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동권 지수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6단계로 나뉜다. 5+는 사실상 정부 기능이 마비돼 법률이 작동하지 않는 나라라는 의미여서 평가가 무의미하다. 올해 5+ 등급을 받은 나라는 브루나이·미얀마 등 9개국이다. 우리와 같은 5등급은 온두라스·필리핀·짐바브웨·이집트·중국 등 35개국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우리와 같은 5등급을 받은 나라는 콜롬비아·터키 2개국이다. 이 두 나라는 국제노총이 평가한 ‘일하는 사람들에게 최악인 10개국’에 포함됐다.