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남해 바다에 위치한 화산섬.

민족 구성은 제주인 (52.3%), 아랍인 (29.7%), 짱깨 (18%)이라고 한다.

본래 한반도와 만주 국가들과 이질적인 문화권을 가지고 있던 독자적인 세력이었으나, 498년 탐라국이 백제에 예속된 이후로는 한반도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탐라국은 938년까지 국가로써 존속하다가 1105년 고려에 의하여 탐라군으로 격하되며 완전히 한반도 세력에 흡수되었고, 그나마 남은 자치권도 1402년 조선 초기에 이르며 사라졌다.

그러나 완전히 조선에게 흡수된 이후로는 유배 명소로 쓰이기 일수였고, 엄청난 공물 요구를 받기 일수였다. 거기다 출륙금지령까지 떨어지면서 조선 중후반기의 제주도는 사실상 감옥과 다름 없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또 한반도를 견제하기에 좋은 위치인지라 1555년에는 왜구들이 한반도 침략의 거점으로 제주도를 이용하기 위해 제주도를 대대적으로 침공했으나 격퇴하는데 성공한 적이 있고, 1885년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하자 러시아 함대가 이에 대항하여 제주도를 점령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다.

경술국치 이후로는 일제에 병합되었고, 이 때 제주인들은 일제를 상대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은 "결호작전"에 따라 미군의 상륙작전에 대비하고자 전 일본영토에 요새화를 지시했는데, 제주도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전략적 거점이었기 때문에 "결7호 작전"에 따라 제주도의 요새화가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섬 곳곳에 토치카와 지하땅굴이 파여졌으며 항공대가 주둔했다. 해안 절벽엔 가이텐이나 신요와 같은 자폭병기들이 배치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고, 직후 제주도 일부 지역이 미군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광복 이후에는 4.3 사건이 발생해 제주도 전역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렸고, 이승만 정부와 남조선로동당 양 측의 이념 대립으로 죄 없는 제주도민들만 죽어나갔다. 사건 직후 제주도는 전역이 '빨갱이'란 오명을 쓰게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제주어로 대표되는 제주도의 독자적인 문화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현대에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하필 또 짱깨들이 설쳐대면서 거의 짱깨 식민지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솔직히 경제적으로는 반 식민지 맞긴 하다.

예멘 내전 이후 예멘 출신의 무슬림 난민이 대거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제주 이슬람 자치공화국이 되었다. 이 때만 해도 난민 문제로 말 많이 나왔는데, 현재까지 별 얘기 없는 걸 보니 잘 정착해서 문제 안 일으키고 조용히 사는 모양이다.

정치적으로는 부동표에 가까웠으나, 21세기 이후로는 완전히 민주당 텃밭이 되어버렸다. 19대 대선까지는 직선제 대통령을 100% 적중 시켰는데, 20대 대선 때 리 짜이밍을 밀어주면서 100% 기록이 깨지게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4.3 사건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는 듯.

인물적으로 보면 오랜 기간 동안 신구범, 김태환, 우근민 3인방이 해먹었었는데, 원희룡이 등장하면서 3인방 모두 퇴물이 되어버렸고, 원희룡은 재선까지 하다가 마무리를 제대로 안 짓고 대선 경선 나가 버리면서 이미지가 떡락해버렸다.

현재의 제주 이슬람 자치공화국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영훈.

여담으로는 자치권이 강력해 제주지사의 힘이 강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