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irsoft2077/34108665

https://arca.live/b/airsoft2077/34112384


그저께 버퍼 스프링 안넣고 장전바 당겼다가 볼트캐리어가 뒤로 드가면서 못빠져나왔던거 고치고 쓰는글임


댓글이 거진 80개는 달렸었는데 나랑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이 많았더라 ㄷㄷ..


대부분 버퍼튜브를 쳐서 내려오게 하거나, 노즐 포기할 각오하고 플라이어같은걸로 찝고 강제로 쳐서 빼는 얘기를 많이했어.



결론은 지금 무사히 빼냈다. 근데 단순히 낀 문제가 아니었음. 내가 글쓰고 댓글보면서 3시간동안 별의별짓 다해봤는데,


버퍼튜브를 망치로 가격, 십자가에 기도하기, 위아래로 강하게 흔들기,

노즐잡고 밑으로 쳐내기, 버퍼튜브 끝 구멍에 꼬챙이랑 육각렌치 넣고 볼케 쳐내기, 뜨거운물에 넣기


다해봤는데 안됬었고 볼트캐리어를 앞으로 칠때마다 뭔가 걸리는 느낌이 강하게 났음.


원인은 간단했어. 볼트캐리어의 노즐 스프링이 잦은 사용으로 늘어나서 

스프링 없는 버퍼튜브의 뒤로 간순간 노즐과 볼트캐리어 사이의 빈 공간에 해머가 올라가면서 걸린거였어.



약간 이런느낌? 


볼트캐리어가 구리스, 오일등의 윤활제가 없어서 낀게 아니라(그랬으면 버퍼쪽을 내려쳤으면 내려감)


해머가 내려간 상태여도 어느정도는 위로 튀어 나왔는데 그부분에 볼케~노즐 사이가 껴버렸으니  아무리 쳐도 안빠졌던거임.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냐면, 


이런 껌칼?같이 생긴 헤라를 몸체 사이 틈으로 넣어서 해머를 강제로 최대한 내리고, 

장전손잡이를 살짝 당기고 그밑으로 드라이버를 넣어서 강제로 전진시켰어. 그것도 한 30분정도 각도 맞추고 힘주고 하느라 빡셌음..

빼고나서는 제일먼저 노즐부터 갈아끼움.


진짜 멘탈 다터졌었는데 도와주신 건스홀릭 사장님이 정말 잘아시는분이어서 살렸음ㅠㅅㅠ 아니었으면 현타땜에 에솦접었을것같아.

여튼 AR 쓰는 솦붕이들 결합할때 버퍼한번 꼭 확인하고 결합하고 

순정노즐은 소모품이니깐 때되면 교체해주는게 좋은것같아 엔진오일처럼..

진짜 이틀동안 손에 일도 안잡히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