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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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편집]
팁글 등재 조건:
없음. 누구나 자기가 쓴 좋은 팁이 있다면 올려주심 됨.
2. 컨셉 만들기 [편집]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부터 전문적인 지식까지 뭔가 재미있어보이고 흥미로운 개념들을 가져와서 재미난 요소로 가공해 보자.
해당 요소를 가공하기 위해선 그것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고증을 지키기 위해서도 그래야 하지만, 이러한 자료 조사 자체가 흥미로운 요소를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될수 있기 때문.
자료조사를 했다면 이제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를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이용할 지 고민해 봐야 한다. 특수한 개념을 현실에 대입해 본다면?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특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은 뭐가 있을 까? 재단은 어떻게 행동할까? 다른 요주의 단체들은?
그리고 그런 해프닝을 만들 수 있는 배경상황을 만들어보자.
해당 요소를 가공하기 위해선 그것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고증을 지키기 위해서도 그래야 하지만, 이러한 자료 조사 자체가 흥미로운 요소를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될수 있기 때문.
자료조사를 했다면 이제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를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이용할 지 고민해 봐야 한다. 특수한 개념을 현실에 대입해 본다면?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특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은 뭐가 있을 까? 재단은 어떻게 행동할까? 다른 요주의 단체들은?
그리고 그런 해프닝을 만들 수 있는 배경상황을 만들어보자.
예시:
문명 게임에서의 간디의 폭력성 수치가 음수가 되자 거꾸로 최대값이 되었다는 해프닝(실제론 아니라곤 하지만)을 예로 들어보자. 이는 오버플로우라 부르는 컴퓨터 관련 용어이다. 이런 재미있는 요소를 가져와서 다른곳에 끼워넣어 보자. 오버플루우란? 정의되지 않은 값에 도달했을 때 값이 거꾸로 한바퀴를 돌아 정의 된 값 내의 최댓값으로 치솟는 컴퓨터 오류의 한 현상이다. 이를 한번 다른 곳에 대입을 해보자. 정의되지 않은 현실의 다른 값으로 무엇이 있을까? 음수의 질량? 절대 영도 이하의 온도? 그럼 여기서 오버플로우가 일어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질량이 줄어들다 가능한 최대의 질량으로 갑작스레 변할것이다. 온도가 줄어들다 가능한 최대의 온도로 갑작스레 변할것이다. 그럼 그 물체가 있던 곳은 초토화가 될 것이다. 질량의 경우 초거대 블랙홀이 생길것이고, 온도의 경우 어마어마한 열의 방사가 있을 것이다. 초거대 블랙홀은 뒷수습이 힘드니 우선 온도부터 생각해보자. 어떤 무언가가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 온도를 내릴 수 있다고 치면 이런 해프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SCP의 외형은 대충 온도와 관련 있는 물체로 하자. 콩순이 주방세트의 가스레인지라고 설정했다. 노브를 돌리면 별다른 간섭이 없어도 위에 올려진 물체의 온도가 높아지고 낮아진다. 실험을 하면서 절대영도 이하의 온도로 내렸을때 우주의 오버플로우가 발생해서 그 물체가 열폭발을 일으키게 된다는 이야기 하나가 뚝딱 만들어 진다.
3. 서사 [편집]
서사 짜는건 크게 어렵지 않다.
애초에 여기서 말하는 '서사'라는 건 작가가 독자에게 의도적으로 정보 제공의 순서를 배치하는 것일 뿐이다.
어떻게 하면 재미난 서사를 짤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선 단 하나의 것만 신경 쓰면 된다.
독자는 어떤 정보를 궁금해할까?
서사의 재미는 곧, 독자들이 특정 요소를 궁금하게 만들고 그것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온다.
간단한 예시인 밀실 살인사건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이 살해당했다. 근데 문과 창문은 모두 안에서 잠겨 있었다.'
여기서 독자는 곧바로 한가지 궁금증이 떠오른다. 어떻게 살해당한거지?
이제부터 독자는 이것의 답을 찾기 위해 글을 읽어갈 것이다.
독자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정답을 제시해 준다면 ㄹㅇ 꿀잼 스토리가 되는거고, 독자가 예상했으면 아쉬운 스토리, 독자가 기대하지도 않은 부분을 제시한다면 당황스러운 스토리, 독자가 그것을 이해하거나 용납하지 못한다면 쓰레기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SCP를 쓸 때에 있어서의 서사란 단순히 한 개체의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그 정보들을 통해 몇가지 궁금증을 야기하고 이후에 그것을 풀어주는 것에 있다. 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나 개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필요한게 아니다.
SCP-2006 너무 무시무시한을 예시로 어떻게 서사를 진행시키는지 알아보자.
애초에 여기서 말하는 '서사'라는 건 작가가 독자에게 의도적으로 정보 제공의 순서를 배치하는 것일 뿐이다.
어떻게 하면 재미난 서사를 짤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선 단 하나의 것만 신경 쓰면 된다.
독자는 어떤 정보를 궁금해할까?
서사의 재미는 곧, 독자들이 특정 요소를 궁금하게 만들고 그것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온다.
간단한 예시인 밀실 살인사건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이 살해당했다. 근데 문과 창문은 모두 안에서 잠겨 있었다.'
여기서 독자는 곧바로 한가지 궁금증이 떠오른다. 어떻게 살해당한거지?
이제부터 독자는 이것의 답을 찾기 위해 글을 읽어갈 것이다.
독자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정답을 제시해 준다면 ㄹㅇ 꿀잼 스토리가 되는거고, 독자가 예상했으면 아쉬운 스토리, 독자가 기대하지도 않은 부분을 제시한다면 당황스러운 스토리, 독자가 그것을 이해하거나 용납하지 못한다면 쓰레기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SCP를 쓸 때에 있어서의 서사란 단순히 한 개체의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그 정보들을 통해 몇가지 궁금증을 야기하고 이후에 그것을 풀어주는 것에 있다. 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나 개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필요한게 아니다.
SCP-2006 너무 무시무시한을 예시로 어떻게 서사를 진행시키는지 알아보자.
- [ 스포일러 주의 ]
- 2006의 능력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것(한계 없음). 그의 목표는 인간을 두려워하게 하는 것. 이로인해 재단은 2006이 죽음이나 전쟁, K급 시나리오와 같은 '인간이 진정으로 두려워 하는 것'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싸구려 B급 공포영화를 보여주고 사람들이 그것을 진정으로 무서워 한다고 2006을 착각하게 만든다.
컨셉 자체가 상당히 재미난 SCP이지만,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서사적인 빌드업이다.
작품은 가장 먼저 독자에게 한가지 궁금증을 안긴다. 격리등급은 케테르이지만 되게 간단하고 웃기기까지 한 격리절차. 독자는 이게 왜 케테르지?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작품은 이 궁금증을 갈수록 커지게 한다. 특히 면담기록은 완전 개그물이다. 하지만, 진짜 위험성은 뒤늦게 맨 마지막에 알려주고, 이것은 독자가 절대 예상하지 못하던 것일테다.
2006이 개념적인 걸로 변할 수 있다는 정보는 설명란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반전을 위해 일부러 그 정보를 제공하는걸 숨긴 것. 즉, 정보 제공의 순서를 의도적으로 뒤바꾼 것이다. 이는 곧, 설명란에 모든 정보를 다 적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뜻한다. [1]
3.1. 자주 쓰이는 플롯 [편집]
어떻게 SCP를 써야 할 지 막막하다면 아래 서사 플롯을 참조해 보라.
- 사건의 잔여물: SCP를 중심으로 하는게 아니라, SCP는 어떠한 사건으로 인한 결과물에 불과하다.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매우 수월하다. 참고: SCP-5000 왜?
- 예상치 못한 잠재적 위험성: 겉보기에는 별거 아닌 특성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 그 특성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일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에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거나 재단이 그 일을 알아차리고 경고하는 식의 플롯이 많다. 참고: SCP-2006 너무 무시무시한
- 중요한 사실을 숨기기: 서술트릭을 이용해 중요한 사실을 누락 한 채 이야기를 전개하다 마지막에 그것을 드러내거나 결정적 힌트를 주는 방식으로 반전을 주는 경우다. 복선만 잘 깔려있고 독자들이 너무 빨리 눈치만 못채게 한다면 가장 무난하고 재미도 있는 방식.
- 오리진: 이 개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역사를 겪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써 보자. 참고: SCP-174-KO 세종 mk.2
- 패러디/오마주: 유명한 작품을 하나 잡아서 그 작품을 SCP의 문법으로 재해석 해보기. 그 작품에 대한 자료조사를 해보며 그 감성과 정신을 이어받고 결론적으로 그 작품에 대한 존중과 존경을 담아 서사를 만들어 보자. 참고: SCP-4028 라 만차의 돈 키호테의 역사, 프로젝트 제안서 1939-210 나의 반쪽
3.2. 서사 도우미 [편집]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면 관련된 서사를 짤 수 있을 것이다.
- 이것은 어떻게 만들어 졌나?
- 누가 이것을 왜 만들었을까?
- 이것이 어떤 과정으로 변칙성을 발휘할까?
- 이것이 가진 특징으로 인해 어떤 재미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 이것은 어떻게 악용될까?
- 이것이 야기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위험성으론 무엇이 있을까?
- 이것을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 이것의 부작용은 있지 않을까요? 어떤 부작용일까?
- 이것이 일반 사회에 있었을 때, 격리되기 이전에 어떤 사고를 만들었을까?
- 만약 이것이 보안인가 5등급의 물체였다면? 어떤 비밀을 안고 있을까?
- 이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왜 그럴까?
3.3. 피해야 할 것 [편집]
정확히 말하자면 초보자가 다루기 매우 힘든 것.
- 형이초학(메타픽션)
특히 제4의 벽 넘기. 형이초학 자체가 볼 장을 다 봤다시피한 장르이기 때문. [2] 그러다 보니 형이초학 장르로 더 강한 자극과 흥미를 끌어내는게 어렵게 되었다. 정말 잘 쓸 자신 없다면 시도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 나폴리탄
독자들의 흥미를 끌 정도로 정보를 제공하되, 모든 진상이 알려지지는 않을만큼 정보를 제한하는 오묘한 줄타기가 필요하다. 조금만 잘못되도 '뭐야, 이게 끝이야?' 혹은 '뭔 쌉소리야?'와 같은 반응이 오기 때문. 보기보다 어려워서 상당히 힘든 장르이다.
- 사실 이건 밈적재해지롱
이 아이디어로 너무 많은 작품이 나왔고, 너무 모호한 밈이라는 개념을 무리하게 확장하다보니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 버렸다. 아무리 일상적이고 신기한걸 밈적 재해라고 한들 이걸로 흥미를 얻기는 힘들게 되었다.
- 특정 집단을 비판/풍자
원래 무언가를 까는건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서사로 녹여내는것은 ㄹㅇ 다른차원의 문제. 중립적 스탠스, 각 캐릭터의 책임의 비중, 잘잘못의 균형, 옳고 그름의 딜레마와 불편해할 요소를 다듬기, 그리고 빡센 자료조사 까지 이 모든 과정이 피곤하고 조심스럽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그대로 투기장이 된다. 조금이라도 '가르치려 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평가는 나락으로 가게 될 것. 비판하는(주장하는) 글쓰기와 비판하는 서사 짜기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우선적으로 인지해야 한다.
- 공포 장르
재단의 근본이 공포이지만, 사실 그만큼 많이 연구되었고 정말 많은 선례들이 있는 만큼 기존 작품의 그늘에서 자유롭기가 힘들다. 또한 공포 장르만큼 정밀하게 독자를 다루는 장르도 몇 없다.(그나마 개그 장르 정도) 재단의 초보작가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의 대부분은 여기서 온다고 생각한다. 공포 장르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리고 잘 못하는 사람이 잡으면 상당히 오글거리기까지 하다. 처음엔 조금 시야를 넓혀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보자.
- 광기
괜히 '가짜광기'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정말 오글거리게 변하고, 이것에 대해 제대로 접근한 성공적인 사례 자체가 상당히 적다. 대개 이런 감정을 메인으로 잡으면 과하게 감정적이게 되어 작가만 혼자 몰입하고, 오히려 독자들은 소외될 수 있다. 처음엔 탄탄한 구성이나 긍정적인 감정을 메인으로 삼아보자.
- 포맷스크류를 위한 포맷스크류
새로운 것이라고 다 흥미로운 것이 아니다. 단순히 문서가 독특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만 하다고 재미있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 적어도 왜 이렇게 표현될 수 밖에 없는지 당위성이 확실해야 하고, 더 나아가 이것이 이야기 요소로 잘 활용되어야 한다. 이 두가지가 충족이 된다면 포맷스크류는 성공적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포맷스크류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는걸 꼭 명심하자.
4. 카논과 요단, 그리고 학과 [편집]
많은 사람들이 카논/요단/학과를 위해 다양하고 디테일한 설정을 짜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중간에 현타가 와서 놓아버리거나 투고에 성공해도 쓰는 사람만 쓰는 버려진 허브가 되어버리곤 한다.
이것은 다른 창작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 카논/요단/학과에는 한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바로 '다수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는 것'.
즉, 카논과 요단, 그리고 학과를 짜기 위해선 결국 다른사람들도 잘 써먹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무엇이 잘 써먹을 수 있는 지를 알기 위해선 일단 본인이 직접 다른 카논/요단/학과를 써먹어 본 적이 있어야 한다. 즉! 처음부터 카논/요단/학과를 작성하기 위해 다양한 설정을 짜고 고심하는 것은 매우 비추천한다. 한번이라도 다른 카논/요단/학과를 사용해 본 뒤에 그 경험을 토대로 널리 사랑받을 작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이런 환경이 구축되지 못한 대표적인 반면교사이다.
이것은 다른 창작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 카논/요단/학과에는 한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바로 '다수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는 것'.
즉, 카논과 요단, 그리고 학과를 짜기 위해선 결국 다른사람들도 잘 써먹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무엇이 잘 써먹을 수 있는 지를 알기 위해선 일단 본인이 직접 다른 카논/요단/학과를 써먹어 본 적이 있어야 한다. 즉! 처음부터 카논/요단/학과를 작성하기 위해 다양한 설정을 짜고 고심하는 것은 매우 비추천한다. 한번이라도 다른 카논/요단/학과를 사용해 본 뒤에 그 경험을 토대로 널리 사랑받을 작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이런 환경이 구축되지 못한 대표적인 반면교사이다.
- 알렉실바 대학교: 현재 엑스트라 이외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요단
- 연금학부: 소수의 작품 이외엔 모두 DrMagnus가 작성함. 실질적으로 개인의 연작이나 마찬가지임.
이러한 카논/요단/학과가 잘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거나, 2. 설정을 사용하기 어렵거나, 3. 설정을 확장시키기 어렵거나.
알렉실바 대학교는 일종의 대체역사를 다루고 있으나, 그 분기점이 너무 고대에 있어 그 변화된 역사와 문화를 독자가 쉽게 파악하고 활용하기 힘들다. 연금학부에서 묘사되는 연금술은 설명이 난잡하고 이해하기 힘들게 묘사되어 있다.[3]
1. 직관적 설정
좋은 카논/요단/학과는 한마디로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 그 한마디를 듣고 아하~! 하고 그 컨셉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쉽게 이것에 접근하고 그것을 사용하기에도 수월해지기 때문. 대충 태엽장치 나오면 부신교를, 대충 예술이면 AWCY을 넣으면 만사 OK가 되듯이 말이다.
2. 사용하기 쉬운 설정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기 위해선 직관적일 뿐 아니라 쉬워야 한다. 양자역학을 거시적 스케일에 구현하고자 하는 '코펜하겐의 아이들' 종교집단이 있다고 쳐보자. 설정은 흥미로울 지언정, 이걸 설명하기 위한 코펜하겐 해석과 슈뢰딩거 파동방정식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을 누구나 쉽게 사용하기엔 매우 힘들 것이다.
3. 좋은 범용성
그리고 설정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이야기에는 제약이 생겨버린다. 굳이 기존 설정과 교차검증을 하지 않아도, 기반 설정과 크게 충돌하더라도 대충 그렇다 치고 철판을 깔고 쓸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해야 한다. 부신교가 바로 이러한 팽창을 이어나가기 위해 3개의 교파와 기타등등의 소수 종파를 열어두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딱딱하고 엄밀한 연표를 만드는 건 비추천한다.
4. 독창성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이렇게 제시된 컨셉이 '새로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고 익숙하고 설정도 많이 쌓인 카논/요단/학과를 버리고 이쪽으로 올 이유가 없기 때문.
자, 이렇게 설정을 짰다면, 바로 허브부터 만들고픈 마음이 앞설 것이다. 물론, 허브부터 만들어도 좋다. 다만, 허브는 먼저 투고하지 말거나, 선례 작품과 동시에 투고해야 한다. 작가들은 설정만 주어진다고 곧바로 글을 쓰기는 힘들다. 앞서 참고할 수 있는 선례 작품이 존재해야 한다.
물론 그걸 해내는 훌륭한 작가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대개 그런 경우 필연적으로 자신이 생각한 방향대로 흘러가지는 않을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사람이 다른 방향으로 작품이 먼저 나와 버린다면 그것이 선례가 되어서 총대가 원하는 것과 동떨어진 이미지가 박혀버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로 총대는 먼저 사람들이 이 카논/요단/학과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참고를 할 수 있는 앞선 작품들을 작성해 두어야 한다. 분석심리학부의 경우엔 허브가 올라가기 전 3개의 SCP와 오리엔테이션 하나가 먼저 올라왔다. 그리고 앞선 3개의 SCP는 각각 분석심리학의 기초적인 정보 제공, 주요 캐릭터의 소개 및 기타 심리학 요소의 활용, 그리고 분석심리학을 극도로 활용한 '여기까지도 해볼 수 있다'의 예시이다.
5. 채널 팁글 모음 [편집]
5.1. 기초 팁 [편집]
- SCP 창작 가이드.preset: 기본 서식과 쓰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개요 모음. 첫 SCP를 쓰고자 한다면 이것 부터 참조하라.
- SCP 처음 쓰는 초보들이 자주 하는 실수.list: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와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창작 방향성
- 🤣 재밌는 글만 쓰고 싶어요 파딱 g가 안내하는 창작 가이드. 11가지 예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 잘 읽히는 글쓰기.howto: 어떤 글이 읽기에 편한지, 어떤 방식으로 문장을 구성하고 정보를 제공하는지.
- 대사 쓸 때 팁.txt: 문어체와 구어체 구분, 그리고 대사를 쓰는 방법에 대하여.
5.2. 서사 관련 [편집]
- SCP 쓰기 튜토리얼-스토리텔링 편.txt: 독자가 글을 읽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어떻게 작가는 독자에게 정보를 대접해야 하는가.
- 서사이론 시리즈: 서사적 요소에 대한 용어 정리 + 어떤 방식으로 독자를 리드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 띵작 구성분석 시리즈: 해당 작품이 어떻게 독자에게 반전을 제시하는지 분석한 글. 두 작품의 방향성이 달라 비교하는 맛이 있다.
- 띵작 구성 분석: 2616-JP 설중송탄.analyze: 어떻게 복선을 배치해야 하는가.
- 띵작 구성 분석: 5733 단검. 비명. 암전.analyze: 드러난 복선을 어떻게 독자로부터 숨기는가.
- 띵작 구성 분석: 일반해학개론 (feat. 귀귀): SCP가 아닌 귀귀의 만화를 통해 어떻게 개그를 만드는지 알아보자.
- 뒤집어서 재미있는 이야기 만들기: 간단한 특성과 컨셉을 통해 펀치라인을 만드는 법.
- 글 내용 쉽게 불리는 법: 서사에 내용을 더 채워넣어야 할 때 쉽게 채울 수 있는 방법
- 아이디어 분석하기: 무난하게 아이디어로 서사 만드는 법.
5.3. 기타 팁 [편집]
- SCP 쓸 때 멘탈 터짐 및 그에 대한 대비: 글을 쓸때, 비평 받을 때, 투고할때의 멘탈터짐에 관한 글.
- 비평을 받는 올바른 자세(feat.반면교사): 비평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능동적으로 비평을 수용하는지.
- 아래글(재단 비평문화)에 관하여...(+SCP 창작 첫경험 썰): 글쓰기, 그리고 그 비평에 대한 첫 경험과 그 역할.
- 형이초학 쓰지마라 시리즈
- 거기 당신, 형이초학 작품을 쓰고 싶다고?: 형이초학(메타픽션) 작품쓰기의 어려움에 관하여.
- 형이초학부는 ㄹㅇ 계륵임: 형이초학이 가진 한계와 그것을 넘는 방법에 대하여.
- "~하는 SCP 어떰?"하는 건 요리할 때 원재료만 알려주고 평가받는 거랑 같음: 아이디어만 비평 받는 것이 안 좋은 이유와 해결책
6. 참조할만한 글들 [편집]
- SCP를 작성하는 법: SCP 작성 기초 가이드
- 상상하기: 무(無)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랜도미니 작가의 아이디어 만들기 가이드
- SCP에서 하면 안되는 것들과 대신 해야하는 것들 몇 가지 예시: 간단히 참조하기 좋은 리스트
- 안전한 춤추기: 격리절차 만들기 가이드
- 냉철한 문체: 기밀해제: 문체 다듬기 가이드
- 당신의 맨 처음 SCP!: SCP를 짤 때 하지 말아야 할것들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쓰인 테일
타 채널 팁글
- 글 쓸 때 팁3: by. 몬챈
- '너가' 쓰는 몬붕이들이 꽤 많네 +글 쓸 때 팁: by. 몬챈
- 스압) 소설 쓰는 사람들 엔터키 좀 어떻게 해봐: by. 창문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