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아]

- …나한테 준다면서?!


[텍사스]

- 네가 느려터졌으니까.


[아미야]

- 여러분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 가볼까요.

- 동쪽 건물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죠. 리유니온들은 우리가 어디 있는지 모를 거예요.


[미샤]

- …안전… 한 거겠지?


[아미야]

- 네… 지금은요.

- …낯빛이 좋지 않으시네요.


[미샤]

- …조금… 머리가 어지러운 것뿐이야.

- 괜…찮아.


[아미야]

- 용문에 온 지… 얼마나 되셨나요, 미샤 씨?


[미샤]

- 일주일… 정도?


[아미야]

- …일주일이요?


[미샤]

- 응… 도시에 무서운 사람이… 잔뜩 나타났는데… 그러고 나서…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들 도망쳤지… 그래서 나도…


[아미야]

- 리유니온… 리유니온이 체르노보그를 공격했어요.


[미샤]

- 난 몰랐어.


[아미야]

- 당신은… 옛날부터 계속 감염자였나요?


[미샤]

- 잘… 모르겠어…

- 그런데 요즘 다리에… 이런 게 생겼더라고.

- …나…

- ……


[아미야]

- …미샤 씨? 미샤 씨?!

- 메딕! 의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