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90648

122일 라오스 국경일에 라오스-중국 직통 철도 개통될 것 


라오스-중국 철도는 지난 2016년 12월 착공돼 59억9000만 달러가 투자된 메가 프로젝트다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China’s Belt and Road Initiative)와 라오스 정부의 물류 중심국 전환정책(Transforming Laos from being a landlocked country to a land link in the region)이 맞물려 추진됐다. 75개의 터널을 통해 루왕남타주 보텐(Boten)에서 시작하여 오돔싸이루앙프라방 등을 거쳐 비엔티안까지 연결된다전체 길이는 422.4km에 달한다탑승객을 위한 10개의 승강장과 물류 수송을 위한 22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된다속도는 시간당 160km 수준으로 중국 쿤밍 지역에서 비엔티안 특별시까지 10시간 내외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오스는 지방도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북쪽 루트를 통한 물류 운송에는 비용을 떠나 물리적으로 이동에 어려움이 컸다이번 철도가 완공된다면 기존 도로 운송 대비 30-40%의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중국에서 라오스로 들어오는 소비재 완제품 외에도 부분품에 대한 이동양이 증가할 것이고 마진폭 증가에 따라 수익개선 외에도 물가 하락의 효과 등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상장사인China Railway Construction Group이 디밸로퍼로 중국이 70%, 라오스에서 30%를 부담했다고 알려졌는데 라오스의 대외 부채를 악화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라오스의 대외부채는 약 168억 달러 (공공부채는 105억 달러)로 이 중 약 46.8%가 중국에 대한 부채다라오스는 중국에 대한 채무이행 일시중단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