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던 명칭은 아니고..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는데 때마침 붉은벽돌 양식의 저층주거지와 공장지대가 많다는 걸 착안,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활용하여 건축물 외부디자인에 대한 세부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되었음. 신축건축물을 지을 때 붉은벽돌양식의 디자인을 준수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마침 서울숲과 가깝기도 하고 이전부터 젊은 창업가나 예술가등이 모여서 작은 점포를 꾸리고 있던 터라 갈수록 상권이 커지기 시작. 현재는 각종 트랜디한 카페나 맛집, 루프탑, 편집샵, 쇼롬 등이 들어서서 독특한 거리를 조성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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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런거야말로 진정한 도시재생이 아닌가싶어. 공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 관여하는게 아니라 적절한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그 뒤는 시간이 좀 걸리지언정 민간이 알아서 창의적인 거리를 꾸미도록 유도하는 것.. 어중간한 벽화거리로 전락하는 것보단 훨씬 낫지





여담으로 요즘 성수동이나 주변동네 상가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보면



 


아틀리에길이 아니더라도 주변 동네들도 이런 벽돌양식의 디자인을 도입하려는게 보이더라고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음. 그저 그런 획일적 양식의 건축물이 들어설 바엔..

 



물론 이렇게 신박한 디자인도 종종 보임


현재 성수동을 보면  양평동 + 연남동 + 청담동 + 분당 정자동(서울숲주변) 느낌인데 그런 면에서 서울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동네이기도 해. 가끔 성수동 나들이갈때마다 이번엔 어떤 건물이 들어설까 늘 기대하는 듯. 개인적으로 이런 곳은 재개발이 안되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