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륙 개척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데
1. 각 지역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는가?
과거의 영국이 미국을 개척할 때는 빨라도 9개월씩 통신에 지장이 생겼지.
2. 인종의 차이가 국가를 나누는가?
미국이라는 좋은 반례가 있지.
3. 동질감을 유지할 수 있는가?
이게 최대 난관임. 두 세력이 크기가 비슷한데 하나는 사막이고 하나는 설원인데 세력의 크기가 비등함=이러면 동질감은 급락해서 다른 국가를 만들 가능성이 다분함.
민족적 문제 뿐만 아니라 지리적 요인 또한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거라고 생각함. 한 국가가 행성 한 부분에 집중되어 기지를 짓지 않는이상 행성 전체에 산발되게 지을텐데 나중에 연결되지 못하고 거리 차이가 심해지면 서로 월경지가 되어 독립 과정에서 분리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민족과는 딱히 관계 없을듯. 수백 수천년전에도 로마, 명, 청, 잉카, 오스만 같은 보편제국들이 존재했고 현재에도 다민족국가들이 널려있지. 반대 같은 민족도 나라가 여러개인 경우도 있고.
그리고 타행성에 이동할 수 있는 인구는 한정되 있지 않나?
화성에 으리으리한 도시를 지어도 한번에 수만 수천명식 이동할 수 있는 시대는 아마 한참 나중에 올걸요?
반대로 내부 인구수가 늘어서 행성 가득 채울려면 한참 걸릴테고.
바다 넘어도 아니고 우주 넘어와서 서로 으샤으샤하면 내셔널리즘 장난아니게 강하게 형성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