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이 조금만 더 힘이 있었으면 간도 뿐만 아니라 만주 따먹는다고 뇌절했음

제국주의 보다는 거기에 조선 사람이 많이 살고 있으니까

굳이 따지면 Irredentism 아닐까

ㅇㅇ

제국주의보단 그냥 대(大)한국주의 인듯

나름 대한제국이라고 제국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었다고 해요

제국주의적 팽창주의는 맞다고 봄

대한제국이 제국주의를 지향했다는 근거가 있나? 내부 근대화할 역량도 부족하고 이권 침탈 방어도 안 되는 상황인데...?? 

간도 영유권 주장의 경우 17세기 청의 봉금령으로 봉천부에 대한 한족의 접근을 막게 되면서 생긴 공백을 조선인들이 메웠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봐야지. 

청나라 장봉대의 장백회정록에서 "광해군 때 강홍립의 조선군이 청나라에 투항한 이후부터 조선 사람들이 동북에서 살게 되었다"고 하고 있음. 정묘 병자호란으로 만주로 끌려간 백성도 적지 않았다고 함. 

1680년 숙종 8년에 강희제가 사신을 통해 범월인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영토분쟁의 역사가 오래됐음. 
결국 숙종 38년에 서쪽은 압록이고 동쪽은 토문이다라는 백두산정게비가 세워지게 되지.
조선도 초반에는 청나라 의식해서 강경하게 대처했다가 월경이 백성에게 이득이 되면서 지방관들이 관대하게 처리했고. 
물론 고종 대 들어와 조선인의 이주가 급증한 것도 사실이고, 이를 조선 영토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생긴 것도 맞는 말이긴 한데 이걸 제국주의적 영토침탈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봄.

19세기 후반~20세기 초가 제국주의 시대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극동아시아에서 대한제국이 제국주의를 지향했다고 말하기엔 보여준 게 없음.   
영토 확장이야 어느 시대나 있었고 제국주의적 침략은 압도적인 힘의 우위가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함. 
간도 지방에 별도의 독립국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배력을 갖고 있던 청을 상대로 조선이 무력행위를 펼친 것도 아닌데 외교의 의미에서 간도 영유권 주장을 제국주의적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지엔 반감이 있음.

민족주의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