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제 폭격장면을 촬영하느라 F86전투기 날개에 실제 촬영용 카메라를 매달았다. 

이륙하기전에 작동시키고  착륙후 스톱시킴. 

참고로 촬영당시 60년대임.  즉 실제 현상 필름으로 촬영한거다.  당시 필름값 때문에 감독들이 덜덜 떨면서 찍는 풍토속에선 진정한 용자짓. 

여기에 집값을 넘는다는 당시 촬영 카메라 떨어트릴거 각오 했다는데서 신상옥감독의 배포와 의지가 나타남.


2.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조종사 구출작전. 

풀톤 회수방법인데....이거 찍는다고 당시 공군이랑 미공군 장교가 와서 조언해주고 도움을 줌. 

실제로 이 장면을 실현해서 찍어내자 ...옆에 있던 한국공군장교 왈 "와 ...이게 실제로 되는구나" 



3. 극중 조종사 인 신영균의 기체가 피탄되는 장면 촬영이있는데.... 이때도 육군 특등사수가 동원됐다고 ㄷㄷㄷ  M1소총 +실탄으로  신영균이 앉아있는 조종석 세트 방탄유리를 직접 쐈다고... ㄷㄷㄷㄷ



4. 당시 헐리우드가 촬영하는 미니어쳐 촬영 기술이 없어 실제로 폭발시키고 쏘고  하는 장면이 오히려 실감나서 아시아권에서도 흥행대성공.  북미권 등 해외에서도 리얼한 항공영화로 지금도 회자된다고 함. 


5. 수출이 잘되서 싱글벙글... 그런데 실제 원본 필름도 같이 수출되고 일부 필름은 유실되서 한때 한국에서는 이 영화 원본을 보는게 불가능 했었음 ㄷㄷㄷ 이때 북한에 납치된 신상옥감독이  온전한 길이의 노컷버전  필름을 영화광이었던 김정일이 평양에서 소장하던것을 알게됐다고... 탈북전에 그 유실된 부분만 비디오테이프로 떠서 탈북당시 들고 나왔다고 ㄷㄷㄷ  이루 홍콩에서도 100분 오리지널 분량 필름 발견되서 지금은 복원후 오리지널 분량 감상 가능해졌다고...


8. 대만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는데(당시 대만 공군 주력기도 F86이고 금문도 사건때 대만 F86이 중공군 미그15를 사이드와인더로 격추함)  대만공군도 저 빨간마후라 군가를 자기들 공군군가로 활용함


여러모로  대단한 영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