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언어정책을 양문삼어(兩文三語 , biliterate and trilingual) 이라고 부름. 

두 개의 문자(한자와 라틴자)와 세 개의 언어(영어, 보통화, 광동어)라는 뜻임. 



영어


구 식민지 주인 국가인 영국의 언어이자 홍콩 국제력의 핵심. 

홍콩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영어를 모르면 일정 수준 이상의 직장을 가질 수 없음. 또한 대학강의도 모두 영어로 진행됨. 

홍콩섬 지역은 대부분 사람들이 영어 구사가 가능하며, 구룡으로 넘어가면 영어 구사율이 떨어지며 신계는 비율이 확 떨어짐. 

반환 후 중국계의 이민이 늘고, 학교에서 영어와 광동어에 더불어 보통화(표준중국어)까지 가르치면서 평균 영어실력이 떨어지고 있음. 특히 기성/노년세대보다 젊은세대의 구사력이 더 떨어짐. 

이때문에 홍콩 정부는 다시 영어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임. 




광동어


광동 지방에서 사용되는 중국티베트어족 언어. 

홍콩의 주요 일상 언어이며 메인이 되는 언어임. 

표준중국어와는 차이가 커서, 말로 소통하는 건 불가능함. 

과거 홍콩인들은 광동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가로 본토와 대만 출신 사람들을 무시했었음. 이는 지금도 남아 있음

(대륙인들과 대만인들에게 홍콩인들이 거들먹거리고 본인들이 영국인인 줄 안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하기도 함)

서양에서 Mandarin과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중국계 언어. 




보통화(표준중국어)


중국 본토,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표준으로 제정한 중국어. 

북방어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광동어와 차이가 매우 큼. 

반환 이후 의무교육화되었음. 이 때문에 3개 언어를 모두 배워야 하는 홍콩 학생들은 영어 구사력이 떨어지기도 했음. 

노년층으로 갈 수록 구사력이 떨어지고, 젊은층으로 갈수록 구사자가 많음. 

일자리를 구할 때는 영어와 광동어 구사가 중요해서 보통화만 구사하는 사람은 직장 얻기가 쉽지 않음. 광동어나 영어를 못하는 중국 이민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