히로인 메아 애슐리-팩카는 말했음.. "공포는 무지에서 온다"고

중계글의 댓글에 누군가 느낌표 8개정도 달린 성우이름을 외칠때마다 화가나는 비성덕분들 님들은 전부 '몰라서' 혹은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거임

그러므로 제가 올클한 몇안되는 에로게 중 이거만 해도 성덕으로써의 기본적인 소양은 충분히 갖출 수 있다 싶은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함ㅇㅇ

최소한의 플탐으로 최대한 많은 성우를 알기위함이 목적이기에 모 초장편 시리즈물 같은건 언급 안해줫으면 좋겟음 애초에 내가 안해봤어

대충 5년정도로 나누는데 반십년을 겜 하나로 퉁치기엔 범위가 너무 넓으니까 2개정도로 합의보죠




2000년대 중반


1. 내일의 너와 만나기 위해(2007)



성우진: 이토 시즈카, 잇시키 히카루, 키무라 아야카, 이무라야 호노카, 아구미 오토, 고교 나즈나, 카자네, 호쿠토 미나미, 나츠노 코오리


일단 저사람이 왜 여깄지??라는 의문이 드는 이름이 하나 있을수도 있는데 나같이 에로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뉴비들은 놀랄 수도 있음 왜냐면 난 몰랏거든

이른바 "에로게 4대천왕"중 두명(잇시키히카루, 북두남)이 출연한건 물론이고 지금도 활동중인 아구미 오토, 고교, 카자네, 여름얼음 등의 팔딱팔딱 리즈시절 신선한 목소리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게 핵심임

그밖에는 이무라야 호노카가 발드스카이의 레인눈나 성대였다는 점 정도가 특기할만함


2.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2007)



성우진: 카자네, 모토야마 미나, 이마이 아사미, 모리야 미소노, 미루, 사모토 후우리, 카가 히카루, 미즈하시 카오리


요즘은 드물지만 하여간 그시절에는 양지 음지 양쪽에서 활약하는 성머들이 꽤 됐던거같음ㅇㅇ 님들 마미루 성우가 야겜출연한거 알고잇엇음?? 왜냐면 난 몰랐거든

미루라는 갓성대를 처음으로 알게된 작품이기도 하고 금발겜 아야카의 프로토타입 비슷한 카자네의 츤데레오죠사마 연기를 볼 수 있으며 밍고스/후우링이 맡은 캐릭터중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 두명이 다 여기에 있음

아니 후우링은 미코토누나와 아야누나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해봐야할지도

그밖에 레이라인의 우시오 혹은 퓨어커넥의 아리사로 유명한 모리야 미소노가 맡은 회장님의 목소리가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이였어서 아직도 같은 사람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성우의 세계란 놀라워요




2010년대 초반


3. 사랑색 하늘모양(2010)



성우진: 아구미 오토, 나츠노 코오리, 이마이 아사미, 츠키시로 마나, 나바타메 히토미, 카자네, 아오야마 유카리, 키무라 아야카, 고교 나즈나, 미루


아니씨1발 왜 한두명빼고 다 전에 본사람들이야??라고 해도 그야 똑같은 성우 몇명이 전부 해쳐먹는 업계니까 어쩔수없는거임..

보면 알겠지만 서브 한두명 제외하면 거진 모든 여성캐릭터들의 성대가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사람들임ㅇㅇ 왜그러냐면 쟤네전부 다 공략이거든 그니까 본편팬디합쳐서 다깨는데 70시간씩걸리지

나바타메 히토미가 양지에서도 많이나오고 화앨2에도 나오고 여러가지햇지만 저한텐 아직도 레인이랑 비슷하게 발드스카이의 미나즈키 소라짱으로만 기억되더라구요 여기선 딱히 목소리가 비슷하지도 않앗는데

그밖에는 츠키시로 마나(사카타 카요, 아유카와 히나타)에게 첫눈에 반해서 그녀가 나오는 겜만 찾는 망령이 되버린 계기가 된 겜이였음


4. 아스트라에어의 하얀 영원(2014)



성우진: 스즈야 마야, 우이, 아키노 하나, 모모야마 이온, 코토리이 유카, 키리타니 하나, 안즈 미츠, 카와시마 리노, 후지모리 유키나, 카미무라 히나, 시라유키 미도리, 아즈마 카린, 닛타 에미


먼가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한 느낌이죠ㅇㅇ 그와중에 눈치못챙기는 마리노는 2022년 현재까지도 눈치못챙긴듯..

어쨋든 이때부터는 대강 갤에서 자주 보이는 익숙한 이름들이 나오지만 아닌 사람들에 대한 사족을 달자면 카미무라 히나는 발드스카이의 미나즈키 마코토짱, 아즈마 카린은 프레러버의 미나하라 히마리짱, 후지모리 유키나는 이로세카 녹거지 등등을 맡았으며 그새끼는.. 걍 그새끼임

그림부터 OST에 성대까지 0티어라 나카히로신이 조금만더 흐접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나리오를 써줬다면 역사에 남을 작품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하튼 참 아쉽네요




2010년대 후반


5. 노라와 황녀와 도둑고양이 하트 2(2017)



성우진: 우이, 하나조노 메이, 타이치 요우, 야마오카 유리, 키리타니 하나, 하루카 소라, 코토리이 유카, 카미시로 미사키 


솔직히 이 자리에는 금발겜 잿더미 등등 누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내가 파토를 사랑해서 넣음ㅇㅇ뭐

근데 넣어놓고 보니 아주 홍어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뭐이리 배신자가많아

하지만 그럼에도 내맘속 영원한 1등 파토리시아와 미소녀게임 역대 최고의 히로인 쿠로키짱

그리고 최근에 각각 헨프리, 백일몽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연기력을 보여준 타이치 요우와 카미시로 미사키가 나오는 노라토토를 빼먹는 선택지는 저에게 없엇다는말임


6. 말이 흩날리는 여름의 풍경(2018)



성우진: 오우카와 미오, 아키노 하나, 하루카 소라, 쿠스하라 유이, 아지 산마, 카와시마 리노, 타치바나 마오, 쿠라시마 조우


성우를 다루는만큼 이 작품에서는 특이한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연기를 못하는 연기"를 하는 성머들임

플롯 자체가 잠정은퇴한 유명성우와 꿈나무들의 성장스토리이기 때문에 연기력이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머 성대들 이름값만봐도 결과는 뻔하죠ㅇㅇ 인기성우의 만드는 방법과 함께 메이저 에로게 성우들의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통은 고통의 연속이고 사장님과 쿳스루트는 사실상 성덕쇼 원툴이지만 카나데/코토하 루트까지만 버티면 리턴이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꼭 올클을 해줫으면 함..그때쯤이면 너도 나와같이 오우카와미오 사랑개가 되있을게 분명해

번외로 쿠라시마 조우는 아페이리아 싱커교수님 성머임ㅋㅋ이겜 주인공이 연기할때 부분보이스로 나오는데 궁금하면 듣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면 음성 꺼




2020년대 초반


7. 창작그녀의 연애공식(2021)



성우진: 아카바네 쿄코, 쿠스하라 유이, 이노우에 나나, 아키노 하나, 토오노 소요기, 코토리이 유카, 아오노 무스비 


찾으면서 느낀건데 이쯤오면 옛날처럼 막 서브까지 전부 이름만봐도 알만한 성우들을 기용하는 게임은 확 줄은거같음.. 정확히말하면 그냥 풀프겜이 시들어버리니 등장인물이 많이 나올만한 겜 자체의 숫자도 줄어버린게 이유인거같네요

아오노 무스비가 비교적 신인인 성우들중에 사자나미스즈랑 츠키노키이로와 함께 세손가락안에 꼽혀도 무방할정도로 출연작은 많은거같은데 제 기억에는 라즈큐 나서스로밖에 남아있지가않음ㅋㅋ얘가어지간히웃겨야지

아카바네는 애초에 양지쪽 작품이 더 많은 수준이라 그냥 떠나보냇음 하는데 어쨋든 이쪽 활동도 계속 하긴 하나봄ㅇㅇ 주시하고있다

노떡비공략으로라도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준 코토리유카, 이제는 버튜버라는 본업이 있음에도 출연을 결정한 쿳스, 이쿠코 이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트위터로 좋아하는 이노우에나나가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햇음..님들이 어떨진 모르겟고




8. 사쿠라의 각(2022)



성우진: 테즈카 료코, 아키노 하나, 오우카와 미오, 카나코, 스즈야 마야, 모카 쵸코, 오구라 유이, 아야네 마코, 사와다 나츠, 키타오오지 유키, 아유미 사라, 고교 나즈나, 하야세 야요이


님들이 먼저 주목해야할것은 바로 이 완벽한 신구의 조화임ㅇㅇ 대충 데뷔년도 2010년을 기준으로 나눠보자면

아키노 하나, 카나코, 스즈야 마야, 키타오오지 유키, 아유미사라, 하야세 야요이, 아야네 마코 <- 신

테즈카 료코, 모카 쵸코, 오구라 유이, 오우카와 미오, 고교 나즈나, 사와다 나츠 <- 구

이렇게 비율상 거의 딱 떨어진다는 얘기임.. 20년전부터 본인을 빨아온 고인물층과 최근에 에로게에 입문하여 명작이라고 추천해준 사쿠시의 후속작이 나오네?하고 플레이하기로 결심한 뉴비층 양쪽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스카지신의 책략은 제 탄식을 자아내고 말았음

일단 나오기만 하면 단일겜 성덕지수 최고치를 기록할것이 자명한 작품이니만큼 전세계 9천만 성덕들의 귀추가 주목되고있음ㅇㅇ 그냥 미완성이여도 올해 발매하면 좋겠네요 목소리도듣고 겜도까고 두마리토끼 다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