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이번 9월 20일에 치러진 캐나다 총선은 조기총선이야. 

1. 선거 전 상황

8월 15일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의회 해산을 발표하면서 선거가 치뤄지기로 했지. 트뤼도 총리가 왜 의회를 해산했냐하면, 2015년 과반으로 다수 여당이 된 후로 단 한번도 과반을 넘지 못해서 그렇지. 하지만 선거 전에는 자유당이 위기에 처했어. 왜냐하면, 바로 이 AUKUS 때문이지. 이 AUKUS는 미국, 영국, 호주가 가입되어 있는 군사동맹이지. 이 3국은 파이브 아이즈에도 가입되어 있는데 이 곳엔 캐나다도 가입되어 있지. 하지만 이상하게도 AUKUS에는 캐나다가 가입되어 있지 않아. 왜일까? 캐나다도 앵글로색슨 혈통의 민족이 있는데. 그것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외교 노선에 있어. 트뤼도 총리의 외교 노선은 반골 성향이어서 다른 나라들과 다른 외교 노선을 걷고 있다고 하지. 이 점을 이용해 보수당 당수가 자신이 총리가 되면 AUKUS에 가입하게다고 하여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자유당을 1%p차이로 역전하기도 했지. 

2. 결과

결과를 정리하자면 자유당의 반쪽짜리 승리라고 볼 수 있어. 자유당의 승리긴 하지만, 자유당의 목표인 170석, 즉 과반을 넘지 못했기에 반쪽짜리 승리라고 할 수 있어. 자유당은 자신들의 텃밭인 온타리오 시골 쪽에서 보수당에게 의석을 빼았겼지만, 캐나다 보수당의 텃밭, 앨버타의 도시지역에서 의석을 만회해 의석의 수를 더 불릴 수 있었어.


보수당은 3번 연속 선거에서 패배했어. 2019년 선거의 121석도 다 지키지 못하고 119석을 얻었어. 보수당은 득표율로만 보면 보수당 33.8%VS자유당32.5%였어. 하지만 소선거구제의 영향으로 온타리오에서 자유당이 득표율이 높게 나와 패배하게 됐지. 하지만 보수당은 자유당의 텃밭인 온타리오에서 의석을 뺏어오는 데 성공하며 값진 성과를 내기도 했어.


신민당은 이전보다 1석 많은 의석을 가졌어. 하지만 아직까지 퀘벡 블록에 밀려 제 4당에 머물러 있지. 하지만 득표율은 3등인데, 그 이유는 신민당은 캐나다 전국에서 득표를 하는 반면, 퀘벡 블록은 자민련처럼 지역 정당이라 퀘벡에서만 득표를 하고 있어. 그래서 신민당이 득표율은 더 많아. 그리고 신민당은 캐나다 보수의 텃밭인 앨버타의 주도, 에드먼턴에서 1석을 가져오며 좌파 정당의 새 길을 열고 있어.


퀘벡 블록은 이전보다 2석을 더 가져오며 퀘벡 지역 정당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이 정당의 힘으로 퀘벡 분리도 나중엔 가능할 지도 몰라.


녹색당은 2019년 선거에서 3석을 얻었지만 이번엔 한 석을 잃었어.

밑은 위백에서 긁어온 선거 결과표야.

내 짧은 글 읽어줘서 다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