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따시 현역 시절이었음, 그때는 솦갤만 있었던 때

2. 찻집도 슬슬 글리젠 망해가던지라 솦갤이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로 놀던 때였음

3. 어느날 제 블로그를 보고 누군가 쪽지를 보냄

4. 모 부대의 상사?원사?라 밝힌 그는 혹시 에솦건의 구매 대행이 가능한지, 내가 당신의 군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이야기를 함

5. 사실 집안에 투스타 빽이 있어서 굳이...게다가 이미 병장을 달았던 시절이었음

6. 그래도 상원사를 자처하는 분께 딱 잘라 거절하기는 좀 그래서 와따시의 첫 에솦 직구 이야기를 시작함

7. 누구나 처음은 두렵다, 하지만 도전하겠다는 노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가치이다 

8. 

 

결국 그 간부님은 뭔가 깨닫고 이 쪽지를 보내고는 더 이상 답변이 없었음

9. 솔직히 근성과 노력은 대충 껴맞춘 개드립이었는데 그게 그 간부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