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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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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錦江 | Geumgang River
수계
금강수계
발원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뜬봉샘)
하구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일대 (북쪽)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 소룡동 일대 (남쪽)
유입
미호강, 갑천, 강경천, 논산천, 노성천 등
유출
길이
397.79km (247 mi)
유역면적
9,912.15km² (3,827 sq mi)
유량
평균 132m³/s (4,662 cu ft/s, 공주시 부근)
하중도
-
하천코드
2000010

1. 개요2. 명칭3. 지류4. 풍경5. 관련 문서


1. 개요 [편집]

금강(錦江)은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발원하여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서부터 충청남도·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며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길이 407.5㎞의 강이다.

2. 명칭 [편집]

금강은 상류 지역인 금산군에서는 '적벽강(赤壁江)', 옥천군 일대에서는 '적등진강(赤登津江)', '차탄강(車灘江)', '화인진강(化仁津江)', '말흘탄강(末訖灘江)', '형각진강(荊角津江)'이라 불렀으며 공주시 일대에서는 '웅진강(熊津江)', 부여군 지역에서는 '백마강(白馬江)', 하류 서천군, 군산시에서는 '진강(津江)' 또는 '고성진강(古城津江)'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 등에 전하며, 이 밖에 역사 기록에서는 '웅천하(熊川河; 웅천주, 구 웅진에 흐르는 강)', '사비수(泗沘水; 사비성에 흐르는 강)' 등의 명칭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백마강'은 오늘날까지도 금강 중하류 일대를 부르는 이름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인권 노래, 임근식 작곡, 조명암 작사의 《꿈꾸는 백마강》, 허민의 노래 《백마강》 등이 유명하다. 이름에 대해서는 민간 설화가 존재하는데,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의자왕을 상징하는 용을 낚으려고 백마를 낚시의 밑밥으로 썼다는 내용이다. 이후로 신라에서도 삼국통일 기조에 따라 금강을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강으로서 사독(四瀆) 중 하나로 지정해[1] 한산하(한강), 황산하(낙동강), 토지하(경상북도 포항시 곡강천으로 추정됨)와 함께 웅천하(금강)에서 국가적으로 중사(中祀) 제사를 지냈다.

또 백마강과 연원이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 '백강(白江)', '백촌강(白村江)'이라는 표기가 있다. 이는 백제부흥운동 가운데 백강 전투에서 등장하는 이름으로, 금강의 하류 지역을 가리킨다는 것이 통설이다. 다만 오늘날에는 전라북도 동진강 일대 또는 아산만으로 비정하는 학자도 있다. 일본서기에서는 '백촌강'이라 쓰고 '하쿠스키노에(はくすきのえ; 하쿠스키 강)'이라 독음을 달아 놓았다.

'호강(湖江)'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잔잔한 물결이 마치 호수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 충청도와 전라도를 각각 호서[2], 호남으로 부르는데 이 '호'의 기준이 되어 호강이라는 설이 있다. 거꾸로 '호강' 자체가 호서, 호남이라는 명칭의 어원이라는 설도 있으나, 호서, 호남의 '호'는 벽골제 또는 의림지라는 설도 존재하여 어느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적벽강'은 금강이 금산군을 지날 때 유역 일대가 붉은 절벽으로 둘러싸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3. 지류 [편집]

  • 논산천
  • 노성천
  • 강경천
  • 미호강

4. 풍경 [편집]

부용가교에서 바라본 금강
금강의 겨울
한글공원에서 바라본 금강
세종시를 흐르는 금강

5. 관련 문서 [편집]

[1] 본래 중국에서 장강, 황하, 회하, 제수(濟水)를 4독으로 지정해 신성시했는데, 중국과 대등하다는 자존의식에 따라 한국만의 4독을 지정한 것이다.[2] 왜 호북이 아니라 호서냐면 전통적인 방위 인식에서 서쪽이 북쪽과, 동쪽이 남쪽과 혼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