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 라인마다 경비실이 있는 아파트인 경우 경비원이 다 배치되어 있었음. 지금이야 동 하나에 경비원 하나가 당연하지만 그 당시는 호황이라 인건비감축에 개념이 없어 경비원이 많았음. 


2. 전자도어락이 없던 시절이라 경비실에 열쇠를 맡기고 출근하는 세대가 많았음. 자식이 어리면 자식에게 열쇠를 안맡겨 자식은 경비원에 매일 "아저씨 우리집 열쇠있어요?" 라고 물어봐야했음.


3. 생수가 없었고 수질에 의심이 없었던 시절이라 아파트마다 약수터가 있어서 아줌마들이 카트를 끌고 약수터에서 물 뜲. 그 곳은 아줌마들의 사교장이자 아줌마 손잡고 따라온 꼬맹이들의 워터파크였음.


4. 자녀가 집집마다 최소 2명은 있던 시절이라 놀이터가 항상 붐비고 시끄러웠음. 특히 꼬맹이들에겐 고학년은 매우 무시무시한 존재라 괜히 피해다녔음.


5. 관리사무소 건물 노인정의 노인들이 봉사개념으로 입주민 자녀에게 무료로 서예와 한문을 가르쳤음. 노인은 사회활동을 해서 정신건강에 좋고 입주민 자녀는 주의가 산만한 성질을 누그러뜨리는 교육을 받아서 개이득.


6.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이 없던 시절이라 아파트상가의 가게가 대부분 장사가 잘돼 공실률이 0였음.


7. 외제차가 드문 시절이라 외제차가 있으면 애고 어른이고 외제차를 한참 보다 감.


8. 담배를 혐오하지않던 시절이라 단지 내 아무데서나 담배를 펴도 노프라블럼. 심지어 지하주차장도 노프라블럼.


9. 남의 아이를 만져도 아무 문제없던 시절이라 영유아와 모르는 어른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쓰다듬으며 귀여워해주고 영유아의 부모는 이를 매우 흐뭇해함.


10. CCTV가 없던 시절이라 도둑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