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하라족은 에티오피아 인구의 26.9%를 차지하는 민족임


암하라족의 전통 지역인 월카이트와 라야 아제보는 각각 베겜더와 로 지방에 속했으나 티그라이 민족 인구가 상당했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에서 TPLF가 집권하던 1990년대에 티그레이에 배분되었음


그러다 아비 아흐메드의 집권하여 TPLF가 쇠퇴하고 있다는 믿음이 고무되었고 암하라 민족주의자들이 잃어버린 지역의 귀환을 추진하는 동기가 되었음


결국 2019년 6월 22일 암하라 민족주의 민병대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암하라 지역 고위 관리들과 에티오피아 국방군 장성들을 살해했지만 실패하였음


그러다가 티그라이 전쟁이 터지고 에티오피아 국방군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을 때 암하라는 잃어버린 지역에 깃발을 게양하고 '암하라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도로 표지판을 내걸었음. 다시 이 지역들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펼치고 있는 거임


에티오피아가 민족 연방주의 체제 국가지만 그래도 같은 국가 내에서 민족 주끼리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다는게 안타까운 일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