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wikipedia.org/wiki/Norte_Chico_civilization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A5%B4%ED%85%8C_%EC%B9%98%EC%BD%94_%EB%AC%B8%EB%AA%85

노르테 치코 문명은 기원전 3700년경~기원전 3500년경에 형성되어 기원전 3200년경부터 대규모 인적 정착과 공동 건설이 뚜렷하게 드러날 정도로 발전한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문명임. 이 문명은 페루 북중부 해안 노르테 치코 지방에 있던 30여개의 도시로 이루어졌고 포탈레자, 파티빌카, 수페, 화우라 강을 따라 번성했음. 그리고 기원전 3천년기 동안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중국 북부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거대한 건축물을 가진 도시들이 밀집해 있었음


당시에는 노르테 치코 문명을 다스리고 관리했던 정교하고 복잡한 정부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이 시기에 내륙에서 직물 및 섬유 기술뿐만 아니라 어망 생산에 필수적이었던 면화가 생산되었는데 당시 번영했던 해안 도시들에서 면화를 구하기 위해 내륙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보고 있음. 이 외에 식량 자원과 정부 조직의 관계는 아직까지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음


그리고 이 시기 특정 장소에서 상당한 권력을 휘두른 지배 계층들의 건축 양식이 두드러지고 대형 석재 창고의 잔해가 발견되는 등 중요 자원을 통제하는 중앙집권적 정부의 증거가 나타나고 있음


노르테 치코 문명이 있었던 시기는 도기 이전 시대라서 도자기를 사용하지 않았음. 그래서 시각 예술이 현저히 부족했지만 펠리컨 뼈로 만든 32개의 플룻이 발견되는 등 기악 음악을 연주했을 것으로 보고 있음. 또한 기원전 2250년경 만들어진 박의 깨진 조각에서 스태프 신을 묘사한 것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직 단편적이지만 후기 안데스 문명의 패턴과 일치하는 고고학적 증거라고 함


이 노르테 치코 문명은 기원전 1800년경에 쇠퇴하였으며 해안을 따라 남과 북으로, 안데스 산맥의 중간 띠 안에서 동쪽으로 더 강력한 중심지가 나타나기 시작했음. 노르테 치코 지역의 관개 기반 농업의 발전을 쇠퇴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이 문명이 쇠퇴할 때 노르테 치코 사람들은 더 멀리 있는 북쪽의 넓은 운하를 발견하기 시작했고 이 관개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더 비옥한 땅으로 이주하게 되었다고 함. 그 후 900년이 지난 기원전 900년경에 와서야 페루에서 챠빈 문화가 발전하기 시작하였음 


기원전 3200년경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인데 숫자 정보를 기록한 키푸 외에는 당시 기록이 없어서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