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도시 중소도시를 기점으로 다시 조사해서

실질적 생활권역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알아야됨.


생활권역을 정리하고 조사하다 보면 대충 어떤 도시가

해당 지역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나오고,

예컨대 이 도시는 단순히 문화적 영향력만 있는지,

아니면 행정적/일자리 영향력마저 끼치는지 알게됨.


그러다 보면 이 도시는 문화적 영향력은 빵빵한데

일자리 영향력이 부족하다던가, 반대라던가, 여기는

규모에 비해 행정소요가 이상하다던가(과소/과대)


당연히 여기는 수도권도 해당됨.

수도권도 조사하다 보면, 어느어느 동네가 수도권

어느어느 동네보다 합동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무언가

부족해서 연대가 약하다 이런 식으로 감도 잡힐테고..


이런게 전국적으로 기틀이 잡히면 자연스레 상황이

파악이 되겠지. 그리고 그에 따라서 "유형"을 메기고,

등급별로 광역교통정책 및 기타 정책을 시행함으로서 

"공간압축"을 유도, 쉽게 말해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줄

필요성이 있음.


그걸 해서 어따 쓸꺼냐?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주변 광역시에서

처리할 수 있고 의외로 편리하며 효율적이다"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줌으로써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지연시키도록" 하기위함.


Ex.

1유형

거점도시 인근에서 실질적인 생활권이 연담화 되어있는 지역

2유형

거점도시 인근이고 교류는 많으나 물리적 거리, 교통체계 미비 등으로 연담화는 비교적 덜 되어있음.

3유형

거점도시 인근이지만 독자 생활권을 갖고 광역권을 행사. 다만 해당 도시 역시 거점도시의 영향을 받음.

4유형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음


이런 식으로 지역을 읍/면/동 별로 정리하다 보면

비슷한 상황임에도 유형이 다르게 나타날테고

그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보완하는 것임.


물론 위에 나타난 유형은 매우 포괄적인 것이므로,

실제 적용시 오류가 많이 있으니 그냥 너그러이

넘어가주길 바람ㅎㅎ


실제사례를 들어 얘기하자면

본인은 진주시민이므로... 부산권을 예시로 들겠음.

도시별로 관계를 유형화 함으로서 실제 권역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테고 이에 따라 광역교통정책을 다르게 부여하는 것임.


진주~부산은 3유형에 가까우므로 시외버스의 노선화

(노선번호 부여 후 BIS 등재) 후 광역환승제 합의


진주~창원은 3유형에 가까우므로 비슷하게 가고


진주~사천은 1유형(사천읍) 2유형(삼천포)이므로

1유형에 대해 광역버스를 투입시키고

2유형에 대해선 노선형 시외버스와 광역환승제 부여

(2유형이라도 거리가 멀어서)


진주를 예시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등의 도시가 기준이 될거임.


부산 기준 양산 김해는 1유형이니 기존교통체계 개선

부산 기준 울산 창원은 2유형이나 거리가 머니까

철도망 확충

부산 기준 진주 통영 밀양 등은 3유형이니 노선형 시외버스 투입 및 시외버스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참고로 노선형 시외버스란

기존 시외버스를 노선으로 구분짓고 BIS를 제공하며

단순히 외곽 버스터미널 종착으로 끝나지 않고 도시

내부로 깊숙히 들어가서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델임.


예컨대 2025년 진주 신터미널 개장하면 구터미널은

폐쇄되고, 대부분의 시민들이 불편하게 굳이 개양으로 오래 버스타고 와서 시외버스를 타야됨.

그래서 단순히 터미널(개양)에서 끝나지 않고 구도심까지 진출하도록 하는거. 

M버스의 시외화/정류장 장거리화라고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